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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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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un 12 8559
여행지에서는 한국음식을 안먹겠다? 그러지 마요^^

저는 조금 이해가 안가던 생각이었습니다.
여행왔으니 이 나라 음식에 길들여지겠다는 마음이라면 좋겠지만 그런 의도도 아닌 그냥.. 한국음식 먹으면 또 먹고싶어질까봐 안먹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여행자에게.. 미안하지만.. 그냥 먹으라고 부추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_______^
먹고싶을 때, 먹을 수 있는 것도 감사히 생각하고 먹으라고.
먹고싶은데 먹을 수 없는 상황도 있으니 여행지에서는 그저.. 상황에 맞게 다니면 되는 것을..
더욱이 한국숙소에 머물며 한국식당에 앉아서.. 그런 말은 좀 ㅋㅋㅋ
 
그 여행자 생각도 존중하지만.. 이건 해야지 안해야지.. 어떠한 룰이라는 것이 안전상의 문제나, 내가 여행을 만족스럽게 하기 위한 하나의 제약이 된다면야 상관없는데..  먹고싶어 죽겠는데!! 먹고싶다 먹고싶다 참자참자참자.. 그런 생각이 드는 것부터가 힘든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서입니다.
 
태국에 온지 한달만에 한국식당에 처음 갔네요.
저는  워낙 현지음식에 적응을 잘 하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지만..
동대문에 가서 한..3년만에 먹은 김치말이 국수는 그때와는 다른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는 하도 김치말이국수 김치말이국수 하니까 그냥 먹어본 기억. 그땐 일정이 바빠 먹고 가느라 정신도 없었구요..
이번에 먹고나서는.. 나도 저런거 만들어보고싶다..하는 생각. 후훗. 이건 모죠? ㅋㅋㅋ
 
시원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주 잘!!!!
그리고 신메뉴 짬뽕도 맛있게 먹었구요. 그냥 짬뽕은 오징어 등.. 기타 해물만...
꽃게짬뽕을 시켜야 사진처럼 꽃게가 나온다는 사실도 알게됐구요 ^^
 
또 벌써 동대문이 10주년이 됐다는 사실... 1년의 반이 지나고나서야 이제 알았네요.
또또 그로인해 숙박이나 투어 할인행사를 하고 계시다는 사실... 등등 알게되었습니다.
 
동대문 홍보 아니구요..
그냥 잘 다녀온데에 대해 낯간지러 따로 감사의 말씀도 전하기 그렇고
할 수 있는게 사진 몇 장 찍은 것 뿐인데.. 문득 정리하다가 동대문에서 만났던...
구지 여행중에 한국음식 안먹겠다며.. 먹고있는데 옆에서 군침 꿀꺽꿀꺽 삼키다 결국 유혹 못이기고 국수 한그릇 시켜먹던 여행자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여행... 즐겁게 해요~ 먹고싶은거 많이 먹으면서!!
 
아! 그리고 엄마와 따님 두분이 여행오셔서 점심때 김치말이국수 먹고갔는데 엄마가 또 먹고싶다 하신다며 저녁에 다시 왔던 팀이 있었습니다. 맛에 대한 평가야 다들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어머니께는 모처럼(처음일지도 모를) 여행와서 남이 해주는... 밖에서 먹은..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할 수 있던 음식이었기에 또 드시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스치고 지나갔네요. 저도 엄마생각에 부럽다고 한 말씀 건네드리는 걸로 제 마음을 표현해봤을 뿐입니다. 엄마 ㅡㅜ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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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는 왜 이런 김치말이 국수 한번 안만들어 주신건가요??  풉^^

#2012-05-29 20:38:03 먹는이야기에서 이동 됨]
12 Comments
sureka 2012.05.29 19:29  
한국음식이 정말 그리웠을때 먹었던 김치말이국수!!
항상 방콕갈때마다 생각나지만, 카오산이 멀어서 그동안 가보질 못했네요^^*
어떤분은 미원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시지만, 뭐 어때요 맛있으면 그만이지 헤헤,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네요~
aRun 2012.05.29 19:36  
그렇죠? 내 입에 맛있음 그만이지... 싫음 안먹으면 되고, 좋음 먹으면 되고 그런거 아닐까요?
남이사 먹든말든.. 입맛이 차이인것을요! 그냥 즐거운 여행을 위해선 뭐라도 맛있게 먹고 또 한국 여행자들 생각해주시는 여러 한인업소들 그 마음만 알고.. 여행이란 그렇게 그렇게 쿨하게~ 쿨하게~  ..... 개인적으론 그렇습니다! 저도 또 먹고싶어지네요.
즐거워라~ 2012.06.01 17:53  
울 엄마는 미원 많이 안 들어갔다고 하셨어요. 어제 드셨구요, 울 엄마 뭐 드시면 양념 쓴거 딱 견적 나오는 분이시고 조미료 들어간거 엄청 싫어하시는데 미원이 좀 들어갔을진 모르되 범벅은 절대 아니라고 하셨는데, 미원얘기가 하도 많아서 댓글 남겨요.
aRun 2012.06.01 17:59  
미원 얘기가 많긴한데 저는 도통.. ^^
역시나 비싸면 안먹음 되고.. 영업집 단가까지 파들어가며.. 뭐를 넣었네 안넣었네...
그 또한 좋은 정보가 될 수도 있긴 하나 .... 피곤하네요 개인적으로.
엄연한 개인의 주관적인 평가일뿐, 절대 객관적일 수 없는 생각이며, 종용 또한 불필요하며,
칭찬에 인색하고...
나쁜 이야기에 혹하고 쉬 빠져드는 나약한 우리 인간의 기본적인 성향도.... 그저 안타까운 1인입니다.
고추 2012.06.09 13:43  
ㅎㅎㅎㅎㅎ
죄송하지만. @@@@@
qqqwww 2012.05.30 15:25  
ㅎㅎㅎ 이분은 여행 가서  하루종일  동대문에만 계신듯  ㅋㅋㅋㅋ
aRun 2012.05.30 15:26  
음.. 그건 아니었는데.. 보니까 또 그렇게 보이네요 ㅋㅋㅋ
울산울주 2012.05.31 09:34  
동대문,
이전한 후로는 가보질 못했으니까 세월이 오래 되었는데...

한인업소라는 게 고객과 불가근 불가원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죠.
동대문 사장님은 그런 처세를 잘하시는 것 같아요.
그것이 아마도 동대문 성장의 비결인 듯.

벌서 개업 10년인가요?
aRun 2012.05.31 11:41  
네! 벌써 10년이 되었다합니다^^
저도 아무생각없이 잠시 들렀다 알았네요..
챠리캄 2012.05.31 21:03  
게짬뽕
울나라 돈으로 만이천원!
이건 태국물가에 비해 너무 아니라고 생각함.
루시짱 2012.06.06 13:58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서 비싼가보네요
Xyoung 2012.07.21 14:40  
김치말이 국수 또 먹고 싶어요~재작년에 처음 먹어보고 어찌나 맛있던지~~~
한국와서도 계속 생각이 났는데~올해는 먹으러 조만간 가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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