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 업소이름 : 동대문
* 위치 : 람부뜨리 로드
* 업종 : 여행사및 식당
* 이용상품 : 깐자나부리투어3명, 파타야 1박2일 4명, 람푸숙소 3박
* 이용시기 : 8월17~8월 21일
* 이용인원 : 4명
[장점/추천내용] 위치 좋음
[단점/비추천내용] 고객에 대한 배려 필요..직원들의 무표정.
[기타 및 전체적인 평가]
태국 3번째 여행입니다. 주로 태사랑에 만나서 가곤 했죠..
이번에는 가족 여행이라 주로 투어 위주로 일정을 짰습니다. 모든 투어를 여기서 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암파와는 동대문에 섭섭해서 딴곳에서 예약을 했죠..
별 일은 아닐수 있지만 여행동안 마음 한구석이 찝찝해서 몇자 풀어 놓습니다. 참고로 저는 소심 a 형입니다.
깐자나부리랑 파타야 여행일정을 정하고 오전에 동대문 찾으니 사장님 안계셔서 전화로 예약했습니다. 돈 드리고..
오후에 왕궁이랑 운하투어 마치고 지친몸을 끌고 바우처 받기 위해 동대문에 들렀습니다. 사람꽤 있네요. 역시... 소문난 여행사..
기분좋게 사장님에게 오전에 전화로 예약했다고 말씀드리고 바우쳐 받았씁니다. 아저씨.. 시원시원합니다.
내친김에 제가 이메일로 뭐 복사할게 한장 있어서...이메일 복사할 곳이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사장님께서 5밧에 한장 해주신다고.. 기분좋게 이야기 하십니다. 투어 예약했으니 서비스 같은 느낌입니다. 조금 기다리랍니다.
딴 사람 예약하고 한 15분 흘렀습니다. 왕궁돌아 힘듭니다.
이제서야 예약할 사람 없어서.. 내 차렌가 싶었네요..
근데 사장님 눈도 안마주치고 나가버리십니다. 밖에서 담배피시고.. 사람들 하고 이야기 하고...
나 까먹었는가 싶어..나가서 물어 보니.. 숨좀 쉬고 일하자 합니다.
기분좋게" 네.. ~"하고 들어와 다시 기다립니다.
들어오면 해주실줄 알았는데...
또 예약하러 고객 옵니다. 이해 합니다....
더 기다렸습니다. 15분 또 흘렀습니다.
몸은 지치고 할일도 없고 기절 직전... 메일한장 출력하기 넘 힘드네..생각듭니다.
예약손님 가고 그 틈을 타 "많이 기다려야 하나요"여쩌보니
사장님 왈"많이 바쁘세요?"
순간 뻥집니다.
"안바쁘면 좀 있다가 오면 안될까요?"하십니다.
맥 풀립니다.
"그냥 갈께요" 하고 뒤돌아서니 "바쁘면 해주고.."
그냥 나왔습니다.
한숨이 절로 나더군요..
제가 출력을 부탁드린것도 아니고.. 출력하는곳 물어본건데..
사장님 기분좋게 5밧에 해주신다고 해서 .. 기다렸는데..
정말 맘이 상하더군요..
공짜로 하더라고 약속은 약속이고.. 특히 짧게 여행하는 사람에겐 시간이 돈입니다.
말한마디라고 중간에 빨리 말씀해주셨으면 제 맘이 이렇진 안을텐데..
뭔가 무시당한 기분..
암파와 수상시장은 멀더라도 다른 곳에 가서 예약했습니다.
어찌보면 별일 아니지만.. 저같이 소심한 사람은 상처가 되는 일입니다.
저희들은 고객이지 가족이나 지인이 아닙니다.
지연이나 착오가 있을땐 말한마디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