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 - 코끼리 식당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식도락이죠...
그런데 외국여행 중에
그 나라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참 고역입니다...
이럴 때 한국식당은
사막의 오아시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태국 음식을 잘 먹는 저도
가끔 한국음식을 먹어줘야
힘이 불끈 나더군요... ^^;
꼬 사멧 3박-꼬 창 3박으로 이어지는 여행에
태국 음식이 이제 지겹게 느껴질 즈음,
꼬 창의 한국식당 코끼리를 찾았습니다...
코끼리 식당은 끄롱파오 비치의
끄롱파오 리조트 정문 앞에 있습니다...
화이트 샌드 비치에서 트럭 택시를 타면
1인당 50밧에 데려다줍니다...
끄롱파오 리조트 가자고 해서
리조트 안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큰길에서 내리면 건너편에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메인 디쉬는 120~150밧 정도합니다...
맥주는 씽하 큰병이 90밧이며
과일쉐이크는 60밧입니다...
저렴한 셋트메뉴도 있습니다...
무조건 90밧!!!
저희는 이날 김치찌게와...
제육덮밥을 주문했습니다...
두 가지 다 너무너무 맛있더군요...
기본반찬도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 김치는
제가 태국에서 먹어본 김치 중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알고봤더니
사모님께서 모든 요리를 직접 만드신다네요...
역쉬 한국인의 손맛은 남다름니다... ^^*
이날 손님이 꽤 많았는데
대부분이 끄롱파오 리조트에 묵는
서양인들이었습니다...
물론 한국 음식을 드시는 분들도
몇 있었습니다...
한쪽에 라이브 스테이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끔 라이브 공연도 한답니다...
함께했던 제 평생의 동반자께서
아러이 막막을 연발하고 계시네요... ^^*
코끼리 식당... 한 마디로 초강추입니다...
다음날 저녁에도 가려고 했는데
낮에는 말짱하던 하늘에서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서 못 갔습니다...
그것이 지금도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참고로 코끼리식당의 사장님은
코끼리여행사 사장님의 형님이십니다...
두 형제 분... 미남이신데다 성격도 좋으시고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남자인 제가 반할 정도입니다~ ^^*
꼬창 가시는 분들...
끄롱파오 비치의 명소인
코끼리 식당... 꼭 한번 가보셔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