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미소네` (저처럼 맹신하고 간다면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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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미소네` (저처럼 맹신하고 간다면 낭패)

mk5 12 6193

치앙마이에 무작정 갔습니다. 일정중에서 3일 시간이 남아서 방콕에서 야간막차(버스)를 타고 아침에 도착했는데요,, 넘 피곤하고 지쳐있던 상태라서 ..게스트하우스 알아보고할 정신없었지요. 평소에 미소네에 한번 가서 묵고싶은생각이있던터라..... (왠지 믿음이 갔고 편할거 같은분위기...인터넷에올라온 사진과 각종 광고문구를 보면요..) 바로 앞에 코리아하우스도 있었지만 웬지모를 이끌림에 사장님께 전화해서 위치 물어 썽태우 타고 갔습니다. 사모님께 항공권도 예약하고,, 방도 잡았지요 뒷편에 가장좋은 콘도라더군요.. 치앙마이에서 최고라던데,, 1층과 5층이 있대서 5층으로 했습니다. 잠시후 저보고 1층에서 잠깐 쉬고 오후에 5층으로 바꿔주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지요(사실 그것도 귀찮을 정도로 피곤한 상태였거든요. 그래도 이해하고 오케이했죠.. 그전날 점심때 부터 식사도 못한 상태로 버스타고 와서요,,(후아힌에서 버스로 방콕에 도착해,,다시 치앙마이로 이동한거거든요) 그래서 식사되냐고물어보니,, 되긴하는데,, 부억이 공사중이라...하시며 말끝을 흐리시더군요ㅕ,(한인없소 미소네 게시판보면 정말 가고싶을정도로 피알을 했더군요.저도 거기에 이끌려 간거지만,,) 잠시후 다시 물어보니 사모님도 역시 같은반응,, 그래서 그냥 아침굶고 쉬기로했습니다. 방열쇠를 주며 여기서 3-4분정도 뒷편으로 걸어들어가다보면 콘도가 있다며 열쇠를 주시더만요. 점점 어이없더라구요. 자기 집에 찾아온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제가 신세지러온겁니까? 전 제 돈 주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지불한 상태인데/./) 너무하더군요. 어디에서나 사람 상대하는 장사가 가장 힘든 업종이라는거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인데,, 그래도 그렇게하면 안되지요,, 머,,제가 우습게 보였나봅니다, 휴~~인터넷에서 보던 온화한 인상과 서비스정신은 전혀 찾아보기힘들었습니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인터넷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잖아요..저도그랬구요,, 참 광고를 잘하셨더라구요.ㅋㅋ ) 전 열쇠들고 무거운 배낭 짐들고 숙소로 찾아갔습니다. 혼자 처음으로 해외배낭여행와서 좀 어리버리했지만요,, 걍 이해하고 그런가부다하며 좋게 생각하려고 참 많이 노력했습니다. 엄청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좋은 인상 남기고 싶었구요(손님인 제가 더 눈치를 본거지요.. 정말 친절과 봉사 정신 전무하던군요,, 멀리 타국땅에 와서 장사하며 살기도 힘들거라 여기고 제가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숙소 방열쇠를 여는 순간 방안에서 다른 손님이 자고 있는 상황이벌어진겁니다. 두 남녀 였던거 같은데,, 저와 그 손님들ㅇ 또한 엄청 놀랬죠, 전 다시 미소네로 낑낑대며 갔습니다. 정황을 사장님께 얘기하니, 미안하다는 불성실한 한마디.. `미안해요.. (전 그 말을 듣는 순간 더 열이 받더라구요,, 사장 인상또한 한몫했구요,, 그러더니 저보고 요앞에가서 맛사지나 한두시간 받고있으라고 하더군요ㅕ,, 아니면 세븐일레븐가서 머라도 먹고 시간좀 때우다 오라고..정말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그전날 밤차타고 미소네만 믿고 무작정 치앙마이라는 곳에 왔는데,,, 한바탕하고 싶었으나,, 꾹 참고 숙박비용 돌려달라고 하며 나왔습니다. (전 정말로 나올때까지 최대한 참고 인상구기지않았습니다. 진짜 끝까지 정중한 모습보였습니다.그런모습에 절 더 우습게 봤는지,,, 나중에 생각하니 열받네요.. ;그땐 너무 정신도 없고 말할 힘도 없었으니까요.. 미소네 사장님께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런식으로 장사하면 한국사람 욕먹이는 겁니다.`라고요,, 물론ㄴ제가 간 날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만,,, 장사하는 분이 그러심 안돼죠..(미소네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는게 모순입디다. 간판이름을 바꾸심이.. )전 태사랑에서도 그렇고 태국에서 여행중에 만난 이곳저곳 다니시는 한국분들 한테,, 들은 얘기가 실감나는 순간이엇습니다. 인터넷과 그분들이 직접 다니며 느낀 말과는 많이 다릅니다.


저도 첨에는 그분들의 말 잘 안믿었지만 혼자 여행하면 평소에 느끼지 못한 여러가지 것들을 느낍니다. (무조건적으로 태국이 좋았는데,, 혼자 와서 지내다보니 평소에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고, 이곳도 내가 생각했던 지상 낙원같은 곳은 아니다라는,, 머 그런것들이요,, 한국이나 이곳이나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구나하는 생각이 들데요,, 전 이것만해도 이번여행에 서 엄청난 수확을 거둔거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오지않고 패키지나 친구와 같이 놀러왓다면 못느꼈을테고,, 한국 가면 또다시 태국병에 시달리게 뻔했으니까요..ㅋㅋ) 얘기가 다른곳으로 샜는데요,, 죄송^^



어떤 분은 한인이 하는 업소는 아예가지않는 다는 분도 계셨구요,, 물론 전부 그런건 아닙니다만,,그래도 남(손님)을 조금만 더 배려하면 좋을텐데,, 그런게 참 없는모습 보면 안타깝네요,, 항상 초심을 잃지말고 영업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인터넷 상에서 보여지고 느끼는 이미지만 맹신하지 마세요~ 여행중에 직접 부딪쳐서 느끼는 것과는 상당한 갭이 있더군요
참고하시구요,, 그럼
즐거운 여행하세요~

12 Comments
꼬마땅콩 2006.10.20 10:20  
  미소네 가본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너무 감정적으로 글을 쓰신것 같아요^-^
어떤점에서 좋았다 나빴다 정도만 기술하시는게 다른이들이 보기에도 참고할만한 자료가 될것 같습니다~

보통 체크아웃시간 이전에 갔을때 방을 내어주면 피곤함에 지친 여행객을 배려해주는것이지요...님께서 아침 버스에서 내려서 갔다면 꽤 이른시각이었을듯 한데요...그런 점도 한번 생각해보셨음 하네요~
걸산(杰山) 2006.10.20 13:31  
  꼬마땅콩 님
님의 지적이 다 틀린 건 아니지만 다 옳다고 보기도 힘들 거 같네요. 님의 말대로라면 (다른 곳은 몰라도 적어도) 미소네는 체크아웃시간 이전에, 곧 대략 12 시 이전에는 가면 안 되거나, 간다면 미소네의 배려가 없다면 안 된다는 소리인가요? 숙박업소에 아침에 또는 체크아웃시간 이전에 가면 그 업소의 배려에 의존해야 한다는 뜻이라면 그것도 꼭 맞다고 보기도 힘든 듯 싶네요.

그런 점은
아침에 찾아 간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미소네가 방의 배정이나, 내어 줄 방의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지 않은 게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아침에 가서 아직 체크아웃을 하지도 않은 방을 무저건적으로 억지로라도 달라고 했다면 모를까, 숙박업소 주인이 배정한 방을 열어 보니 - 다른 사람이 있는 게 더 이상한 것이지요.

미소네 주인이 아직 체크아웃 하지 않았다고 하는 데도 억지로 방을 달란 것도 아니고, 그 결정은 전적으로 미소네 주인이 결정한 것이 아니었던가요???
꼬마땅콩 2006.10.23 14:49  
  걸산님한테 한 말 아닌데요-_-a
김만석 2006.10.24 13:48  
  저두 경험담을 한마디 하여야 되겠네요 저는3개월에 한번씩은 치앙마이 에 들려 1개월씩 있다옵니다 고기 불판 2개 인터넸 자판기 중고 2개 한국 여행자 들을 위하여
미소네에 가지고 들어 간적이 있습니다 불판 두개1게약 1만원정도 자판기는 그냥드리고 불판값은 받어야 되는대 주인양반 왈 영수증 을 예기 하드만요적은 금액이라 영수증 은 생각지도 않았조 며칠이 지나도 돈줄 생각도 않드많요 제가 하는말이 그 무거운 것을 가지고 왔으면
미리 알아서 주면 않되냐구 좀나무랐조 그때서야 네일오라나 네일가니 돈이없어니 네일 또오라하여 동냥하다 싶이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딴서비스를 받언적 전혀없습니다 공항에서 네돈주고 숙소까지 갔습니다 저는 미소네 에서 불과100미터 근방 그린팔래스 호탤 430밧에투숙하였고요 그리고 무선 법적인 일이 대두 되면 절대이분 도와 주지않습니다 여행자분들 이분들은 장삿꾼입니다
한국에서 부탁하는 물건 되도록 이면 가져가지 마세요 끙끙 그리고 가지고 가도 역시 그분들은 장사꾼이조
제가직접 미소네에서 껵은일입니다  이글도 망서리다가
젊은분 들이 혹시나 실망을 할까봐 몇달만에 올립니다
양때구름 2006.10.24 18:59  
  저도 이제 외국생활 10년이 되는군요...뭐이민을 온것도 아니고 지금은 정착했지만 이나라 저나라...
외국 생활하면서 달라진것은 부탁에 익숙해진것(한국에 전화하면 친구들도 가족들도 "뭐 부탁할거 없냐" 뭐 보내줄거없냐"가 인사말이더군여) 또하나는 숫자감각(돈) 입니다...
한국에서 저는 1300은 1000으로 생각할만큼 무뎟져...
그런데 해외살면서 환률이다 뭐다 이래저래 따지며 여유없이 살다보니 어느세 숫자에 대해선 날선칼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좀 알고지내던 분들과도 서로 계산할일이 생기면 그 순간만은 머리속에 그냥 숫자만 돌아가고 말더군여..좀 지나고나면 그 사람과 내가 그렇게까지 할 사이가 아닌데 하고 후회도 하고여..매번 자책하면서도 또 그러고 맙니다..부탁한 사람 입장에선 미소네가 큰 실수를 했군요..김만석님 다음에 치앙마이가면 미소네 함 들르세요..깊이 반성하고 계실겁니다.
징카 2006.10.26 21:43  
  내가 대해본 미소네 여 사장님 본문과 전혀 상반되이 친철하던데..흠....먼길 직접 방문해서 숙소도 잡아주고...흠....사람마다 다 느낌이 다르니...
두들리 2006.11.02 23:09  
  김만석님 얘기 들으니 미소네...참으로 경우 없는 인간들이네요. 끔찍합니다. 그러나 위의 분은 다릅니다. 전날 부터 먹지 못했다면 배가 많이 고플텐데 미소네 부엌이 안된다면 다른 식당에서 사드시면 되지 않나요? 미소네에서만 꼭 먹을 필요가 있습니까? 그리고 숙소가 추가 요금 없이 이른 아침 체크인 시켜주는 것도 후한 인심입니다. 배낭 여행자가 3분 정도 자기 짐 메고 숙소로 가는 것도 무리한 일은 아닌 듯 싶구요(벨보이가 짐 들어주길 바랐나요? 아님 길 안내를 꼭 해야 할 만큼 찾기 힘든 곳이었는지...) 찾아간 방이 누군가가 묶고 있던 방이라는 것은 뭔가 착오가 있었나본데요 자기가 예약한 방도 아니고 잠시 쉴 방이었는데 살다보면 그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마사지라도 받고 잠시 시간을 보내라고 한 것은 피곤한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것도 문제를 삼다니 이해가 안가네요.게스트하우스에서 낙원을 꿈꾸었다니 정말 지나친 기대를 하고 세상을 사시는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좋은 인생 경험을 하신거 같아요. 사람 사는 세상이 어딜 가나 그런 곳이 아니거든요.
초록수첩 2006.11.14 22:17  
  제생각에도 mk5님께서 조금 서운하실지 몰라도 약간 무리가 있었던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혼자서 배낭여행을 하느라 많이 지치셨을 때 따뜻하게 세세히 신경써주지 않는 곳을 만나면 기대와 달리 실망이 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업소를 운영하면서 많은 여행객들을 상대하다보면 한사람한사람 다 신경써주지 못할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서운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른 시간 체크인을 하거나 늦게 체크 아웃을 하는 것은 원래가 좀 무리가 따르는 일이니 그정도는 이해를 하셨으면 오히려 얼굴을 덜 붉히셨으리라 생각되네요.

물론 저도 미소네 가보았고 그곳 사장님이나 사모님을 만나본 적도 있습니다. 앞서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분들도 장사하시는 분이란 인상을 많이 받긴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나라의 숙박업소에가서 정을 기대하지 않는 것처럼 이분들에게도 그이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즐거운 기억만 남기시길 빕니다. ^^
초록수첩 2006.11.14 22:24  
  아... 그리고 걸산님.. 제가 이전부터 쭈욱 봐왔는데.. 어딜가나 문제를 일으키시는군요.
에세랄 클럽이나 다른 곳에서도 이러저러한 일로 징계를 먹으시더니 여기서도 낄데 안낄데 다 끼면서 말꼬리잡기와 궤변을 더하시네요. 좀 자중하시고 말을 아끼시면 태사랑이 더욱 화목한 싸이트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nollon 2007.04.10 16:07  
  초록수첩 말씀에 한표 ,,,걸신인지 걸산인지만 없으면 태사랑 정말 조용하겠어요,,꼭  문제를 일으키네 ,,정말 ,,
PIG79 2007.07.16 00:30  
  저도 초록수첩님 말씀에 또 한표~! 걸산님..여기저기 안보이는데가 없어요~!!
미소네 2008.10.13 18:02  
  김만석님
하늘은 바라보고 계시는지요.
제 얼굴 보고도 이렇게 당당하게 말씀 하실 수 있는지?
그당시 많은 아가씨 여행자 분들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을 이렇게 쓰실 수 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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