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차다 달라바(Dalaba) 마사지 비추
태국을 사랑하는 타이홀릭 환자입니다.
고수분들에 비해 한참 떨어지지만 그래도 대략 20회 이상 자유 여행으로 태국을 여행한 저로선 조금은 어이 없는 일을 당했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난 주 라차다에 위치한 달라바 마사지를 찾아갔습니다.
수티산에서 후웨이쾅 방향으로 가다보면 포세이돈 바로 옆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패키지팀들이 주로 가는 가게이지요.
가게에 들어가 인포메이션에게 타이 마사지를 받을 것이라 얘기하니 가격표를 보녀 주더군요.
그런데 보여준 가격표가 패키지용 가격표이기에 난 패키지가 아니고 혼자 온 여행객이니까 다른 가격표를 달라고 했죠.
일반 가격이 얼마인지 뻔히 아는 저로선 도저히 그 가격에 마사지를 받을 수 없었죠.
200밧이라는걸 뻔히 아는데 누가 알면서 800밧에 마사지를 받겠습니까?
뭐 여기까지는 저도 이해합니다.
인포메이션이 절대 그런 가격은 없다라고 딱 잘라 잡아 떼더군요.
얼마전 친구가 그곳에서 200밧에 받았었고..
이런 저런 상황을 얘기하니 어이없게도 저보고 그 친구랑 통화하게 해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그 친구랑 전화해서 연결할 의무는 없었기에 일단은 거절하고..
제 영어와 태국어에는 한계가 있기에 라차다에서 가게를 운영중인 제 친구에게 전화해서 상황 좀 설명해 달라고 했죠.
인포메이션과 제 친구를 전화 연결을 하니 그래도 딱 잡아떼면서 그 친구가 어느 여행사 누구인지 밝히라며 오히려 우릴 이상한 놈으로 취급하더군요.
이미 빈정도 상했고 마사지가 여기 아니면 없을까..
설사 200밧에 해준다고 하였더라도 더 이상 그곳에 있기가 싫더군요.
마음도 상하고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일단 뒤도 안돌아 보고 나왔습니다.
생각하면 생각 할 수록 괘심하더군요.
한국인을 아주 봉으로 보는 가게인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서 그렇게 교육을 하신것인지 아니면 종업원들 자체가 그런 마인드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다른 여행자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땅값 비싼 스쿰빗을 가도 어지간하면 800밧짜리 없습니다.
바로옆 7마사지도 200~4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