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코리아 하우스
치앙마이에 있는 코리아 하우스에 2박 머물렀습니다.선풍기가 있는 2인실이 하루에 250밧 이었습니다. 벽이 옆방과 완벽히 차단되지 않아 천장을 같이 공유하는 상황(^^)이어서 이야기할때 조용히 이야기 해야만 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화장실 역시 같이 쓰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태국에서 다른곳에서 한국음식을 먹어보지 않아서 다른 곳과 비교할순 없지만 코리아 하우스의 음식 괜찮았습니다.(김치찌게, 누룽지, 불고기(쪼금 달더군요) 이렇게 먹었습니다. )
제가 머물면서 불편했던 점은 써비스적인 측면이었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자가 보통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에서 숙박을 하는 이유는
가격적인 측면과 음식적인 맛도 중요하지만 편안하고 정감있게 그 곳의 정보를 얻기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코리아 하우스는 그런 측면에서 좀 부족한것 같습니다. 어떤 정보에 대해서 물어보면 물론 가르쳐 주지만 저와 같이 간 친구 입장에서는 웬지 다음에 또 물어보기 불편한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한번은 핸드폰을 충전하기 위해 사장님께 전기 콘센트가 어디있냐고 물어보니까 알아서 찾아서 쓰라고 하시더군요..그냥 제 첫 느낌은 귀찮게 그런걸 왜 물어보냐..뭐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저의 오해였다면 사장님께 사과합니다.) 처음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제가 다시 물어보니깐 그때 대답해 주셨지만 기분이 별로 않좋은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너무 정적인 측면을 코리아 하우스에 기대한 것에 대한 저희의 잘못일수도 있고 또는 저희 팀과 코리아 하우스가 성향이 맞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은 가져봅니다만, 그래도 서비스업에서 친절이야말로 간과할순 없다고 봅니다.
그럼 좋은 여행 계획하세요....2008.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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