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한인업소 평가
아래 게시글 들을 읽으면서 새록이 여러가지 기억이 떠올라
저의 경험 또한 토로하여
다시금 여행 중 후회하는 여행자분들이 나오지 않길 바라며 정보의 글을 올려 봅니다.^^
주인 언니가 베풀어주신 친절은 더할 나위 없이 감사드립니다. 여행 경험 없는 어린 애들이 왔다고 이것저것 상세하게 가르쳐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하지만, 이런 말씀 정말 죄송하지만, 정말이지 시설은 최악이었습니다. 아래층 사무실에서 숙소 방값 계산하고 올라가서 방을 봤는데 순간 동생이랑 뜨아악~ 정적이... 일정의 수수료를 물고 나가겠다고 했지만 미안해 할 필요 전혀 없다며, 혹시나 돌아보고 빈 숙소 없으면 다시 와서 말하라고, 그러면 다른 숙소 예약해 주시겠다고까지 하시면서 고맙게도 전액 환불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린 애들이 왔다고 무척 상냥하고 친절하게 도와주셨습니다. 혹시나 경비가 모자랄지도 모르겠다고 하자 그럼 환치기를 하여 도와주실 수도 있다는 감사한 이야기까지 해주셨습니다. 김치찌개 정말 맛있었구요^^
<<홍익인간>> <--- 정말 최악!!!
1. 캄보디아 여행이 10대인 우리 둘에게는 위험할 것이라는 여행객들을 조언을 듣고, 애당초 북부터미널가서 직접 아란행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었지만,
겁나서 여행사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허나, 같은 버스를 탄 승객들의 말을 모아본 결과 홍익인간에서 아란행 버스가 350B이었지만 (물론 둘러보지 않은 제 잘못도 있었지만) 홍익 여행사에선 300B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홍익 인간에서 넘겨준 태국 인솔업체는 이동 도중에 이상한 주점에 내려 주고 3시간 가량 방치한채 무턱대고 기다리게 하는 불상사를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2. 우리가 어리다고 무시하시는진 모르겠지만, 주인 아저씨 너무 불친절하셨습니다. 최소한, 이러이러한 상품들이 있고 이런저런 과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어떠어떠한 장점이 있다는 아주 당연한 정보는 상품구입여부와는 관계없이 상점을 방문한 손님이라면 충분히 알권리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상세히 친절히 말씀해주시기는 커녕 어린 애들이 모르는 건 이빠이 많아 가지고 귀찮아 죽겠네 투로 정말 성의없게 무시하듯이 건성으로 이야기 하셨습니다. 결국엔 똑같은 돈을 지불하게 되는 손님인데 어려보여서, 여행지식이 부족하다고 해서 손님을 대하는 태도에 차별을 두시는 건 너무나도 불쾌했습니다.
<<홍익 여행사>>
여행사 업무를 주로 담당해서 인지 안내 데스크의 여자분께서 상냥하게 상품 각각의 내용을 친절히,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결론)) 타지에서 같은 민족이라고 해서 오히려 한국인을 믿고 도움을 요청하는 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지인들이나 같은 처지의 각국의 배낭여행족들과 친해지세요~^^* 이번 여행을 통해 깨달은 건, 세상에 무서울 것은 정말 하나도 없다이고 그나마 쪼매 무서운 건 타지에서 만난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타국에서 만난 한국인 조심하세요. 곧이 곧대로 귀를 열고 대했다간 사기당하기 일쑤입니다. 물론 낯설고 어렵겠지만, 쉽게 말통한다는 점만으로 한인업소를 찾기보다는 현지의 여러가지의 것을 대하고 익숙해지려고 노력하세요. 아무리 친절하다 하더라도 결국은 상술이라는 것 염두해 두시구요.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이었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