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 도깨비 여행사
도깨비 여행사에 대해서는 태사랑에서 좋은 평을 많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간 곳이었습니다.
그냥 결론을 우선 말씀드리자면 도깨비 여행사에 대한 인식은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것입니다.
숙소 :
파타야가 마지막 일정이기도 하고, 저녁쯤 도착할 것 같아서 그때 되서 숙소예약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한국에서 1달전에 미리 예약하고 돈도 다 지불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3일전에 전화 드렸더니 그냥 전화할 필요 없이 오면 방은 다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깐짜나부리에서 바로 간지라 버스를 7시간 가까이 타서 굉장히 지쳐서 5시쯤 도깨비 여행사에 도착했습니다.
이를 웬걸.. 방이 풀이라 방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장님은 골프치러 가셨고 직원분께서..) 이래저래 실갱이 하면서 1시간 반~ 2시간을 기다려서 겨우 방을 받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없으신대다 직원 분들은 태국분이라 말도 잘 안통하고~ 해서 기다리는 동안 엄청 답답했습니다.
원래 그날 체크인 일찍 하고 파타야 관광 하려했는데, 숙소에서 씻고 나니 8시가 넘어서 그냥 그대로 일정이 끝나버려 슬펐어요 ㅠ
(참고로 혹시 1달전에 예약했으니 당연히 안됬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까봐 그냥 말씀드리는건데.. 동대문의 나발라이 호텔과 같은 날 두군데다 예약했어요~^^;; 나발라이는 별 문제 없이 잘 체크인 했구요~~ 밤늦게 갔음에도..)
스노클링 일일투어:
아침 8시에 픽업하러 오셨더라구요~ 일정에선 바로 해변으로 가는 걸로 되어 있지만 도깨비 여행사에서 멍하니 30분 기다렸습니다. 사람이 다 안온건 아니고.. 사장님께서 뭐 중요한걸 잃어버리셨다고 그걸 찾느라구요~~
음.. 그리고 보트타고 스노쿨링 하는 데로 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지 하신다면 스노클링보단 체험 다이빙을 추천합니다.
스노클링은 장비 착용하는법 알려주시고 그냥 배 근처에서 둥둥 떠다니면서 혼자 놀면 됩니다. 근데 성게에 찔려서 아파요 ㅠ
또 사장님께서도 다이빙을 하셔서 스노쿨링엔 관심을 안주셔요`~~ ㅠㅜ
아무튼 일정에서 1시간 가량 하는 걸로 되어있지만, 다이빙 하는 사람들이 끝나니 바로 끝나더라구요~ 30분 정도 했나??
해변에서두 2시간 정도 자유시간 주는 걸로 나와있지만~~
바나나보트만 후딱 타고 섬 그냥 나왔어요~ 개인시간은 없더라구요^^;;
페러셀링은 제가 안해서 모르겠지만 재밌다고 하시구요~ (1인 600밧)
비빔밥은 맛있었습니다~~
도깨비 여행사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마사지 받으러 가기 까지 1시간정도를 기다렸구요~
마사지 받고나서 해산물 바베큐 하기까지도 2시간 정도를 그냥 기다렸어요~
(그냥 농눅빌리지 일일투어 혼자 신청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분과 함께해야 한다고 해서)
해산물 바베큐 - 새우, 가리비, 오징어, 파인애플, 생선을 구워 주셨구요~ 배부를만큼 넉넉하게 먹었습니다.
다만 다들 쓰신 글 보면 사장님과 술도 한잔 하고 그랬다는데~ 그날 일이 있다고 나가셔서 그냥 저희들끼리 먹고 나왔습니다. 사실 사장님과의 술한잔도 기대하고 간 부분인데~ (다들 뭐 좋았다고 그러셔서~)
뭐 그거 역시 조금 아쉬웠구요~~
(가가멜&스머프와 투어는 같은데 저녁식사만 다르더라구요~ 전 사장님과의 그런 인연을 기대하고 여기 신청한거 였었거든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도깨비 일일투어에서는 너무 많이 기다렸습니다.
시간을 쪼개서 간 해외여행인데 그냥 멍때리고 있어서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그냥 바다를 가고 싶음 일일투어 보단 반나절 오전만 반짝 하는게 나을듯 했어요 ㅠ
도깨비 여행사. . 평이 굉장히 좋아서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조금 실망이었어요.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ㅠ 파타야에 대한 기억은 별로 그냥 그래요~~
제가 이 글을 쓴건 지극히 그냥 제 생각을 쓴겁니다.
물론 더 좋은 경험을 하고 오신분들이 많으신 것 같더라구요~^^
그냥 저는 너무 기다리고 기대만큼 투어도 허술하고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이 그랬다고~ 조금 도움 되시고 참고하시라 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