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스쿠버다이빙 [토닉워터]
beyondt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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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8 15:47
언제나 그렇듯 급하게 내일 쯤 푸켓에서 다이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카톡을 보내 보았지요.
토닉탱크라는 업체인데 숙소가 함께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예상외로 빠른 답변
필요한거 다 미리 짚어 주시더라고요. 공항픽업이나 내일 나갈 사이트 등등..
토닉탱크에서 보내 주신 공항 픽업차 타고 도착 하니 밤 10시가 넘었는데 샵에 불키고 두분 선생님 기다리심.
간단히 인사하고 이층 숙소에 침대 배정 받고 취침
다음날 아침, 어제 뵈었던 산선생님은 그대로인데 사라선생님은 다른 분이 내려 오십니다.
밤과 아침이 다른 여자... 아침에 상쾌하게 두배 정도 붓는 특수 체질.
혹시나 아침에 다른분이 내려오셔도 목소리로 판독하시면 됩니다.
모닝커피 산다니까 굳이 싼거 사신다며... 아침 콜라 물고 픽업차 기다립니다.
오늘 처음 만난사람 같지 않은건 안비밀
쭈쭈쭈~ 찰롱 베이에서 가까워서 픽업 차 타고 15분 만에 도착
라차노이, 킹크루져, 샤크 포인트~~
바다 쭉 장판으로 펼쳐져 있고 걱정했던 비는 오지 않습니다.
어느새 첫번째 입수
입수하자마자 고프로 들이 밀며 쩌~쪽에서 이~쪽으로 오면서 포즈 잡으라 수신호 연발~~
그렇게 될리가 없자나~ 처음 만났는데... 라고 생각만 하며 최대한 시키는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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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 Point : Racha Noi
Max. Deep : 22.4m
AVG. Deep : 14.2m
Dive time : 42min
SURF. temp.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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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루난라~ 4개월만에 체크 다이빙 ~
작은 추인지 모르고 두개 챙겨 내려갔다 숑숑 날라 다님
사라샘 물속에서 하나 더 너어 주셔서 겨우 안정
배에 올라와 #특급수다
블라불라불랄라
아 이상하네 분명 난 내성적인 아저씨인데... 왜지... 왜 편하게 수다쟁이 아줌마가 되는거지..
상대를 편하게 만들어 주는 사라샘 특기에 어색했던 얼굴 근육 다 펴지고 노래가 흥얼흥얼 ~
자 드디어 킹크루저
분명 난 킹크루저 하면 크루저 밑에 줄줄히 서있는 변기들과 그사이사이를 매꾸고 있는 라이언 피시만 기억이 났는데..
입수 하자마자 바라쿠다 때와 어린 치어들 많진 않아... 한 이만마리 정도..
스팅레이 헬기 처럼 모레 위에 앉아 있다가 두두두 출동 (동영상 참조 / 동영상은 언제나 그렇듯 가장 높은 화질로 감상해주세요~)
물리면 일단 기도하고 삶을 정리 해야 한다는 죄수복 무늬 바닷뱀 나와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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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 Point : King Cruiser
Max. Deep : 26.1m
AVG. Deep : 17.8m
Dive time : 36min
SURF. temp.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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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다이빙 끝나고 올라 오니 즐거운 점심시간
푸켓 다이빙 보트에서 먹어 본 식사 중 가장 맛있는 식사
한숨 잘까~ 하고 기대지만 절대 다이버를 재우지 않는 사라샘과의 즐거운 수다다다다다... 
수다에 빠져서 무모한 엄청난 내기를 하고 말아 버림
마지막 다이빙 모레 지형에다 고프로 폴대 꼽아 놓고 모래치우기 해서 지는 사람이 밥사기.
난 왠지 이길줄.... 결과는 2연패... 것도 세번을 넘기지 못하고. 분명 사라샘은 처음 해본다 했지만..
바닷속에서 노래 부르면 들리게 안들리게요?
궁금하신 분은 사라샘 인스타로 @diversara (밑줄 처있다고 클릭하는 사람 있을 듯 _ 다이버사라... 얼만데?)
정말 빨리 가는 시간..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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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 Point : Shark Point
Max. Deep : 19.8m
AVG. Deep : 14.3m
Dive time : 47min
SURF. temp.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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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포인트에 샤크 있긔없긔? 있는데 잠깐 외출.. 샤크없고 사라있슴
해마 찾아 주려서 월에 붙어서 5분이상 정성드려 찾아주는 프로정신.. 경프로~!
내기에서 이긴 사라샘 삼겹살 비싸다며 샵에서 구워 먹자 하시는거 보기 좋아 한국식당 출동~
난.... 분명.. 소주 6병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음.. 음...
산선생님과 사라샘 아주 잘어울리는 커플.. 분명 행복할꺼에요. ㅎ
뭐 그래도 혹시라도 깨지면 산샘 연락하세요~
원래 남자는 남자보는 눈이 있슴 진국. 상남자. 겉은무뚝속은#다정다감..
사라샘은 정말 상대를 편하게 만들어 주는 축복받은 특기를 가지고 계시니 절대 물거나 할퀴지 않아요. ~
오랜만에 프로분들 만나 즐거운 펀다이빙~~
흥하세요~ 토닉탱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