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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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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이랑

LINN 12 4839
12월 말 2회 이용.

*** 12월 23일 아침 첫번째 식사 

1. 감자탕

  - 태국에서 맛 본 감자탕 중 단연 최고 였음.

  - 풍성한 우거지, 많진 않지만 적당히 만족스러운 고기양 

  - 지금도 그때의 감동이 온몸을 휘감을 지경. 생각만해도 군침 돌아감.

2. 순두부 찌게
 
  - 정확하게 바지락이 1마리 들어가 있었음.

  - 순두부 찌게맛은 괜찮았음. 바지락이 아예 없었더라면 좀더 낫지 않았을까 싶음.

바지락의 부진에도 불구 기대이상의 만족으로 또 와야지...라는 굳은 결심을 하고 돌아감.


*** 12월 24일 저녁 두번째 식사

1. 감자탕

 - 첫번째 감자탕의 감동을 잊을수 없어 크리스마스 이브임에도 재 방문하여 다시 감자탕을 주문함.

 - 빈약한 우거지. 등뼈 없이 작은 고기조각들이 흩뿌려져 있었음. 딱 보기에도 성의없는 느낌.

 - 물론 매우 맛있었으나 매우 실망함... 

 - 조삼모사 생각남... 처음이 이렇게 적고 오늘이 어제처럼 많았다면 다음번에도 꼭 오겠다는 다짐했을듯.

2. 삼겹살 

 - 근래 와이프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삽겹살 

 - 정확하게 기본 반찬에서 삼겹살과 삼겹살 불판 그리고 상추만 추가됨.

 - 한국인 사장에게 "여긴 파채가 안나오나봐요~" 하고 묻자 "드려요?" 하더니 만들어서 가져왔으나

   첨부터 줄생각 없었던 것이니 그냥 안주는게 더욱 좋았을 맛...

 - 삼겹살은 간만에 먹어보는 정말 제대로 맛없는 삼겹살 이었음. 뭔짓을 해도 맛이 없을 삼겹살 이었음.

 - 와이프가 그토록 원했던 삼겹살이 이모양으로 튀어나와 매우 기분이 상한지라
  
   식사 하는동안 그 화살이 이랑서 저녁먹자고 졸라댄 내게로 날아오지 않도록 완전 조심했었음.... 

 - 이런 퀄리티의 삼겹살은 메뉴에 없는것이 가정 평화에 도움 될 거라는 확신이 섬.

3. 동그랑땡

 - 동그랑땡은 전 전문집 아니고서는 기본 반찬에 딸려나오면 먹고 안나오면 안먹는 복불복 반찬이라고 

   생각 하는지라 왠지 돈주고 사먹긴 아까웠지만 먹어보니 돈주고 사 먹을만 하다는 판단. 맛있음. 

 - 메뉴판 동그랑땡 가격옆에 뜬금없이 갯수가 6개인지 7개인지 정확하게 적혀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것은 5개. 

 - 주인이 신경질적인 분 같아서 식사 끝날때 즈음 직원에게 메뉴판에 이렇게 써 있는데 왜 5개냐고 물어보니
 
    절대 5개가 맞다함. 주방에서도 5개가 맞다고 함.

 - 아.. 주인이 신경질을 내진 않았으나 몇마디 오고가는 대화속에 정다운 분은 아니라는 

   주관적 느낌이 들어 신경질적인 분 같다라고 쓴 것 이오니... 미루어 오해는 마세요.

 - 암튼... 그말을 들은 와이프 조용히 폭발하심....

 - 나는 완전 긴장하여 젭싸 계산하고 마누라 모시고 빠져나옴(물론 나도 매우 짜증이 났었음).


감동적인 감자탕이고 뭐고 다신 못 올 업소라 생각하고 감동의 감자탕은 잊기로 함.

하긴 아무리 여행중이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한식먹으로 간 내가 미친놈이라 자책....

크리스마스 이브날 조용히 폭발하신 와이프 달래느라 얼굴이 순식간에 3년은 늙어져 버렸음.... 

젠장....

하하하.....




12 Comments
하지마요 2013.01.13 14:50  
헐... 여기 들려볼려고했는데...
뱃떄지가 아주 불렀군요..ㅡㅡ 사장이..
촤이나 2013.01.16 12:00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여.. ㅎㅎ 저도 다른분들 후기, 광고 보고 갔었는데 삼겹살 정말 아니옵니다... 이랑 사장님이 이거 보시거든 삼겹살 그냥 팔지 마세요. 그게 삼겹살 입니까? 제가 마트 가서 사도 그거보다 좋은거 삽니다. 냉동인데다가 부위도 삼겹살 부위 아닌 맛데가리 하나도 없는걸 파시다니... 밑반찬 여러가지 나오던데 손이 가는 반찬이 없습니다. 삼겹살에 김치찌게 소주 시켜서 먹었는데 먹으면서 생각한게.. 현지인, 외국인(한국인 외에) 위주로 장사하는거라면 이런 맛으로 이게 한국음식이다 하고 자랑스럽게 내놓을수 있는건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쪽팔립니다. 제가 중국에서 오래 살다가 왔는데 솔직히 중국 조선족이 운영하는 식당보다 더 못하네요. 참.. 그중에 한가지 칭찬하자면.. 주문받던 여직원 서비스는 좋았습니다. 메뉴판 보고 이거저거 물어보는데 친절히 알려주고 태도가 아주 좋더군요.
이랑 사장님 음식 맛 보시고 좀 더 맛있는 한국음식 만드셔서 파세요~
태국알랴븅 2013.01.18 01:30  
밥먹는데 너무 시끄럽게 대화 하셔서 밥 먹기 좀 그랬어요.  손님 있을 때는 왠만하면 주방 들어가셔서 대화 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맛은 그냥 먹을만 했는데 양이 적어요 ㅠㅠ
미*네보다 조금 더 비싼편인데 양까지 적어서
식사 마치고 몇가지 포장했는데 일회용 젓가락 수저 안챙겨주셔서 챙겨달라고 했어요
직원은 친절한데 여자 사장님(서빙 하시는분) 좀 까칠해서 좀 그랬어요
타지에서 한국음식 그리워서 찾은건데 좀 친절하게 해주셨음 좋겠어요
한국사람은 밥힘인데 양도 좀 넉넉히 주시구요 ㅠㅠ
태국알랴븅 2013.01.18 01:45  
(왠만하면 글 안쓰려 했는데 처음 장사하시는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식사하려고 들어가자마자 김치찌개 주세요-
하니까 일단 앉고 메뉴판 보고 주문하세요
톡쏘면서 말하길래 ㅡㅡ;;;;
(성격이 급해서) 한국식당이라 너무 편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ㅠㅠ
저희가 들어갈 때 식당에 먹는사람 아무도 없었어요 (주문도 천천히 받고...)
식사하는 사람도 없어서 썰렁해서 그냥 대충먹고 포장하고 나왔습니다.
남자사장님은 커피드실래요? 하면서 친절하게 자꾸 권하시는데 여자서빙하시는 분은 ㅡㅡ;;;
돈내고 밥먹는데 불편한 기분은 ...
망치버거 2013.02.26 02:44  
두번가본후 다시 찾지않는 집...걸어갈수있음에도...ㅉㅉㅉ우리집음식맛있어서 소문나셧다고자랑하시던데...저는 별로 였음...고등어구이시켰는데....고등어가걸레구이로 변해서 마치 자취생이 집에서 구워도 비쥬얼이 이보다는 괜찮았을듯..모양이 노릿한걸떠나서 부셔져있는데도 떡하니 암말안하고 30분이 지나서 내줌...된장,냉면등등 한국에서 손님데리고 갔을때도 대부분의 음식이 정성부족..한국말좀 하는 직원은 아주친절.......마인드가 철새관광객들상대하시는지...
강남연인 2013.04.01 20:20  
그런분이 음식은 하나도 안남기고 다드시고 가셨답니까?  이랑식당 매니아로써 이글을 읽고...한국사람들 !특히 교민식당하시는분들~!  알바동원해서 라이벌식당 또는 후발주자식당
흠집내기 여전하네요! 치앙마이에 잘아는 일본친구가 이야기하더라구여! 한국글 읽다보면
분단된 한국의 원인을알수있다구여!  서로도와서 끌어주고 손잡아주며 같이나가면 될것을
있지도않은 사실을 그리퍼뜨리고나면 살림살이 좀 낳아지셨습니까? 부족하면  서로나눠주고
덮어주면 한국인의 위상이 더 높아질텐데요! 음식점 하는사장님들 !알바동원 가족동원! 여론몰이좀 그만두자구여! 자신을향해 한점 부끄러움 없으신가여?? 그리만족 못하는 손님들이 음식은 다비우고 !더달라고해서 무한리필 드시고 가십니까?  각성들좀 하세요! 정말 한국인 인것이
창피합니다! 누가 누구를 평가하는것인지.....!!  개탄 합니다!
강남연인 2013.04.01 22:05  
광고글에 낚여요?? 제가 낚시꾼 인가여?  제가 이랑사장님께 연락해보니.....그러는분이 음식은 하나도안남기고
다비우고  리필 더해서 드셨다고 하던데....도대체  그렇게 이집을 흠집내려는 이유가 뭔가여?? 알바 하나요??
아님 어디식당 주인이신가여? 아이디 수십개 가지셨다는 그분??사장님..??? 님만헤민 하고떨어진 동네 한식당들은
다들 조용한데  님만지역만 그렇다네여.....쯧쯧 !! 부끄러운지 아셔야지여!!ㅠㅣㅠㅣ
LINN 2015.06.28 02:55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 댓글은 참 잼있음.

연락을 했다는 강남연인이 거짓말을 하는걸까...?

이랑사장이 거짓말을 하는걸까....?

둘중 하나는 분명 거짓말을 한건데.....

설마 강남연인과 이랑사장이 동일인은 아니겠지 ㅋ..ㅋ?

그리고 나 교회 안다님.

o k ?
강남연인 2013.04.01 22:39  
LINN 님의 그동안 쓰신글을  주로 검색하면  ....이분이 누구인지 대강은 윤곽이 잡힙니다!
이분 아이디 위에 마우스 왼쪽클릭하면 이분 의 최근게시물을 볼수 있습니다!
님만 어느식당 에 치중되어있고 ~~그식당 비판글만 나오면 거품을 문답니다~!
같은 한국인으로써 너무 창피합니다~여러개 아이디로 자신의 가게홍보는 그렇다쳐도
없는사실 유포는 하지말아야지여,,,교회다시신다는데  하나님 믿으시며 이런행동하면
천국생명책에서 사라진답니다~
트래블러버 2013.07.03 18:42  
치앙마이 가기 전에 이 글을 못 봤었는데, 지난 주에 치앙마이 갔다가, 우연히 이랑에 가서 점심 먹었습니다.
음식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니, 맛있다 없다 얘기 하기는 좀 그렇고(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친절도는 문제가 좀 있더군요. 직원들은 괜찮은 것 같은데, 주인이신지 모르겠지만, 한국 여자분들 계시던데, 손님이 들어왔는데도 인사는 고사하고, 마치 동물원 동물 구경하듯이 쳐다보셔서 조금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치앙마이 다른 한국 음식점들과는 조금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음에 치앙마이 오더라도, 별로 다시 오고 싶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뭐 이것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판단은 각자가 하시길....
잎새 2013.08.15 07:20  
시엠맆 장원게스트하우스 여자주인님하고 비슷한경우인가 봅니다

그냥 성격이 좀 그런듯해요

덜 살갑게 한다는것!
뒹굴이곰팅이 2015.10.27 11:37  
맛..없음...요....진짜..블로거들....손모가지를 그냥...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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