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하우스
* 업소이름 : 코리아하우스
* 위치 : 치앙마이
* 업종 : 여행업 & 식당
* 이용상품 : 투어
* 이용시기 : 09년 7월
* 이용인원 :
[장점/추천내용]
[단점/비추천내용]
상당히 불친절해요.
여행 떠나기 전 여기 불친절하다고, 가지말라고 하신 분 얘기를 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마 그렇겠어~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다녀오고 나서 바로 후회했습니다.
똑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불친절한 말투는 기본이고
묻는 것에 답변도 건성건성..
여행 전 태사랑 코리아하우스 게시판에서 이것 저것 묻는 것에
친절히 답변해주시길래 기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웬만큼 성의있게
알려주시지 않을까 했었는데 순전히 제 착각이었습니다.
이 곳 가지 말라고 하던 태사랑 회원분들이 댓글들이 생각나면서
'아, 입소문이란게 괜히 나는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정떨어져요. 표정에서 다 드러납니다.
치앙마이에서 계획했던 투어가 두 개였는데, 한 개 해보고 코리아하우스의
너무나 불친절한 태도에 어이가 없어서 여기서 신청 안했어요.
앞으로 치앙마이 간다는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절대 추천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기타 및 전체적인 평가]
여길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와로롯 시장 & 나이트 바자에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었거든요.
두 군데 직접 코리아하우스에서 도보로 가봤는데 누구 기준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이트 바자는 코리아하우스에서 "도보로" 10분안에 못 갑니다.
와로롯은 빠-른 걸음으로 가면 도착할 수 도 있겠네요.
그러나 지리상 조건 때문에 코리아하우스 선택하시려고 하는 거면
오히려 타패문 근처 수많은 게스트 하우스들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팬 더블룸 250밧에 숙소도 모두 공동욕실이던데, 250밧에 타패문 근처
에어컨,핫샤워,TV,냉장고까지 있는 깔끔한 게스트하우스도 있더라구요.
한국말이 통한다는 점 이외에는 다른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외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도 간단한 영어단어로
웬만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요.
설령 여행객 쪽에서 영어를 하나도 못한다치더라도 분명 이 쪽은
-돈 쓰는 입장- 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알아들으려고 합니다. 혹시나 언어문제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걱정마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아.참고로 치앙마이 님만해민 거리에 있는 미소네도 찾아가봤어요.
인터넷만 잠깐 하려고 찾아갔는데도 올 때 갈 때 친절하게 인사해주시더라구요. 숙소에 머물지는 않았지만 도미토리를 둘러보았는데 깔끔해 보였어요.
단점은 여행사나 현지인 시장, 사원 등이 모여있는 타패문 근처에서 좀 멀어요. 썽태우나 뚝뚝을 타고 이동해야 해요. (타패문에서 40밧 내고 갔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 엄청난 수준의 서비스를 바라는 것도 아닌데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불친절이 일상화 된 것 같아요. 저 뿐만이 아니라 같은 일정에
이 곳을 이용한 다른 여행자분들과 얘기해봤는데 각자 겪은 불친절한 응대도 참 가지가지더라구요.
이름도 코리아하우스인데 한국인은 물론이고, 혹시나 앞으로 찾아올 다른
동서양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좀 친절하게 대했으면 좋겠네요. '코리아'에 대해 안 좋은 인상만 받고 가는 것이 아닌가 괜한 걱정까지 들던 심정이었습니다.
치앙마이에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 있으시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