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hostel
원래 이런 후기 글 귀찮아서 잘 안남기는 편인데 사장님께 너무 감사한 제 마음을 표현하고자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당ㅎㅎㅎㅎㅎㅎ
회사 합격 통지 받자마자 바로 항공권 끊고 5일 후에 아무 계획없이 2월말에 방콕에 다녀왔습니다.
너무 대책없이 가서 정보를 얻으려 일부로 한인민박을 알아봤는데
다른 한인 민박과 달리 태사랑에서 full hostel 에 대한 나쁜 글이 전혀 없어서 이 호스텔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자 혼자 가는거고 또 아무 계획없이 가서 가기 전 부터 걱정이 넘 많았는데
가기 전 사장님과 한국에서 카톡을 하면서 사장님께서
'걱정하지 말고 자기가 다 짜줄테니 가고 싶은 곳만 정하지고 와라'라고 하셔서
정말 맘편히 가고싶은 장소만 정해가지고 방콕으로 떠났답니당 ㅎㅎㅎㅎㅎㅎ
본격적으로 몇가지 측면에서 후기를 남겨보자면ㅎㅎㅎ
1.시설
4박을 혼성 도미토리 9인?으로 묵었습니다.(일단 여성전용 도미토리가 없음)
한 방에 9인이지만 침대 사이가 그렇게 좁지 않아서 괜찮았고 작지만 개인 캐비넷이 있어서
괜찮았던것 같습니다!!ㅎㅎㅎ
태사랑에 나와있는 글 보면 에어콘 가동 시간때문에 불만?이 몇개 보이던데
저는 어짜피 에어콘 가동시간엔 숙소에 없고 밖에 있기 때문에 크게 상관안했고
숙소에 있을때 (일단 새벽 2-3시까지 숙소에 안들어 가고 카오산에서 놀고 새벽에 투어 나가서 숙소에 있었던 시간이 얼마 안됨....ㅎㅎㅎ)만 시원하니 저는 만족이었습니다.
또한 침대도 하얀 시트로 되어있고 매일 직원?분이 청소하셔서 깔끔했습니다.
사실 화장실 부분이 좀 벌레?나올 것처럼 생겼는데 오히려 시내에 머물렀던 호텔에서 벌레나옴ㅡㅡ
무튼 사장님이 가성비를 몹시 중시하시기 때문에 엄~~청 저렴한 가격 치고는
괜찮은 호스텔이였음!!!!
결론적으로 시설 부분에서 크게 불만없었습니다.
2.사장님
저는 이 호스텔에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대책없이 여행 온 저에게 많은 정보와 도움을 주셨어요.
맛집이며 좋은 장소며...!!!!
정말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맛집은 다 맛있었다능!!!특히...팟타이 집이랑 족발덮밥ㅠㅠ!!
하지만 철저하게 계획을 짜 가지고 오신 분이시면 약간 안 맞을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사장님은 여자 혼자 온 저를 위해 호스텔에서 묵는 사람들과 친해지게끔 자리도 만들어 주시는 등
투숙객을 많이 생각해주신다는게 느껴졌어요ㅎㅎㅎ
결론적으로 사장님 감사합니다ㅎㅎㅎ
3.위치
사실 태사랑에서 카오산 로드에 숙소 잡으면 절대 안된다는 글을 봤어요. 시끄럽다고..
근데 속으로 '얼마나 시끄럽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시끄럽고 정신없어요ㅎㅎㅎ
숙소 위치가 카오산로드랑 멀지도 않으면서 조용한 위치에 있어서
카오산로드에서 놀다가 늦게 들어가도 전혀 무리가 없는 아주 좋은 위치라고 생각되요!!
결론적으로 위치 굿!
여행 다녀 온지 벌써 2달이 지나서 생각이 잘 안나지만
한국돈으로 대략 4박에 2만5천원? 인 가격에 아주 만족스러운 한인민박이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