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람푸[한국인 업소] - 만남의광장
방람푸[한국인 업소] - 만남의광장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제가 태국에 20일간의 여행을 한동안 한국인 업소중 3군데에서 묵었습니다.
묵었던 곳은
방람푸 - 만남의광장, 정글뉴스
아유타야 - 찰리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먼저 "만남의광장"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죠.
만남의광장의 특징 중 하나는 개인욕실이 딸린 방이 없고 전부 공동욕실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점이 가장 취약한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욕실은 욕심겸 화장실로 이용되는데 그곳에서 샤워도 늘 함께하기 때문에 변기는 항상 물로 뒤덮혀 있습니다. 남자들이야 "그것쯤이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반드시 앉아서 볼 일을 봐야하는 여성의 경우 불쾌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 가격 -
에어컨 도미토리 100
에어컨 싱글 250
에어컨 트윈 350
에어컨 트리플 450
에어컨 패밀리룸 3인 500
에어컨 패밀리룸 4인 600
저는 에어컨 싱글에 묵었습니다. 방은 꽤 넓은 편이며, 수건도 하나 줍니다. 제가 이곳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에어컨입니다. 일제 에어컨인데 너무 오래되어서인지 냉방을 최고로 설정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방의 온도가 27도 밑으로는 절대로 안 떨어지도군요. 최강으로 설정하고 사람이 있을시 27~28도를 계속 유지하더군요.[온도계 가져가서 다 측정해봤다니깐요. =_=;] 습도만 낮아도 저 정도 온도면 그나마 좀 쾌적하게 지내겠지만... 기계가 오래되어서인지 습기제거가 거의 안되다시피해서 꽤 후득지근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직 태국의 더위에 대한 내성이 없으신 분이 저정도의 온도와 습도를 경험하시면 꽤 덥고 불쾌하다고 느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방으로 이동하는 복도쪽의 경우 상당히 어둡더군요.
현재 2층 보수공사 중이라서 현재 숙소로 이용하는 3층으로 이동할 때 좀 어수선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금년 안에 보수공사가 완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격은 에어컨이 딸린 방에 한국어로 이야기가되니 저정도면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되는군요. 만남의 광장을 이용하는 첫째 이유는 한국어로 대화가 가능하고 그에 따른 정보를 한국어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니깐요. 비싸다는 분들도 있지만 한국어로 된 정보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저정도 가격이면 오히려 싼게 아닐까요?
단, 영어나 태국어가 유창한 분들은 좀 비싸게 느끼실 수도 있겠군요. =_=;
- 친절도 -
여기서 일하는 태국인 종업원이나 한국인분들 굉장히 유쾌하게 일을 하십니다. 항상 웃음을 머금고 사는 북부사람들 보다가 서울사람들과 비슷한 무표정한 모습의 방콕에 오니 얼마나 기분이 울적하고 우울한지... 다행히 만남의광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많은 위안이 되더군요.
정말 친절하고 유쾌합니다.[단, 제가 있을 동안 주방장분은 웃음이 거의 없으시더군요. =_=; 어이 주방장 아저씨... 저 주방장 좋아하는데...ㅜㅜ]
주인분들이 숙박객들에 대해 꼼꼼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십니다.
- 밥 -
밥 정말 맛있습니다. 들어보니 여기서 일하시는 주방장분이 월래 요리를 잘하신다는 것 같은데... 밥 정말 맛있습니다. 이곳에서 파는 정식이 3가지 있는데 각 70b입니다. 그 외에 되는 요리의 가지수도 많습니다.
저의 경우 A정식을 먹었는데 계란새우볶음밥, 코코넛 밀크를 넣은 얼큰한 새우국찌개(?), 굴계란구이, 야채볶음.
제가 꽤 많이 먹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양이 너무 많아서 겨우 다 먹었습니다.
계란새우볶음밥 - 계란과 싱싱한 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옆에 칠리소스도 한 종지 주는데 밥에다 그 칠리소스 부어서 비벼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힙니다. 아! 글 쓰는데 군침돈다. ㅡㅠㅡ;;;
코코넛 밀크 넣은 얼큰한 새우국찌개(?) - 코코넛 한 번 드셔보시고 질색하시는 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시길... 저도 코코넛의 느끼한 맛과 향을 달가워하지 않는 편인데... 이 찌개의 정말 부드럽고 향과 얼큰한 맛에 매료되어버렸답니다. 안에 고추와 월계수잎이 듬뿍들어가 있더군요. 근데 월계수잎도 씹어 먹는건가? =_=; 월계수잎 너무 질기고 뻑뻑해서 안 먹고 뱉었는데...;
굴계란구이 - 계란 한 2개정도 깨서 거기에 굴 넣구 말려서 튀긴 마늘 뿌리고, 태국의 혼합 양념이라고 할까? 그것도 좀 부리고 구운 녀석인데... 역시 맛있습니다. >_<
야채볶음 - 처음 먹어보는 야채... 굿이 비교하라면 제가 아는 범주에서는 청경채가 그나마 그거와 비슷한데... 역시 모양은 꽤 많이 다릅니다. 맛도 꽤 다르고... 좀 짰습니다. 데친 다음에 태국식 된장에 버무려서 주더군요.
아쉽게도 숙소내부 사진은 안 찍어왔습니다.
그냥 밥 사진이라도 보시길... ㅡㅠㅡ
이 곳에 묵지 않는 분들도 밥은 꼭 한번 먹으러 가보세요. 정식세트 강추. +_+/
P.S: 따로 옵션에 써 있지는 않지만 한국어와 일본어 사용가능이라는 옵션비가 붙어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좀 비싸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한국어 사용 안되는 저렴한 숙소가 그 인근에 많답니다. ㅇㅅㅇ/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제가 태국에 20일간의 여행을 한동안 한국인 업소중 3군데에서 묵었습니다.
묵었던 곳은
방람푸 - 만남의광장, 정글뉴스
아유타야 - 찰리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먼저 "만남의광장"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죠.
만남의광장의 특징 중 하나는 개인욕실이 딸린 방이 없고 전부 공동욕실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점이 가장 취약한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욕실은 욕심겸 화장실로 이용되는데 그곳에서 샤워도 늘 함께하기 때문에 변기는 항상 물로 뒤덮혀 있습니다. 남자들이야 "그것쯤이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반드시 앉아서 볼 일을 봐야하는 여성의 경우 불쾌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 가격 -
에어컨 도미토리 100
에어컨 싱글 250
에어컨 트윈 350
에어컨 트리플 450
에어컨 패밀리룸 3인 500
에어컨 패밀리룸 4인 600
저는 에어컨 싱글에 묵었습니다. 방은 꽤 넓은 편이며, 수건도 하나 줍니다. 제가 이곳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에어컨입니다. 일제 에어컨인데 너무 오래되어서인지 냉방을 최고로 설정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방의 온도가 27도 밑으로는 절대로 안 떨어지도군요. 최강으로 설정하고 사람이 있을시 27~28도를 계속 유지하더군요.[온도계 가져가서 다 측정해봤다니깐요. =_=;] 습도만 낮아도 저 정도 온도면 그나마 좀 쾌적하게 지내겠지만... 기계가 오래되어서인지 습기제거가 거의 안되다시피해서 꽤 후득지근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직 태국의 더위에 대한 내성이 없으신 분이 저정도의 온도와 습도를 경험하시면 꽤 덥고 불쾌하다고 느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방으로 이동하는 복도쪽의 경우 상당히 어둡더군요.
현재 2층 보수공사 중이라서 현재 숙소로 이용하는 3층으로 이동할 때 좀 어수선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금년 안에 보수공사가 완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격은 에어컨이 딸린 방에 한국어로 이야기가되니 저정도면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되는군요. 만남의 광장을 이용하는 첫째 이유는 한국어로 대화가 가능하고 그에 따른 정보를 한국어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니깐요. 비싸다는 분들도 있지만 한국어로 된 정보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저정도 가격이면 오히려 싼게 아닐까요?
단, 영어나 태국어가 유창한 분들은 좀 비싸게 느끼실 수도 있겠군요. =_=;
- 친절도 -
여기서 일하는 태국인 종업원이나 한국인분들 굉장히 유쾌하게 일을 하십니다. 항상 웃음을 머금고 사는 북부사람들 보다가 서울사람들과 비슷한 무표정한 모습의 방콕에 오니 얼마나 기분이 울적하고 우울한지... 다행히 만남의광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많은 위안이 되더군요.
정말 친절하고 유쾌합니다.[단, 제가 있을 동안 주방장분은 웃음이 거의 없으시더군요. =_=; 어이 주방장 아저씨... 저 주방장 좋아하는데...ㅜㅜ]
주인분들이 숙박객들에 대해 꼼꼼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십니다.
- 밥 -
밥 정말 맛있습니다. 들어보니 여기서 일하시는 주방장분이 월래 요리를 잘하신다는 것 같은데... 밥 정말 맛있습니다. 이곳에서 파는 정식이 3가지 있는데 각 70b입니다. 그 외에 되는 요리의 가지수도 많습니다.
저의 경우 A정식을 먹었는데 계란새우볶음밥, 코코넛 밀크를 넣은 얼큰한 새우국찌개(?), 굴계란구이, 야채볶음.
제가 꽤 많이 먹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양이 너무 많아서 겨우 다 먹었습니다.
계란새우볶음밥 - 계란과 싱싱한 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옆에 칠리소스도 한 종지 주는데 밥에다 그 칠리소스 부어서 비벼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힙니다. 아! 글 쓰는데 군침돈다. ㅡㅠㅡ;;;
코코넛 밀크 넣은 얼큰한 새우국찌개(?) - 코코넛 한 번 드셔보시고 질색하시는 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시길... 저도 코코넛의 느끼한 맛과 향을 달가워하지 않는 편인데... 이 찌개의 정말 부드럽고 향과 얼큰한 맛에 매료되어버렸답니다. 안에 고추와 월계수잎이 듬뿍들어가 있더군요. 근데 월계수잎도 씹어 먹는건가? =_=; 월계수잎 너무 질기고 뻑뻑해서 안 먹고 뱉었는데...;
굴계란구이 - 계란 한 2개정도 깨서 거기에 굴 넣구 말려서 튀긴 마늘 뿌리고, 태국의 혼합 양념이라고 할까? 그것도 좀 부리고 구운 녀석인데... 역시 맛있습니다. >_<
야채볶음 - 처음 먹어보는 야채... 굿이 비교하라면 제가 아는 범주에서는 청경채가 그나마 그거와 비슷한데... 역시 모양은 꽤 많이 다릅니다. 맛도 꽤 다르고... 좀 짰습니다. 데친 다음에 태국식 된장에 버무려서 주더군요.
아쉽게도 숙소내부 사진은 안 찍어왔습니다.
그냥 밥 사진이라도 보시길... ㅡㅠㅡ
이 곳에 묵지 않는 분들도 밥은 꼭 한번 먹으러 가보세요. 정식세트 강추. +_+/
P.S: 따로 옵션에 써 있지는 않지만 한국어와 일본어 사용가능이라는 옵션비가 붙어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좀 비싸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한국어 사용 안되는 저렴한 숙소가 그 인근에 많답니다.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