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네
꼬끄라딴
21
8787
2012.03.28 02:51
내 여행의 오점이 있다면.. 정말 한인여행사를 잘 못 선택했기 때문일까요??
한인여행사만 아니었다면..
정말 내 여행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웠을까요??
한인업소가 비싸면 안가면 됩니다.^^;;(태클 아녜요 ~ㅎ)
여행준비과정에서 가격비교 할 상황이 아니었다면..
한인업소에 믿고 맡기면됩니다. 왜냐하면..
준비를 철저히 하지 못 한 내 잘못 이니까요..(요것도 태클아님~ㅎ)
저는 자유여행 10년차 입니다.
첨에 한인업소에 대한 불만이 아래 님 들 처럼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니..
준비를 철저히 못 한 내 잘 못 이었고..
로컬여행사의 자세한 정보를 알고가지 못 한 제 잘못 이었던것을요.
한인업소에 기대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오히려 여행을 그르친 적 도 많았구요.
제 친구는 푸켓을 저보다 앞서 패키지 3회 다녀왔고,
저는 6개월간 후기 읽어가며...지도 봐 가며 공부해서,
첫 푸켓여행을 패키지3회 다녀온 이 친구와 함께 간적이 있습니다.
푸켓현지에서 어떤일이 있었을까요??ㅋㅋ
제가 가는곳 가격이 저렴한지 비싼지.. 친구가 확인하고 다니더라구요 ㅠㅠ;;
게다가 호텔 도착해서는 호텔후기 올릴 용도로 사진찍다가 친구와 절교 할 뻔 했습니다..
자기는 쉬어야 하는데..그깟 후기 올릴 사진이 뭐라고 짐도 못풀고 쉬지도 못하게 한다구 말예요.
사진찍는데..5분도 안걸리는거.. 다들 아시져??ㅠㅠ
이렇게 사소한 배려심도 없는 친구를위해 제가 6개월을 공부 했답니다..ㅠㅠ(제가 미친년이예요;;)
친구는 푸켓을 3회 다녀왔지만.. 아는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스스로 여행을 만들지 못하고..누군가가 만들어준 여행만 다녔으니까요
그후로 그친구와는 여행을 가지 않습니다.
제가 자유여행을 하게 된 것은 모두 선배님들의 철저한 후기 덕분이고
그분들도 이렇게 피곤한 상황에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준비한 사진이라는것을..알게 됐으니까요.
나에게 맡겼으면..즐겁게 즐기면 될것을..
서로 힘들게..만나는 사람마다 여기 투어 얼마에 왔냐고 확인하고 묻더군요.
씨밀란에서 어떤 부부를 만났는데.. 그 부부는 우리보다 일인당 200밧 비씨게 왔더라구요.
제친구 그제서야 제게 호의적 이더라눈 ㅠㅠ;;
생각할수록..그날 친구의 조증과 울증이 결합된 피곤 2종세트 때문에 괴롭네요.
현지에서
투어가격을 몰라서 바가지 쓴 기분 물론 더럽죠..
그런데..그 대상이 한인업소 였다니..기가막히고 배신당한 느낌 이었을겁니다..
저도 이런경험 있었지만..
여행후..
다른분들의 여행기와 호텔,투어 후기를 보면서 느낀점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저보다 한참 어리고..세상경험도 적을것 같은 사람들이~
내가 배신당했다고 느꼈던 부분을.. 다른시각으로 받아 들인다는 것 을 요..
저..미소네 방문도 물론 했고
동대문,홍익여행사,홍익인간,트루타이, 레터박스,시골집,사랑방등등....
태국에 있는 한인업소를 대부분 이용해봤는데요.
그분들도 정말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얼마나 진상고객이 많은지..
피곤 할수 밖에 없는 일상의 반복이더라구요..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가 잘 알고 여러차례 방문했던 곳은 선배님들의 후기를 빌어 로컬여행사 정보도 수시로 얻고 있습니다.
위에 도 언급했지만..
현지에 계시는 한인여행사분들께..이제는 감사한 마음으로 대한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부분을 도와주시는 분 들" 이라 생각하면
고마울 수 밖에 없는것이죠..
로컬 여행사가 아무리 싼들.. 문제가 생기면 컴플레인하기도 어렵다는것 잘 아실꺼예요.
경찰을 불러도 현지인 편을 들어주지.. 외국인인 우리입장 제대로 고려해 주지 않거든요.. ㅠㅠ
그렇다고 한인여행사가 무조건 옳다는 것은 아니랍니다~
단지~
아래 글 쓰신 분 들의 의견이 ...
여행자와 한인 여행사 서로간의 발전을 위한 의도로 받아 들여진다면
더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 할수 있겠지만..
간혹..
서운하다.. 바가지다 라는 부정의 글들이 올라온다면..
타지에서 살아가시는 분들께 혹..
누가될까,,얼마나 속상할까..라는 염려도 해봅니다.
한인여행사분들..즐기시면서 일하고 싶지만..
여행자마다 개성과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일일히 맞추기 힘드실 수 도 있을꺼 같아요.
여행사 직원분들도 사람이니가요..
나는 투어 문의하러 처음갔지만..
내가 의뢰하기전에.. 이~쌍한 사람때문에 상처받고 힘든 상황일 수 도 있쟎아요^^
말도 않되는 행동이라 여겨 지시면..
현지에서 컴플레인 하셔도 충분히 잘 해결되리라.. 믿어 보시면 어떨까요?
제 경험으로 볼때 매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한인여행사 분 들 많았어요^^
몇일동안 올라오는
미소네 글 보면서..
사장님과 사모님 얼굴만이 떠오르는것이 아니라..
이글을.. 태국에 계시는 한인업소에서 모두 읽고 있겠구나.. 생각하니..
괜시리 제 마음 한쪽이..허전해 지는데..
하물며..그분들 심정은 어떨가.. 싶어..부족한 글 몇자 올려봅니다.
내 여행의 오점이 있다면.. 정말 한인여행사를 잘 못 선택했기 때문일까요??
한인여행사만 아니었다면..
정말 내 여행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웠을까요??
그분들에겐 일상이고 비지니스 이지만..
우리에겐..
더 즐거운 다음 여행이 기다리고 있쟎아요^^ㅎ
부디..행복한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와 여행사..모두에게
힘이되는 게시판이 되기를..진심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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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왕님~~
제 글 성격이 게시판에 맞지 않다면..옮겨 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