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일일 투어, 수상시장과 디너크루즈
비행기표와 호텔만 예약한 관계로, 일일투어는 직접가서 예약을 했습니다.
약도 보고 구경하며 천천히 가니, 금새 찾을 수 있었구요. 한국인 관광객들이 북적부적대니 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 ^^
(물론 지나는 길에서도 한국인들은 서로 단박에 알아보긴 하지만 ㅋ)
이곳에서 본게 있어서, 수상시장과 디너 크루즈를 예약했구요,
다음날 출발!
<수상시장 보트 타는건 시원하게 좋았구요! 다만 150밧씩 추가해서 노젓는 배로 바꿔 타고 시장을 도는건 시간도 꽤 짧고, 물건은 그다지 좋지 않아서 비추합니다.
흥정하는거 잘하신다면 하셔도 좋구요 ^^
전 450밧 부르던 손에 쥐는 소리나는 공 2개 150밧에 샀습니다. (잘 산 건가..)
<저녁 디너 크루즈는 리버시티 pier 에서 타는 거였구요, 2시간 정도 걸려서 짜오프라야 강을 오르내려줍니다. 음식은 뷔페식이었고, 입에 잘 맞았습니다만, 해산물은 별로 없어서 약간 아쉬웠네요.
식사후 2층 갑판에서 강바람 쐬는 재미가 아주 좋았구요 ^^ . 다만 리버시티에서 나오는길에 택시잡기가 쫌 힘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에 특히 택시기사들이 바가지요금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서(물론 거의 거부하고 미터택시로 탔습니다만, 괜히 피곤하자나요) 200밧 추가되는 픽업 서비스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막히지 않을 경우 돌아 올 때는 리버시티에서 카오산까지 택시는 50~60밧이면 충분합니다. 가는 길에는 길이 많이 막혀서 100밧이상이 나오구요.
참 마지막날 한식이 그리워서 동대문에서 김치, 된장 찌게를 시켜먹었습니다. 사장님 얼굴도 함 뵙고 싶었는데 안계셨네요.
전날 디너 크루즈에서 먹었던 김치는 타이식 배추 샐러드 느낌이었는데, 동대문 김치는, 좀 매운감이 강했지만, 먹을 만했습니다. 여기서 찾아보니 타이에서 나오는 재료로 만드셨다니, 대단하십니다.
밥은 울나라 자포니까 쌀과 타이쌀을 반정도씩 섞어서 하셨구요. 된장찌게는 좀 달달하고 시원한 느낌이 깔끔하니 좋았네요.
그럼 이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