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롱스인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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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롱스인의 추억??

두루불 0 2728
우선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해야겠네요
이런글 올리기전 님의 불만을 잠롱인에 얘기하고
적절한 사과를 받는 단계가 있는게 옳은듯..
그 사과가 불만족스럽다면 게시판에 올려도 좋은가 물어보는것도
절차상 있었다면..
님..조심스럽게 올렸다지만..인터넷의 속성상 일파만파가 될수도 있고
누가 지적한바 생계에 막심한 지장을 줄 우려도 사실있어요..
투어진행하는 사람들에게 신뢰가 중요한데
이런 폭로성 글 하나로 심대한 피해를 줄수도 있어요..

인터넷의 힘은 럭비공처럼 어케 튈지 모르는 것..잘 알거에요

개인적인 글 올린다면 양쪽다 당시 좋게 풀지 못한 앙금이 있다고 봅니다.
동남아 투어엔 님이 겪은 이상의 행사상 착오가 다반사이고,그나마 환불이라도 받은게 행운(*?)이랄 정도 일수도 있구요..
적절한 사과를 못한쪽 불찰도 있겠ㅈ;요..

여행시 적당한 손해와 뜻하지 않은 행운을 다 감수하는 넓은 아량이
필요한듯.....

서로에게 유용한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다들 잠롱스 인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하시니, 제가 이제서야 조심스레 한 말씀 올립니다..
>
>저는 지금부터 3년 전..2002년 여름에 휴가를 갔었죠.
>
>친구가 잠자리를 좀 가리는 편이라 미리 호텔팩상품을 사서 방콕에 며칠, 야간버스로 이동 푸켓에 이틀을 머물기로 했죠.
>
>야간 버스를 타고 푸켓에 내려 유명하다는 잠롱스인을 찾아갔습니다.
>과연 투어도 싸고, 아저씨도 친절하시더군요. 숙소를 여기로 하라고 권하는 것을 미리 예약한 호텔이 파통 비치에 있는 터라, 내일 팡아만 투어만 예약하고 나왔습니다.
>
>그날은 여독도 풀겸 마침 비도 오고 해서 간단히 해변 산책, 엽서쓰기랑 풀장 수영등으로 하루를 보냈죠.. ^^
>
>다음날 날씨..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온 바다가 반짝반짝했죠.
>아홉시인가, 여덟시인가.. 쯤에 우리를 팡아 투어 보트로 데려갈 픽업 차량이 오기로 되어 있어 약속시간이 한 시간이 지나도록 호텔 입구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잠롱스 인에 전화를 했는데. 천청벽력같이!
>오던 트럭이 접촉사고가 나서 팡아만 투어 보트가 우리를 두고 그냥 가버린 것입니다!! ㅠ.ㅠ
>
>잠롱스인 안저씨는 이제 어떻게 해야되냐는 우리에게 '뭐. 비치에서 일광욕 하면 되겠네.' 하시며 먼산이더라구요..결국. 우리는 해변이 예쁘다는 까론(까타인가.. 잘 몰겠군요..) 비치에서 하루 종일을 일광욕을 하며 푸욱~ 쉬었답니다.. 그리고.. 밤차를 타고 방콕으로 올라왔죠...-_ㅜ
>
>물론 투어 요금은 돌려받았지만, 당시는 너무 속상해서 이성적으로 생각할 겨를이 없었지만요.. 잠롱스인 아저씨는 분명히 우리 숙소를 알고 있었고 거기에 그렇게 사시는 분인데, 호텔 전화번호 쯤 모르시진 않으셨겠죠. 물론 사고때문에 그렇긴 하지만 차량업주에 계약맺고 서비스를 제공한 사람은 잠롱스인이니, 그날 하루를 날린 우리들의 피해는 어떻게 해서라도 금전 이상의 보상의 의무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아니 조금만 더 빨리 대처하셨더라면 우리는 팡아만 투어를 갈 수 있었을지도..
>
>시간이 지날수록 잠롱스인의 무성의한 그 때 태도가 기억에 남아 이번에 태국여행을 다시 한번 계획하고 있는 저는 잠롱스인은 이제 피하려구요. 다들 즐거운 추억을 거기서 많이 만들어 오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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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절이란건. 이런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과 정성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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