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고마운 미소네 아주머니
제가 방콕에서 몸이 조금 안좋은 상태에서 치앙마이에 올라간터라 한인업소에 자는게 나을듯하여 일부러 님만해민거리 까지 찾아갔어요. 미소네가 이전을 했더라구요 조금 찾아헤매느라 고생했었지만 이전한 곳이 깨끗하고 조용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밤차타고 피곤하게 온터라 몸이 더 나빠져서 설사에 탈수현상에 급속도로 몸이 아프면서 이러다 타국 병원에 실려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못먹고 무척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손수 죽을 끓여 주시더라구요. 역시 한국인은 흰죽을 먹어야 하는 건지..미소네 죽을 먹고 정말 살꺼 같았어요. 흰죽에 야채를 섞어서 정성스레 끌여주신 죽을 먹으면서 집생각에 엄마생각도 나고 ...눈물나도록 고마웠답니다. 타국에 와서 아플일이 생길꺼라고는 생각못했는데.... 한인업소 미소네를 찾아오길 진짜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마음써주신 주인아주머니께 너무나 감사했어요.
인사를 제대로 못드리고 와서 너무 죄송해요. 떠나는날 미니카드를 다른사람편에 보내었는데 받으셨는지...방콕으로 돌아가서 인편으로 다시 아로마 오일을 보내었는데 그것도 받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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