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도깨비 리조트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
이번에 파타야에서 도깨비 리조트라는 곳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상 도깨비 리조트가 아닌 슈가홈 리조트라는 현지명이 따로 있는 곳이었습니다... 만일 도깨비 여행사가 자체적으로 이번에 새롭게 개업을 하여 운영하는 곳이 아닌 단지 계약을 맺고 숙박 소개만 하는 그런 곳인 줄 알았다면 숙박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도깨비 여행사 홈페이지를 보면 마치 새롭게 여행사 리조트를 오픈한 것처럼 광고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슈가 홈 리조트는 새롭게 오픈한 리조트도 아닐 뿐더러 리노베이션 역시 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여행사에서 소개를 받은 가이드 분 역시 왜 도깨비가 홈페이지에 슈가 홈 리조트를 마치 자신의 것처럼 소개하는 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확실히 슈가 홈 리조트와 도깨비는 닥지 숙박 상의 연결관관계만 있을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만일 도깨비 리조트에 묵었을 경우 리조트 내에서 한국말이 통해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거란 기대는 하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프론트라는 분들 역시 거의 영어가 통하지 않아 의사소통에 상당히 힘들 것 같으며 도깨비 도미토리와 도보로 10분 이상의 거리가 있어 도깨비 여행사 직원들로부터 혜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치 역시 바로 옆에 나이트가 있어서 밤새 쿵쾅거리는 소리에 잠을 설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깨비 여행사 투어를 보면 나오는 저녁식사... 일찍 도착하여 잠시 도미트리에서 제공하는 바베큐를 보았는 데... 투어는 오전 투어만 하시고 저녁은 다른 곳에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 대 성능비 안 나옵니다... 파타야 주변에 왠만한 식당을 가도 그것보다 잘 나올 것 같았습니다... 차라리 120밧부페를 가는 게 나을 듯... 게다가 조그만 테이블 몇 개에 사람들 그렇게 앉아서 먹게하고... 과연 눈치보여서 맘껏 먹을 수 있을 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종류 역시 고급이 아닌 홍합, 새우, 생선 그런 종류의 것 뿐이었습니다... 계산해 보면 저녁 비용으로 첨가된 비용이 상당한데 그 돈이면 차라리 다른 곳에서 럭셔리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씨푸드 바베큐에 볶음밥에 기타 등등... 그렇게 해도 도깨비 리조트에 낸 돈보다 싸게 드실 것 같습니다...
또한 바베큐 부페라 해서 정원에서 바다를 보며 먹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제가 간 그날만 그랬는 지 모르겠지만 도깨비 도미트리 내에서 바베큐를 하고 있었습니다... 도깨비 도미트리 있는 곳은 바다도 아니며 시내에서 떨어진 터미널 근처... 경치를 보며 바베큐를 먹는 상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에어컨 없는 노천식당아닌 노천식당입니다...
마지막으로... 도깨비 리조트 갈 생각이라면 돈 조금 더 보태서 1000밧넘는 리조트나 호텔 가십시오... 아침밥 안 주는 관계로 조식 1인당 100밧 가정했을 때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여튼... 도깨비 홈 리조트... 아니... 슈가 홈 리조트... 완전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