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풀하우스 이용 후기
태국 여행을하다 좋은 숙소가 있어 이를 좀 알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태국여행을 두번째인 초보여행자 입니다.
이번에 친구와 둘이 여행을 갔는데 저는 작년에 한번 패키지로 갔다왔고 친구는
초행이라 이번 자유여행이 많이 두렵고 그래도 제가 한번 갔다왔다고 친구는
저를 믿는 것 같아 내심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 풀하우스를 알게되어 3일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피곤한 여행지에서 집처럼 생활하는 것이 그리 흔치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지낸 곳은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운영자분이 성격이 무지 좋습니다.
운영자분께서 사는 집이라 함께 술도 마시고 놀러도 같이 가고
이번 여행지에서 친구를 한명 생긴듯한 느낌까지 들 정도니까요.^^
두번째는 주거 형태가 거실을 같이 쓰는거라 다른 여행자분들이랑
자연스럽게 어울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여행 갔을때 먼저 오신 분들이 계셨는데 자연스럽게 말도 걸게 되고
시내관광도 같이하게되어 경비고 줄고 두배로 즐거워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남자고 그 쪽은 여자 두분이었습니다^^)
또 태국가기전 한국에서 쪽지를 주고받은 분이 오셨습니다.
풀하우스에 정말 큰 장정은 모르는 사람들과 친구같이 동생같이 친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는 식사문제 입니다.
태국음식이 입에 맞는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는 그럭저럭 먹는 편인데 같이간 친구는 편식이 심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숙소에서 한국식으로 끼니를 해결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행에 또 다른 묘미는 그 나라음식을 먹는 것이지만 그게 힘든 사람도 많으니까요.
저는 이번에 똠양꿍을 먹었습니다.나름 먹을만했는데 다들 기겁을해서 혼자 먹었어요.^^)
끝으로 부대시설입니다.
대부분 일반가정집이다보니 조용하고 지하에는 이마트와 식당 그리고 수영장등
투어를하지 않는 시간에도 충분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호텔이 아니고서야 수영장이나 가게등을 이용하려면 이동이 필요한데
여기는 단지안에 다 있고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바로 배달까지 해줍니다.
이번 여행이 즐거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풀하우스에 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한국에 들어 왔지만 너무 아쉽고 내일이라도 달려가고 싶지만 현실은 자유롭지 않네요.
하지만 이제 방콕에 베이스캠프가 생겨 앞으로 자주 들락날락 거리게 생겼네요.^^
지금까지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