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쎈 soi2의 '지니네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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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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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쎈 soi2의 '지니네GH'

날자보더™ 8 4209
오래간만에 가는 태국이고, 더군다나 태국으로 첫 배낭여행을 떠나는 친구와 함께였으므로
숙소결정을 하는데 좀 고민이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민베드로님 덕분에 저렴하게 잡은 로열오키드 쉐라톤에 묵기로 했으니
방콕에 도착해서는 좀 저렴한 곳에 묵어서 여행비를 좀 절약해보는게 좋겠다는 바람이었죠.
저는 대충지내도 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그동안 단련을 해왔는데 친구는 어떨지..
그래서 물었습니다.
" 친구야!! 우리 방콕에서 도미토리에 묵어보는거 어떻게 생각해?? "
" 응, 괜챦아! 나 재작년 이집트에서도 엄청 더럽고 지저분한 호스텔에 묵었었거든.
  견딜 수 있어! "
 
그래서 그동안 눈여겨봤던 한인 도미토리인 <지니네GH>에 묵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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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쌈쎈Rd soi2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첫번째사진)
             누보시티호텔에서 지척이고 쪽포차나를 끼고 좌회전하면 금방입니다. (두번째사진)
             저희는 파야타이역까지 공항철도로 이동하고 거기서 taxi를 탔는데 130여밧 나왔어요.
             미터조작 택시에 당한 것 같다는 쥔장과 다른 게스트들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ㅜ_-
             보통은 70여밧 정도 나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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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네 1층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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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1층모습. 저기서 누워 뒹굴거릴 수도 있고..
아침에 보면 저기서 자고 있는 게스트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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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면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고, 주방도 쓰기 편하게 되어 있죠.
단기여행자의 경우 뭐 해먹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냉장고가 있으니 물같은건 넣어둘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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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꽤 정서적이죠..
 
 
* 룸가격- 2층은 여성전용도미토리고 1베드 1일당 180밧. 2층침대 3개 총 6인이 묵을 수 있어요.
                3층은 남녀혼용도미토리고 1베드 1일당 120밧. 2층보다 많은 베드가 있다고 합니다.
                두군데 모두 에어컨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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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룸 맞은편에 샤워실 겸 화장실이 있고,
방안에는 저렇게 사물함이 있어서 귀중품을 넣어두고 다닐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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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여성전용도미토리의 모습입니다.
나름 파티션도 있는 창문쪽 좌우 1층베드가 가장 좋은 자리라고 하겠습니다.
예약시 미리 베드지정을 할 수는 없고 가는 순서대로 배정받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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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친구가 차지했던 문쪽 2층베드 입니다.
제가 2층에 묵었었는데.. 오르락내리락은 좀 힘듭니다. ^^;
 
 
 
* 제공되는 것- 수건이 매일 제공되고, 1층엔 각종 만화책 전집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wifi도 무료고 잘 잡히는 편입니다.
                          비누나 샴푸, 바디샤워, 치약같은 것은 자기꺼 챙겨가야 하구요.
                          자유로운 주방사용과 냉장고가 있어서 물이나 우유, 음료수를 넣어놓기 좋아요.
                          잘 찾아야하지만 구비되어 있는 커피도 타 마실 수 있고요.
 
 
* 장점- 방람푸운하를 건너에 위치하지만 일단 람부뜨리Rd나 카오산Rd에서 가장 가깝죠.
             쌈센골목중에서 가장 편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번잡하지 않다는게 장점이에요.
             블로그에서 사진으로 보았던 것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사장님의 털털한 면도 좋고,
             저희가 묵었을때는 게스트들도 다 정중하고 배려심 가득해서 참 편안했습니다.
             또한 누보시티호텔 1층의 7-11을 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서 참 편합니다.
             그리고 짜뚜짝이나 훨람퐁으로 가는 버스를 길가로 나가서 바로 탈 수 있어 그점도 좋죠.
             꼬따오에 갔다가 하루 일찍 방콕으로 야간기차를 타고 돌아와 새벽에 들이닥쳤는데도,
             그 전에 카톡으로 미리 말씀드려 놓으니 베드도 비워놔 주셔서 그점 또한 감사합니다.
             순간온수기가 있어 핫샤워도 가능하구요.
             참, 예약도 선불제가 아니고 도착해서 드리는 거니까 숙박이 불발이 예상되면
             미리 연락드리는게 필요할 것입니다.
 
 
* 단점- 태국 어디서나 우는 닭이 여기서도 가열차게 울어댑니다. 밤낮없이 울어댑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같이 있고 그 공간이 조금 좁아요. 하지만 그 정도는 게스트하우스의
             청결도를 감안하면 큰문제가 되지 않을꺼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방명록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보면 찾아갈 수 있게 약도도 잘 나와 있어요.
 
8 Comments
필리핀 2012.09.14 18:41  
잠귀가 밝은 사람은 도미토리는 대략 난감... ㅠㅠ
날자보더™ 2012.09.16 09:38  
아무래도.. 그렇죠??
전 그런점에서 가해자일지도 모르겠어요. (코를 고는..)
sarnia 2012.09.16 07:12  
태국 처음 갔을 때, 14 층 호텔방에서 닭 우는 소리에 잠이 깨었지요. (시차 때문에 비몽사몽 깨어있었는데 닭 우는 소리가 들렸는지도......) 그래서 시내에 돌아다니는 닭이 있나 두리번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개는 많았는데 닭은 못 본듯.
날자보더™ 2012.09.16 09:39  
아, 정말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방콕의 닭이죠! 미스테리에요.
후회없는사랑 2012.09.24 04:46  
지난 여행에 지니네 보고왔습니다만..

아기자기함은 저와 맞지 않아.. ㅜㅜ

나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역시 익숙한 곳을 가는게..

최선은(비싼곳) 아니라도 차선책인듯.. ^^;
날자보더™ 2012.09.24 13:06  
맞아요. 저도 한인숙박업소에 가면 좀 외로움을 느끼는 편인데요,
이번엔 친구와 같이가서였는지, 아니면 계시던 분들과 궁합이 잘 맞아서였는지 잘 지내고 왔어요.
여행을 누구랑 하는지, 어떤 여행을 하는지에 따라 숙박형태도 달라져야 할 것 같아요~
구이공 2013.03.05 21:22  
지니네....
웃고 울고 왔습니다.
마지막 일행과 헤어지고 들어간 지니네...
덕분에 방콕의 자유를 조금더 알고 온듯합니다.
또 가고 싶다... ㅠ.ㅠ
부미 2014.04.17 16:36  
지니네.
12년5월말경에 방문하여 너무 재미있게
지내다온 곳입니다
처음으로 도미토리란 곳을 경험했고 여행자들끼리
서로의 여행정보를 주고 받고 저녁때가 되면 술한잔
던지던 분위기가 너무좋아 별도의
숙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니네집 거실에서 기거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만난분들 다들 잘지내고 계시겠지요.
지니네 사장님은 기억하실련지요?
바로앞세븐일에서  워낙 맥주를 많이 사먹다보니 나중에는VVIP손님이라고 직원들이 직접  배달을 해주던 중년의 단독여행객입니다.시간되면 또 드를께요. 건강하세요.사모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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