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코리아하우스
* 위치 : 치앙마이, 타패 게이트 근처
* 업종 : 숙박
* 이용상품 : 도미토리
* 이용시기 : 2011년 8월
* 이용인원 : 1명
[장점/추천내용]
가격이 저렴합니다. 도미토리 팬룸 100밧.
타패 게이트 근처라 위치는 좋습니다!
[단점/비추천내용]
1.친절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처음으로 한국인업소를 이용한터라 반갑게 웃으며 안녕하세요. 하고 들어갔는데, 참 무뚝뚝하십디다..^^; 괜히 무안해짐..
2.100밧이라 싸다고 생각했지만, 길건너 문무앙로드에 있는 자이디 게스트하우스도 100밧인데 모든 것에서 코리아하우스보다 월등했습니다. 친절도, 시설, 청결함..
3. 화장실이 모든 룸 공용인 것 같았습니다. 하나 뿐이라서 혼잡한 시기에는 절대 비추입니다^^;
4. 트래킹 요금 매우 비쌉니다. 프로그램 차이 없이 다 똑같은데도 300~500밧씩 차이가 납니다. 참고로 저는 코리아하우스 근처 여행사에서 2박3일 1100밧에 예약했는데 코리아하우스는 훨씬 비쌌습니다. (투어내용 전혀 차이없음)
5. 절대적으로 비추천하는 이유! 트래킹예약을 코리아하우스에서 하지 않으면 짐을 안 맡아 줍니다...ㅋㅋ..
[기타 및 전체적인 평가]
식당이나, 투어를 이용하지 않는 손님에게는 정말정말정말 불친절합니다.
그리고 트래킹예약을 자신의 숙소에서 하지 않았다고
짐을 맡아주시지 않는 건... 약간 이해가 안가네요^^;
그 때 나눴던 대화 잠깐 옮겨 적어 봅니다..ㅎㅎ
나 : 저..오늘 트래킹 가는데 배낭좀 맡아주실수 있으세요?
주인아주머니 : 여기서 예약 안했잖아요.
나 : 아.. 저는 예약을 여기 오기전에 미리 여행사 들러서 했었거든요..
주인아주머니 : 그럼 못 맡아 드려요.
나 : 네??
주인아주머니 : 여기서 예약한 사람 아니면 짐 안맡아줘요.
나 : 아.. 그래도 한 번만 맡아 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좀있다 출발인데ㅠㅠ
주인아주머니 : 그러게 여기서 예약하셨어야죠.
나 : 전 잘 몰랐어요.. 여기 체크인하기전에 예약을 한 상태여서..
주인아주머니 : 그건 그 쪽 사정이구요.
나 : 제가 요금을 조금 지불할테니 짐 맡아 주시면 안될까요? 이걸 들고는 트래킹을 할 수 없어서..
주인아주머니 : 그건 그 쪽 사정이구요. 짐 못맡아 드립니다.
나 : 보통 게스트하우스 짐 맡아 주지 않나요? 한 번만 부탁드릴게요...
주인아주머니 : 아 글쎄 안된다니까요.
나 : 제가 트래킹 끝나고 또 여기서 숙박할 예정인데.. 그래도 안될까요?
주인아주머니 : 안되요. 저는 안묵어도 상관없으니깐 짐맡아주는 게스트하우스 그 쪽에 가서 묵으세요. 전 여기 안묵으셔도 상관없어요.
하고 가버리셨습니다^^;
정말 저 비꼬듯이 말하지도 않았고 싸가지 없게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눈도 안마주치시면서 저렇게 차갑게 나오시니깐 참 오만 정이 다 떨어지더라구요..
무거운 배낭 매고 결국 트래킹 갔답니다 ㅋㅋ ㅋㅋ
가이드 분이 코끼리 캠프에 배낭을 맡겨두자 해서
거기 맡겨두었는데 일정 내내 내 배낭 잘있는지 체크하고 물어보느라 정신 하나도 없었네요.
짐 안맡아주는 것 까진 그래요, 이해한다 칩시다. 저렴한 가격 저렴한 서비스니까요.
그런데 안묵어도 상관없으니 그쪽가서 묵어라, 그건 그쪽 사정이다. 라는 식의
차가운 말투는 정말이지 여행자 맘에 비수가 되어 콱콱!
기분 좋게 떠나온 여행인데, 그 기분 망치지는 말아야지요^^;
아무튼 절대적으로 비추입니다.
이 숙소에서 투어나 식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한없이 친절해진다고 하긴 하더군요.
그런데 투어비 인간적으로 커미션 너무 챙기시는 것 같네요.
조금만 발품 파시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아무튼... 참... 그랬습디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