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 아일랜드스토리 (구 코끼리여행사)
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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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2 20:26
업체 선전 아닙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너무 고마운 일을 겪어서 그 내용을 적습니다.
3/15 꼬창 카*리조트 7/15-20 (5박) 구관 씨뷰 디럭스빌딩을 예약 하고 입금 합니다.
3/30 항공편 예약 및 입금
4월 초 파타야 경유로 결정하고 호텔 예약 및 기타 예약으로 여름 휴가 준비 종료.
7/11경 출발 3일 앞두고 한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 카*리조트에서 공사 지연되고 있는 빌라와 함께 디럭스빌딩 전체를 폐쇄하고 리모델링 할 것 이라고
신규 예약 및 기존 투숙객은 내보냈고, 저희만 남았는데 손님한테는 얘기 하지 말라.
오면 우리가 알아서 신관에 업그래이드 하겠다" 라고 통보를 받았다고 하십니다.
출발 3일 남겨 놓고 카*리조트의 처사가 너무 황당 합니다.
아일랜드스토리에서도 상당히 남감해 하시면서 그래도 자기들은 그럴 수 없다고 손님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카*리조트에 제동을 걸어 놓고 전화를 하셨답니다.
또한 카*쪽에 다 말하길 그 손님은 4개월 전에 입금 다했고 호텔 컨펌까지 다 해놓고
몇일 남기고 이런 경우는 없다 라고, 환불을 원하면 환불을 해야 할 것 이고,
투숙을 원하면 최대한의 배려를 해줘야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따지셨답니다.
그냥 호텔측에 업그래이드 일임해버리거나, 호텔측 말대로 모른 척 해도 그만인 것을
꼬창 찾은 여행객들. 사실 뜨내기 손님들 이나 다름 없는데도 불구 하고 고객의 입장을 대변해 주시고,
급기야는 사장님이 호텔 탑메니저 찾아가셔서 룸타입 두어개를 잡아 놓고
전화까지 해서 정하도록 해주시더군요.
잠시나마 어떻게 스케쥴을 다시 짜고, 해약하면 지역으로 가야 되나 고민 하는데
하도 날짜가 촉박하다보니 그냥 멍 해지더군요.
그렇다고 휴가기간을 변경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결국 저희는 호텔측과는 언쟁 한번 없이 생각치도 못한 대만족을 얻었습니다.
투숙 당일에는 호텔에 미리 전화해서 재확인까지 하셨더군요.
저희가 특별해서 이거나, 어떤 인연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말씀이 근래에 한국 분들이 많이 찾아 오시고 아일랜드스토리를 믿고 맞기시는거라,
만족 못 시킬 수도 있지만 매사 할수 있는데 까지는 최선을 다해 보려 한다고 하시더군요.
비수기라 손님 확보 차원도 아니었습니다.
투숙기간 동안 러시안, 유럽인, 중국인까지 화이트샌드비치에 여행객이 상당 했었고
실제로 제가 있는 동안 상당수 한국분들을 보았고, 카*리조트도 그날밤 이스라엘 80명인가 밀려 들어왔고,
심지어 쿠키리조트는 단체 들어왔다고 기존 예약자를 타호텔로 돌려 버리기도 했더군요.
다소 비싼지 안비싼지는 심도 있게 비교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별 차이 없는 것 같아서 이용했는데
이 정도로 성심성의것 응대해 줄지는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방콕의 만****, 타***, 파****, 아** 등 몇군데 이용해 봤지만, 중복 이용 여행사도 기억도 못하는 판에
처음 가본곳의 처음 이용한 여행사에서 겪은 신선한 충격 이었습니다.
업그래이드의 만족 때문 보단 여행사의 대응과 업무 처리에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다들 여행들 하시니 여행사 행태들 아실겁니다.
잘 해주는 여행사도 있고, 입금하면 끝인 여행사도 있고요 ...
이번에 새삼 느낀 것이지만 멀리 갈 수록,
적당한 가격 이라면 믿음이 가는 여행사가 최선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만일 아** 예약 이었다면 연락이나 왔을까요?
꼬창에 가실때 이 여행사를 이용하시라는 것 아닙니다.
각자의 여행 성향, 상황 등등 여러 가지를 염두에 두고 결정 하실 일인데 어찌 그럴수 있겠습니까.
다만 여러모로 판단 하시라고 제가 겪었던 일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