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여행사
아지라엘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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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6 04:39
분명 호불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보다 더 많은 경험이 있는분들에겐 " 그정도는 충분히 그럴수 있엉~"
이라고 생각들 수 있는 부분인데요.
이라고 생각들 수 있는 부분인데요.
저처럼 여행을 패키지가 아닌 스스로 선택해서 계획을 세운분들에
현실이 그렇지 않음을 알려드릴 필요성이 있어서 글을 쓰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지 여행사를 선택하실때 여성 여행자들(특히)에게 도움이 될것같아서 적어봅니다.
저는 여행을 좋아해서 이래저래 많이 다녀보았구요.
시간적 여유가 될때에는 원거리를 다니지만 근래들어서(직장 월차나 연차가 한계가 있어서)
동남아가 부담이 없어서 유독 태국과 필리핀을 많이 갑니다.
태사랑을 접한지도 수년이고 에어텔로 프로그램을 선택한 후로는 현지 여행사를 조회해서
고민고민끝에 도깨비여행사를 선택하였습니다. (평이 너무 좋더군요)
가기전에 메신저 등록하고 사장님이랑 메신저도 주고받으면서 여행계획을 세웠고
그때까진 굉장히 자상하시고 좋은분이라고 만족하였습니다.
방콕 수완나폼에 도착하면서부터
첫 통화가 유쾌하지 않더군요
" 왜~ 이리 늦었어 기다렸쟎아? " 반말로 응대하시면서
지금 여행사로 올거지? 라는 늬앙스에 당황해서
" 졸려서요~ 나중에 뵐께요" 했더니 실망하는 말투??????장난하나?????
내가 무슨 떠러져 지낸 애인이랑 상봉하나???? 어쩌다한 실수라고 해도 완전 말투 캐진상임
(새벽 2시경이었습니다... ㅡㅡ)
그래요 고객님들이랑 술한잔하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지내시다보니
어여와~" 라는 마음일 수 있습니다.
그 다음날. 호텔에서 나와서 연락을 주시겠지 했습니다.
익일 섬투어패키지를 이용하는데 도깨비에서 전화가 안와서 기다리는데 불안하더라구요
왜냐면.....첫날 사장님 혀꼬인 말투가 좀/// 저를 불안하게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락했더니 걱정말라해서. 말그대로 걱정없이 잘 놀았어요.
그다음날 만나기전까지는요.
메신저로 인삿말이라도 주고받아서 좋았기에 라면과 둥지냉면등을 사갔습니다.
더운날씨에 둥지냉면같은 경우 맛깔나겠다싶어서 애교섞어 드렸습니다.
" 차에 실어둬" 그리고 현지 직원한테 하는말 " 내 방에 갖다둬"
그리고 하던말. " 나는 친구도 많고 내가 달라면 다들 다 알아서 가져다 주니까~"ㅡ
정나미가 떨어져서요. 다신 선물이랍시며 부피큰 라면따위 사다드리고 싶지않네요
그리고. 도깨비 싸이트중 일반적인 투어패키지 이용한 소감은 최악입니다 ^^
사장님이 본인 직원인 현지가이드욕을 너무 많이해서 가이드 눈을 똑바로 보기 힘들더군요.
(나가서 다른 일하다가 안되니까 돌아온거라고 **취급하더군요. 그런사람은 잘해주면 안된다면서)
(나가서 다른 일하다가 안되니까 돌아온거라고 **취급하더군요. 그런사람은 잘해주면 안된다면서)
저같은경우 아무리 짜증나도 남앞에서 동료 욕하는게 쉽지않은데 아무리 국적이 다르고
업신여기고 언어를 못알아듣는다해도 나를 싫어한다는 늬앙스는 사람이면 다 느껴지지않을까요?????
그래서 눈치만보다. 투어끝났구요.
^^ 술좋아하냐는둥 나는 술이 안깨서 국수국물마실테니 비치에서 놀고 계시라는둥
그딴 말듣기 싫어서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돌아올때는 검색해서 다른 여행사 이용했습니다.
도깨비여행사에서 스완나폼-> 파타야로 올땐 개조된 싸구려 택시타고와서
운전하시는분 졸리실까바 조마조마했다면 타 여행사 이용해서 다시 공항으로 갈땐
아무리 저렴하고 연식이 오래된 차라도 BMW에 엔진소리 안전한 차량타고 왔는데
비용은 같았습니다.
본인이 도깨비인 이유가. 이리 번쩍 저리 번쩍 언제 어디로 튈지 몰라서 그렇다고 하시던데
제가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케어하시는 직업인데 이리저리 언제 튈지모르는 럭비공같은 성향은 사업상 좋지않습니다.
고객에게 불안감만 줄뿐이죠.
태국적인 마인드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저같은경우 이모부가 필리핀에 상당히 크게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필리핀은 왕래가 잦은데요....타국인의 성향이 우리와 같지 않음을 배워서 크게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항상 내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어리석죠.
그래서 선입견을 갖지않으려 노력하는데 도깨비 사장님은 오히려 배려를 많이받아서 오만해진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친구들이 자주 놀러오니 "내가 귀찮아도 놀아주고 있쟈나~"라고 말하는 사람 같습니다.
태국은 총 6번은 다녔는데 그중 파타야만 3번째였습니다.
적은 횟수지만 무조건적인 오해로 업체를 중상모략하기엔..."과연 내가 얼마나 태국을 간다고 이렇게 글까지 쓸 필요성이 있는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그업체 이용안하면 그만 이니까요. 하지만 제가 태사랑에서 검색해서 구한 정보이기때문에 좋고싫음을 떠나서 후기정도는 남기는 것이 매너인 것같아서 남깁니다.
여하튼 특히 여자분들의 현지여행사 선택시 도깨비여행사는 피함이 좋을 것같습니다.
찐득함이 짜증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