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쿰윗에 위치한 '신라'
방콕에서 그랜드 머큐어 애비뉴호텔에 묶어서 근처 음식점을 찾아갔습니다-
기내식도 맞지 않아 '신라' 라는 한식당엘 갔죠-
된장찌개와 비빔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매실짱아찌인가?? 반찬도 되게 깔끔하게 나오고..
150밧인가???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기억이 가물가물-
그리곤 파타야로 갔죠-
그런데 파타야에서 그만 감기몸살로 앓아서 방콕 오는 날 너무 힘들었어요-
마지막날도 방콕에와서 그랜드호텔에 묶는거였는데
너무아파서 놀지도 못하고 호텔에만 있다가-
약은 먹어야되고 한끼도 안먹은터라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거의 기어서 다시 신라로 갔죠-
그땐 사모님이 계시더군요-
저희가 그때 너무 아파서 기진맥진 해져 있었거든요-
된장찌개와 순두부를 시켰는데-
저희를 보시더니 아프냐고 물어보시구
그렇다고 하닌까.. 에어컨이 너무 세지 않은지 보시더라구요-
그리고 밥대신 누룽지같은게 안 낫냐고하셔서
누룽지 달라고하닌까 밥대신 바꿔주셨어요-0
밥나오기전까지 따뜻한 차라도 먹으라고 주시고-
근데 누룽지 몇 숟갈빼곤 도저히 못먹겠더라고요-
정말 다 먹고 싶었는데-
거의다 남기고 나오는데-
약있냐고 물으시고 호텔에있다고하닌까 이거라도 먹으라고 따로 약을 주셨어요-
나갈때 몸조리 잘하라고 호텔은 추우닌까..
그리고 약먹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좀 나았어요-
타지에서 아파서 서러운데 별것아니지만 이렇게 신경써주시고 너무 너무 고마웠어요-
그땐 너무 아파서 정신도 없었는데-
암튼 사장님 사모님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괜찮고...
한 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