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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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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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네

태국망고주스 2 4082
 
업소이름 : 미소네
 
위치 : 치앙마이(님민해민 쏘이7)
 
업종 : 숙박, 식당, 여행상품
 
이용상품 : 숙박, 식사, 여행상품
 
이용시기 : 2008년~20012년(매년 2주~3주)
이용인원 : 5명(부부, 아이3)
 
2008년부터 치앙마이가 좋아 겨울이면 가족과 함께 치앙마이를 여행하면서 5년 동안 미소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올해에도 1월 말에 2주간 미소네에 머물면서 휴가를 보냈습니다. 치앙마이에 많은 숙박시설과 여행업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소네를 이용한 이유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사장님과 사모님의 따뜻한 마음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미소네 관련해서 올라온 글들을 보면 '사장님의 웃는 얼굴을 보기 힘들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사장님도 분명 고쳐야 할 부분이 있겠지요. 하지만 오랜시간 미소네에서 지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장님과 진심으로 돈독한 인간 관계를 쌓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2008년에 처음 미소네를 방문했을 때 서비스 문제로 사장님과 언성을 높이며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싸웠다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제가 공격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네요. 그 때 사장님은 나이도 어린 저에게 야단을 맞았다는 사실보다 저에게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해 불편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마음 아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미소네에서 오랜기간 생활하면서 사장님이 여행객들을 대할 때 얼마나 조심하는지를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여행자들은 사장님을 대하기가 어렵다고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아직도 사장님은 상투적인 웃음에 익숙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사장님이 오히려 보기 좋습니다. 
 
둘째, 미소네에 있으면 내 집처럼 편안하기 때문입니다. 2009년 두 번째 치앙마이를 방문할 때에는 호텔에서 묵을 계획을 세우고 예약까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내와 아이들은 호텔은 너무 삭막하고 건조하다고 하면서 작년에 묶었던 미소네로 가자로 했습니다. 아내는 미소사모님과 밤마다 수다를 떨며 지냈던 시간이 생각났고, 아이들은 편안히 누워 만화를 봤던 만화방이 그리웠나 봅니다. 저 역시 호텔의 '시설'보다는 미소네의 '편안함'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셋째, 가격 대비 우수한 환경과 서비스 때문입니다. 배낭여행객에게 있어 경제적 조건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미소네가 위치한 님만해민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비싼 숙소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소네는 주변 숙박 시설 대비시 매우 저렴합니다. 유명한 해외호텔 예약 사이트인 'booking.com'에서 님만해민의 숙박시설을 검색해 보면 미소네가 가장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대체로 한인업소는 비싸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예외인 경우도 있습니다.
여행상품이 비싸다는 지적도 있는데, 일부 현지 덤핑 업소의 가격과 비교할 경우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인업소가 갖는 장점을 고려한다면 그 정도는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에 태국으로의 배낭여행을 결심할 수 있었던 것은 방콕의 '동대문',  치앙마이의 '미소네' 등 한인업소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영어는 짧지, 태국어는 안 되지, 그런 상황에서 한국말로 상품을 문의하고 조정하고 안내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한인업소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한인업소를 통하지 않고도 여행을 즐길 정도가 되었지만, 여행의 안정성과 사후 서비스 등을 고려해서 한인업소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넷째, 미소네 식당의 한식을 좋아합니다. 저희 가족은 한번 가면 최소 2주 이상 치앙마이에 머물기 때문에 한식이 그리워질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저는 된장찌게, 아내는 김치찌게, 아이들은 김치볶음밥과 라면 등을 미소네에서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점심 때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한 부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페에는 닭도리탕, 떡볶이, 김밥, 전, 비빔밥 재료, 과일, 음료수 등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로 가득합니다.
 
이와 같이 미소네에는 사랑과 편안함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있어, 저희 가족을 행복하게 합니다. 지금도 그 곳을 그리워하며 겨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후기: 지난 5년간 미소네를 이용했으나 한 번도 글을 올린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소네에 대한 부정적인 글을 읽고 '다른 생각과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2 Comments
똥싸고있네 2012.03.26 01:01  
밑에도 댓글 썼지만 사장님 확실히 친절한분은 아니 것 같음.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불친절하지도 않음. 좀 무뚝뚝하신 성격인 것 같음.
하지만 투어는 다른 곳에비해 확실히 비쌈.
그리고 식당도 맛은 없음.
하지만 숙소 시설이나 청결은 내가 가본 숙소들 중에 손에 꼽힐정도로 좋움
명의VET 2012.03.26 12:19  
내일 베트남항공으로 방콕을 들어가는데 글쓰신 분처럼 외국어가 안되 동대문을 통해  숙소는 피만 인으로 꼬창 2박3일 투어와 암파와시장..을 예약하여 갑니다.저에게는 태사랑이 있고 한인업소가 있어 든든하게 생각되어 처음으로 자신감을 갖고 태국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갈수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치앙마이여행을 계획하고 태사랑에 올라온 한인업소 중에 미소네가 깨끗하고 좋아보여 이용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많은 글들이 올라와 저는 가 보지않는 입장에서 뭐라고 말 할 수 없지만 우리 같은 초짜 여행가들을 위해 꼭 필요한 한인업소들에게 힘이 되게 위로와 칭찬을 많이 주었으면 합니다.이런 충고를 받은 미소네는 더 노력하여 철저한 서비스정신으로 고객을 잘 응대해 주시길 바랍니다.제가 갈 때는 많이 변해 있을거라 기대하며 다녀온 후에 후기도 남길께요.치앙마이 갈때 많은 도움 부탁드릴께요. 얼굴은 모르지만 힘내세요.제가 내일 이용하는 동대문도 태사랑에서 카메라분실 문제로 시끄럽든데 충고와 함께 격려와 발전을 기원하는것도 잊지맙시다.태국의 모든 한인업소들 사업 잘 되시고 고객들에게 조금 더 친절하게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한민국 짝짝! 짝! 짝! 짝!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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