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 위치 : 에라완게스트하우스 골목
* 업종 : 태국식,한식음식점및 여행사
* 이용상품 : 점심,저녁식사
* 이용시기 : 2009년10월31일~11월1일
* 이용인원 : 2명
어처구니없는 임대료인상으로 자리를 옮긴뒤에 오픈한 동대문입니다.
많은분들이 어떻게 달라졌을까?궁금해 하실거같아..간략한 사진을 올립니다.
전동대문자리는 여전히 비워있는 상태입니다.
예전의 모습이 그립긴하지만 그래도 가까이 오픈하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예전 동대문자리에서 나이쏘이나 선착장으로 나갈실때 람프뜨리 노점식당촌아시죠?
뉴씨암3지나 레인보우환전소옆 헝그리바지나서 첫번째 오른쪽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시면
노란 동대문 간판이 들어옵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낸시마사지맞은편입니다.
예전의 번잡스러움이 좋은 저이지만 깔끔한 느낌이 드는 입구 모습니다.
실내좌석과 실외좌석으로 구분되어지는데요..바베큐그릴앞에 테이블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동양인은 에어컨이 있는 실내..서양인은 안더운지 실외에서 식사를 하십니다.
이곳은 한국분들에게는 흡연의 장소이지요..ㅋ
저도 궁금했던 실내의 모습입니다.
신발을 벗고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동대문사장님..
예전보다 상당히 넓어진 좌식구조의 실내입니다.
사진으로보니 우리나라의 민속주점 분위기는 나는군요..
대형에어컨과 여러대의 선풍기로 추위에 떨면서 김치말이국수를 드실수있습니다.
실내매장 뒷편으론 화장실과 유료사워실이 있습니다.
우선 화장실가기전 세면대의 모습입니다. 훨 깨끗하지요?!
화장실..사실 예전 동대문의 화장실 상황은 열악했습니다.
깔끔떠는 성격은 아니지만 화장실가기가 주춤했었던 예전 화장실은 잊어주세요~
가게 입구쪽에는 샤워실이 있고 화장실 옆방도 샤워실입니다.
1인당30밧의 샤워실이용이 가능합니다.장거리버스타고 가실분께는 너무 좋은공간이죠~
저도 올해 처음 동대문에서 40도의 위스키를 마시는데 거의 사우나에서 마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수가 높은술이라 몸에서 열이 나오는것도 있고 4월에 후덥지근한 날씨때문에 거의 헥헥 거리며있었죠.
에어컨을 설치했다는 소식에 우와~이젠 힘들이며 마시지않아도 되겠구나!!했지만..
역시 태국이란 나라는..더워죽어가며 웃고 떠들고 술한잔기울여야 제맛이라는걸 새삼 느끼고 왔답니다.
더운날씨에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추울정도로 시원한 동대문은 지친여행자에게 오아시스같은 존재겠지만..예전에 낡고 찜통같았던 동대문을 추억해봅니다..ㅎ 저도 늙었나봐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한국인데도 사장님의 "야! 냉커피한잔 마시고 가라~~"가 들리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