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엠 겟하우스 김치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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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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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엠 겟하우스 김치찌게

찡쪽 13 5783
태국에 사는 현지인입니다.한국음식이 그리워 질때먼 전 디디엠으로 달려갑니다.김치찌게가 예술입니다.
가격은 90밧.김치찌게 안에 돼지고기,두부 야채듬뿍...한국의 맛 그대로 입니다.그리고 반찬은 4~5가지 김치,오뎅볶음,계란말이,멸치볶음,추억의 분홍 소세지를 계란물 입혀 부쳐낸 것,두부조림 등등이 바뀌어서 나오는데 맛있습니다.그리고 한공기 가득 담아주는 밥까지...
한인타운에서는 150~170밧을 줘야먹는 김치찌게 보다도 훨씬 실하고 맛있습니다.
전 식당 분위기도 좋아합니다.가끔 여행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하루는 너무 디디엠 김치찌게가 그리워서 방나에서 롯뚜타고 버스갈아타고 배타고 가다가 변태 만나구(조금만 더 보여주지...)천신만고 끝에 찾아가니까 아자씨가 시원한 물 한병 써비스로 주시더라구요.
주인아자씨는 말도 없구 무뚝뚝하지만 아자씨의 빡빡 밀은 머리만큼 Cool~하신것 같아요.
가면 "김치찌게 먹으러 왔어요? "라고 한마디 던지시고는 하시던 일 하시고,질문에 요점만 딱딱 대답해 주시고,전에는 개인적으로 태국 생활에 필요한 기계에 대해서 여쭤보니까, 그건 아자씨가 아시는 분야가 아니라고 한인잡지등을 참조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솔직히 첨에 서운했는데, 어디에 물어서 가르쳐 드릴께요 또는 어디에 전화해 보심 될꺼예요...등등의 대답을 기대했었는데...
여기 살게 되면 새로운 친구를 도와주고 그러다면 여러가지 오해에 많이 휘말리게 됩니다. 어떤아이가 한국에서 송금을 받을 수 있게 같이 은행에 가서 계좌개설해주는데 그 아이가 주소를 몰라서 저희집 주소를 쓰게 해 줬습니다. 그리고 태국에서는 ATM카드를 발급 받을려면 150밧을 내야하는데,제가 그냥 돈 낭비말고 통장으로 돈 찾아쓰라고 하면서 ATM카드를 발급 안 받았는데, 얼마후에 그 아이에게서 전화가 와서 묻는 다는게 ATM카드가 우리집 주소로 갔을꺼라고 그 카드를 달라는 거 아닙니까?
던이 없어 쩔쩔매고 있을때 의심않고 큰돈을 빌려 주었던 저에게 그런말을 한다는게 참 어이없더군요. 태국은 ATM카드는 본인이 직접 은행에서 찾아가는 겁니다.중요한건 그 아이는 ATM카드는 발급 받지도 않았구요.자기 통장에 한국에서 송금된 돈이 있는데 누가 인출해 갈까봐 불안하다는 군요.참~나.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런 DDM 겟하우스 아자씨의 cool한 성격은 태국생활함에 있어서 본받을 만하더라구요. 오지람 떨었다가는 오히려 손해보고 욕먹는게 태국생활입니다.
아자씨에 반해 DDM 주인언니는 정말 자상하고 다정다감합니다. 한국말이 그리운 저에게 이리저리 대화도 건네주고, 태국에서 김치 담가 먹는 노하우도 가르쳐주시구요, 아시는 범위내에서 많은 정보를 주시고자 하십니다.
전에는 제가 김치찌게에 밥한그릇을 뚝딱 비우니까 밥을 더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솔직히 배가 불렀는데, 더 퍼주시는 정성에 배가 터져라하고 먹었습니다.
겟하우스 유일하게 엘리베이터가 있구요,방을 가서 볼려고하니까 숙박자외에는 출입금지라서 허락을 받고 잠시 구경했는데 참 깨끗하더라구요.태국인 직원들도 잘 웃고 친절합니다. 참, 아자씨가 기르는 바우와우 멍멍이...교통사고 당해 버려진 개를 병원에 데려다 수술시켜서 살려 놓으셨더라구요,전에 수술했을 때는 기저귀를 차고 다녔는데, 얼마전에 다시 가서 보니까 그래도 다리를 끌면서 걷더라구요.고양이 복순이(?)도 어느날 흘러 들어와 디디엠 식구가 되었다는데 귀엽습니다.
지금 집에 한국에서 온 김치가 가득하지만,오늘도 디디엠에 김치찌게 먹으러 갑니다.
13 Comments
Miles 2005.06.04 15:15  
  요즘같은 분위기면 어디 한인업소에서 정보공유하겠습니까?[[아니]]

월요일날 맞있는 김치 찌개 먹으러한번 가야 겠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하이]]
근데요... 2005.06.04 17:44  
  변태 이야기 좀 자세히 들려주세요 넘 궁금하네요^^
oops.. 2005.06.04 20:48  
  저두 방나 근처에 사는데 넘 멀어요...카오산...
전 ddm은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고 동대문만
몇번 가봤는데 주인아저씨 말씀 잘하시고 좋던데요...
지금도 한인상가 들렀다 오는 길인데 자금성에서 짜장면 먹고 먹거리 좀 사고 오는길입니다.
다음주에 카오산에나 가볼까??
찡쪽님 가실때 저랑 같이 가심 안돼요??
전 근무처가 방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찡쪽 2005.06.04 21:46  
  오지람도 틀렸을껄요? 한복 앞에 겹쳐지는 부분을 말하는건데...오지랍? 오지랖? 갈쳐 주세요.
냥냥 2005.06.04 22:53  
  빙고~오지랖입니다^^
찡쪽 2005.06.05 00:04  
  감사합니다.국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네요.
디디엠은 국립미술관 옆에 있어요,빈클라오 다리 시작되는 부분이죠.oops님도 언제 함께 가요.가는 길이 넘 험해서...
태국여행기 2005.06.07 03:23  
  DDM도 맞나고 동대문도 맞나요 동대문은 요즘
돌솥 비빔밥 만들었음 ㅋㅋ 근데 동대문은 반찬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메뉴마다 틀리지만
김치찌게는 DDM이 더 맞날듯......
LINN 2005.06.08 12:30  
  찡쪽님 oops... 님.
저두 방나에 살아요 방나에서 좀 들어가면 ABAC대학교 근처에 살고 있지요.
전 카오산 갈때 방나까지 롯뚜 타구 가서 511 고속도로 타는넘으로 로 갈아타구 가지요.
대략 편하게 한두번 졸다보니 카오산에 도착 하더군요.
안그래도 이번주말(6월11일.토요일)에 "카오산(홍익인간) 생쏨 마신후 게스트 하우스에서 뻗어 자기 번개" 를 함 때릴라구 처음으로 "다음 모XX카페" 에 글올렸는데 그쪽엔 한국에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다지 잘 모르겠습니다 ^^.
정 사람이 없다면 태국인직원 끌고 가서 생쏨 깔라고 합니다 ㅎㅎ.
동행하실분 계시믄 리플 달아주셔요 ~
찡쪽 2005.06.08 21:16  
  저는 방나에 살진 않구요,거기 ABAC에서 공부하고 있어요.LINN님,에벡근처 사신다면 모터사이 타시고 에벡대학교 안으로 들어 오시면 야외주차장이 있거든요.거기에 학교에서 운영하는 코치 버스가 있습니다.거의 20분마다 후아막(람캄행)으로 출발하고요,시간은 40분쯤 걸리구요.그리고 롯뚜(봉고버스)가 있는데 시파야(화람퐁 쉐라톤오키드호텔옆 리버시티앞)으로 가는 버스가 거의 20분마다 오후6시정도까지 있습니다.시간은 시파야까지 40분걸립니다.학생이 안니셔도 타실 수 있구요,학교 코우치는 서점에서 쿠폰을 구입하시면 이용하실 수 있구요.롯뚜는 그냥 거기서 돈내고 타심됩니다.(55밧)시파야에 도착하셔서 쉐라톤호텔 옆에 선착장에서 배를 타시고 프라아팃(13번)선착장에 내리셔서 조금 더 걸으시면 카오산입니다(약 1시간 30분 소요).다른 방법은 후아막(람캄행)까지 오셔서 람캄행 빅시 뒤에서 카농(운하)를 타시고 파환까지 배를 타시면 카오산에 오실 수 있구요.(운하버스는 중간에 빠뚜남에서 내리셔서 다시 파환까지가는 배를 타심 됩니다.)아님 람캄행에서 버스타셔도 되구요.주말에 생쏨 맛나게 즐기시구요,날이 더우니 넘 무리하게 드시지는 마시구요.
LINN 2005.06.09 12:38  
  찡쪽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람캄행서 운하버스 타고 환파까지 함 가볼라고 폼 잡던 차였거덩요 ㅎㅎ.
아 그리구 제가 ABAC근처로 이사온지 1달이 아직 아니되어 AU LOOP 버스가 대체 어디어디로 돌아다닐까 하고 궁금해 했었는데 덕분에 한방에 해결된거 같습니다.  감사하구요.
아 그리고 좋은 정보 주시는김에 좀 더 물어볼게요 ^^.
학교 코치 있잖아요 그게 학교 정문 나와서 한 500M 가면 있는 콘도에서 손 흔들면 세워주는지요.
막차시간하구 좀 부탁드립니다 ^^.

저저번주 일요일에 자전거 타고 학교 건물 구경갔는데 학교 참 멋지더군요. 밤에 비오면 (개인적으로 번개치고 비내리는것을 상당히 좋아해서...) 태라스에서 빼꼼하게 머리 내밀고 학교 중앙의 무지 높은 건물에 번개 언제 내려칠까.. 하고 많이 보는데 번개 짠~ 하구 내리 꽃으면서 뒤에 먹구름.. 짠 비쳐주고 버버벅 하는걸 보노라면 마치 반지의 제왕의 한장면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아.. 제가 사는 콘도 주민 90%가 ABAC 학생이던데 한국학생두 한분 계시더군요.

낙슥사 2005.06.09 13:16  
  전 찡쪽인데 어떤분이 이 아이뒤 벌써 쓰시네...
<a href=http://www.intranet.au.edu/links/transportation.html target=_blank>http://www.intranet.au.edu/links/transportation.html</a> 여기 가심 코치 스케줄 보실 수 있구요.막차가 7시 30분이군요.5시 이후부터는 거의 5분간 그렇게 있네요.근데 학교 코치(높은 차)이용하실려면 학교 서점 (반지의 제왕 빌딩 CL빌딩 1층)에 가셔서 코치 쿠폰 사셔야 되거든요.30밧 10장 묶음. 아니면 한국학생에게 사다 달라고 하세요.그리고 혹 미스터 도너츠 있는 콘도에 사시나??? 아마도 미친듯이 흔들면 세워 주지 않을까요? 근데 거의 안세워줄 확률이 더 높을 듯.코치는 람캄행 캠퍼스에서 세워 주니까 학교 앞에서 내리셔서 모터사이(10밧)타시고 팍쏘이까정 가심 바로 빅씨 길건너 앞입니다.ABAC Transportation (Van) Schedule을 보심 Phaholyothin 아눗사와리 다양하게 가는 벤도 있네요.거기에 운전사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있슴당.생활에 편하게 이용하시길....보통 이런 것이 아침에 운행되니 직장이 에이벡 근처시라면 굳이 에이백 근처에 사시지 않아도 벤이나 학교 코치 운행하는 곳에 터전을 잡으시는 게 방콕시내에 진입이 편할 듯 하네요.이상입니다.
LINN 2005.06.11 12:40  
  네 찡쪽님 감사합니다.
미친듯이 손흔들면 세워줄지도 모른다.. 압권입니다.
원래 방보로 이사올때(회사가 방보에 위치)맘에 들었던 곳이 미스터 도너츠 콘도였지요. 그런데 그 콘도 세건물 공사가 (이전까진 집이 방콕 본까이였지요. 수언룸나이트바자옆 입니다) 늦어지길래 더이상의 출퇴근길에 한계를 느끼고 주위를 살펴보니 마침 막 오픈한 콘도가 있어서 작지만 크게 불편함이 없어 보여서 이사를 왔습니다.
학교나오신후(우측) 한 500미터 가다보면 나오는 콘도에 살구 있습니다.
좋은정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넘조아.. 2005.09.16 00:38  
  디디엠이 강추져...
다른 한인업소들 좋다 싫다 말많은데..
디디엠만은 예외인것 같군여.
디디엠 암튼 넘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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