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아속역 한인타운 '아리랑'
해외여행시 왠만하면 현지음식 먹고 한식은 안 먹으려고 하는편인데..
작년에 태국은 일주일 동안 가서 그런지 칼칼한 김치찌개가 땡기더라구요.
아속역에 한인타운이 있는데 처음에는 장원이 유명하다고 해서 거기 김치찌개를 먹으러 가려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려야 했기에
너무나 배고팠던 저와 제 친구는 바로 옆집인 '아리랑'이란 곳에 갔다.
한인타운 초입에 있어서 바로 보여요.
어차피 한식이 비슷하겠거니 생각하고 들어가선 양념갈비와 김치찌개를 시켰고
한식당이라 그런지 반가운 소주도 팔기에 소주와 맥주까지 시켜 먹었다.
인원이 셋인데 김치찌개에 밥까지 있으니 고기는 2인분만 시켜도 충분하겠거니~ 했는데
공복이라 그런지 고기 2인분을 흡입했고 마감시간때 간거라 고기 추가를 할수가 없어서 아쉬운대로 김치찌개에 밥 비벼 클리어
정갈한 한상차림.. 밑반찬으로 나오는 찬들도 완전 한국스타일이예요.ㅋㅋㅋ
맛사지 받느라 너무 허기진 상태에 아쉬운 고기 한점, 타국에서 먹는 양념갈비의 맛..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이번 크리스마스때 또 방콕 가는데.. 이번 맛집투어 리스트에 포함입니다.
한인타운 식당 가시게 되시면 '아리랑' 가보세요.
진짜 한국에서 먹는 갈비맛이예요. 김치찌개도 맛있구요.
정말 한식이 그리울때 가시게 되면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소주 한병 가격이 7000원을 넘지만 태국와서 호사 누리지 언제 누려보겠어요.ㅋ
갈비 2인분에 김치찌개, 밥, 소주, 맥주까지 셋이서 5만원 조금 안되게 나온거 같습니다.
하지만 돈이 아깝지 않을 한끼 식사니 꼭 들려보세요~ (사진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