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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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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핑크 25 9966
 2월에 방콕 여행을 갔었어요.. 다녀와서 일도 너무 바쁘고 바로 못올렸지만 올려야겠다..계속 생각했던 일이에요. 태사랑에서 정보를 잘 얻었는데 저도 알려야지..이래서요.
 전 태국을 너무 좋아해서 너무너무 가고싶으면 병을 이기지 못하고 가게되더라구요. 4개월전 푸켓 다녀오고 또다시 방콕이 너무 땡겨서 급하게 준비하고 신랑과 고고씽했죠. 문제는 우연히 떠나기 전전날 동대문 사장님이 방콕 택시 강도로 인해 칼에 맞아서 상해를 입었다는 글을 본거죠. 치안이 불안하니 동대문 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글이었어요. 아흐..한번도 그런 기사분들 본 적 없는데? 너무 순박하고 착했는데? 근데...새벽에 도착하는데? 아..어떡하지? 이러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그냥 서비스 신청을 했어요..그래..안전한게 좋지..그리고 혹시나 나쁜 사람 만나면 신랑이 다시는 태국에 안보내줄지도 몰라...이러면서요...
36,000원 아마 900밧 정도의 금액이었을거에요...할인행사 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입금하고 바로 담날 출바알 했죠~~
 
새벽에 도착하니 직원이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핑크택시 운전자더라구요... 일정은 열흘인데 앞에 며칠은 카오산에서 놀고 뒤에는 스쿰윗으로 옮겼어요. 첫날 도착지는 로얄프린세스 란 루엉이었어요... 물론 당연히 가기 전에 예약 사항에 올렸고. 확인해서 보내달라고 부탁도 드렸어요.
그런데 기사가 다시 호텔을 묻더라구요. 그래서 아..다시 확인하는구나..하면서 다시 알려줬어요. 영어를 거의 못하더라구요. 매우 어린분이었구요.
그리고는 새벽 3시 40분쯤 어느 호텔에 내려주더라구요. 그런데 너무 작고 지저분한 마치... 인 같은 그런 곳이더라구요. 주인 아저씨는 중국인? 여관같은 건물에 대로변에 있는 건물. 좀 이상했지만 기다리고는 바우처를 내보였더니.. 헐랭 여기가 아니래요. 잘못왔다는거에요... 거긴 심지어 영어로 호텔 이름도 안써있었어요.ㅠ.ㅠ 기사는 팁까지 받고는 이미 유유히 사라졌구요... 저흰 새벽 4시에 길바닥에 버려지게 됐어요... 그래도 그 중국 사장님의 도움으로 자고 있는 택시 기사를 깨워서 사정사정해서 200밧을 주고 로얄프린세스로 갔구요. 동대문에 전화를 해서 사장님께 뭐냐.. 미리 바우쳐 숙지 안하느냐..했더니.. 내일 아침에 오래요. 그래서 사장님... 지금 새벽 4시 반이에요.. 지금 제정신도 아닌데 어떻게 오전에 갑니까 했더니 방콕은 조금만 자도 개운하대요..아..놔...... 암튼 전화 열라 해대서 한국 오니 로밍금액이 만천원...ㅡ,,ㅡ
 
다음 날 오후 5시쯤 동대문을 찾아갔어요... 사장님이 사정은,
거기서 일하는 여직원의 남친이 데리러 가기로 했는데 그 친구가 노느라고 못가게 되서 다른 친구한테 부탁을했대요... 그래서 호텔 이름 모르고 간거래요.
그러면서 막 쌍욕을 하면서 그 친구들을 욕하시는 거에요. 사장님... 그건 아니죠.,..사장님이 체크하셔야 하는거 아닙니까ㅠ.ㅠ 그럼 어찌됐든 전 직원도 아닌 여직원의 남친이 오는 거였던 거죠? 아..근데 아시다시피 사장님이 목소리도 너무 크시고 너무 남에 탓만 계속 하셔서 환불 해달라고. 말씀드리자 500밧을 척 주시더라구요...에효...
사실 돈 때문에 간건 아니에요... 저흰... 900밧 지불, 100밧 팁, 다시 새벽에 택시타고 200밧, 로밍비..ㅠ.ㅠ
암튼 사장님과 길게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인사하고 왔어요...
 원래 신랑은 방콕 초행이라 이것저것 예약하려고 했지만 절대 신뢰가 안가서 식사조차도 안하고 싶더라구요. 전 이거 비방글 아니구요... 저도 여기서 글 올리고 욕 먹는 경우도 많이 봤지만요... 사실대로 제가 겪었던 택시 서비스. 다른 분들에게는 되풀이 되지 않았음 해서요. 이왕 서비스를 신청했다면 제대로 예약내용 확인해서 직원을 내보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전 아직도 그 날은 악몽이었거든요.. 떡진 머리로...길 바닥에 새벽에 버려졌을 때의 황당함요....ㅠ.ㅠ
25 Comments
후회없는사랑 2013.04.16 15:35  
멍~ 하셨겠네요 ;;
그나마 나중에라도 잘 찾아가셨으니 다행입니다.

근데 본문 내용중 500바트만 환불받으신 내용이 이해가 안가네요.
별구름달 2013.04.16 18:09  
정말 사업하시는분이라면 남탓하기전에 동대문에서한 실수를 인정해야하는게 먼저아닐까요?
이해가 안가네요..그리고 500밧만 주셨다니 그것도 이해가 안가네요..편리한 이동을위해 좀더 비싸게 이용한건데 되려 더 힘드셨네요...
고생많으셨겠어요..
viajero 2013.04.16 18:32  
만일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사고를 당하면 보상이 가능할까요...?

공항에서 서비스 비용 50밧 지불하고 이용하는 택시와 차이가 무엇인지...?
여행사 이름으로 등록된 차량도 아닌 직원의 남친이 픽업하기로 되어 있었다.......
물우에비친달 2013.04.16 19:22  
"거기서 일하는 여직원의 남친이 데리러 가기로 했는데 그 친구가 노느라고 못가게 되서 다른 친구한테 부탁을했대요... 그래서 호텔 이름 모르고 간거래요."


'거기서'는...'동대문'일까요? 아니면 택시회사혹은 픽업전문 여행사? 일까요??

근데...'거기서'가 '동대문'이건, '택시회사' 혹은 '픽업 대행 여행사'라고 하더라도!....'거기서 일하는 여직원의 남친'이 데리러 오기 때문에...그 '남친'은 여행자들의 픽업은 물론 운전 또한 업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무자격자일 것으로 추정되네요...

설상가상으로 '거기서 일하는 여직원의 남친'도 아니고 '거기서 일하는 여직원의 남친의 친구'가 픽업 그리고 운전한게 완전 함정...



복사한 서류를 복사하고, 재복사한 서류를 또 복사하고....몇번 이런식으로 하면...시커매져서 글씨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되죠...

딱 이런경우네요..

사장님 손을 떠나(원본) 몇 단계를 거쳤으니...ㅉㅉ


사장님~그럴때는 한 번만 남탓하면서 욕하고, 나머지는 죄송하다는 사과로 채우셔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미 사장님께서 '거기서 일하는 여직원의 남친'이 픽업한다는 사실을 미리 인지하고 계신듯한데.....무자격자일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여행자 픽업을 맡겨도 되는지 의문이네요..


새벽에...당황스러움...그 당황스러운 일을 안당하려고 픽업을 신청하신건데...ㅠㅠ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핑크핑크 2013.04.16 22:05  
저도 돈을 많이 환불받을생각없었어요 그냥 진실한 이유를 말씀하시길바랬죠. 500밧도 선심쓰듯이 주시고 직원남친을 너무 욕하셔서 빨리 자리를 떴어요 실망스러워서요
수야12 2013.04.17 05:05  
여기는 정말 답이 안 나오는 곳이네요... 지난 번에 cctv사건에서 자기 책임은 없고... 관리자가 따로 있다는 말로 문제를 회피할려고 하더니... 이번에도 역시 자기책임은 없고 일하는 사람이 안 가서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니... 민법 제756조 사용자책임이라는 말은 알고 있는 지... 도대체 그렇게 장사할 맘이면 사장이라는 이름을 떼고 종업원을 하면 어울릴 텐데... 전부 사장님이 시켰어요... 라고 말하면서...
고추 2013.04.17 09:09  
참 맘고생하셔네요
사람들이이글은많이보아야하은데,,,,,,
이글 금방삭제될것갓네요
핑크핑크 2013.04.17 11:13  
제가 쓴 글을 삭제하기도하나요. T-T.  저도 다른목적은 아니고 다른분들은 이런 택시서비스를 받으면 안될거같아서 굳이나 올린건데요 ㅠ..
Sinus 2013.04.18 12:44  
그러길레 왜 동대문에서  ㅠ.ㅠ 심심한 위로 드립니다.
viajero 2013.04.18 14:20  
그러길레 왜 동대문에서....

이 댓글이 의미하는 것이 강하네요 ㅎㅎㅎ
칼멘토 2013.04.18 18:34  
동대문 재석아빠는 단한번도 자신이 잘못한 적이 없다고 하다라고요.
자신이 오너이고 돈도 자기가 받으면서
사이트에 글올라오면 친한사람들이나 동호회사람들이 개인적인 친분으로 공과사도 구분 못하고 쉴드치고, 참 그밥에 그나물 이지요.
빠라다이스 2013.04.19 02:18  
홈페이지에 보면 방콕치안이 불안하니까 공항이용할때에는 동대문택시를 이용하라고하면서 이렇게 하는건 아닌것같네요...정말치안이 안좋으면 끝까지 고객님들 책임줘야되는건 아닌가요???공항택시보다 비싸면서......저도 태국만20번정도 갔었고 최근에 3월에도 갔었는데 공항택시랑 차이점이 뭔지도 궁금하고 또 치안이 불안하다고하는데 단지 동대문사장님만의 경우인지???아니면 정확한 근거가 있는지 궁금하네요...한국도 가끔사고가 난다고 뉴스에 나오지 않습니까???그럼 한국에서도 공항에서 택시타면 안되는건지???몇년전에 방콕에 도착해서 택시에 가방을 나두고 내려서 연락처보고 가방을 찾은적이 있어서.....이렇게 두서없이 적네요....
무지렁이 2013.04.22 22:08  
참 많이 당황 스러우셨겠습니다.
바름이 2013.04.23 10:02  
저는 실내에서 더군다나 손님 앞에서 담배피는것 보고

아~ 여기 주인은 손님을 손님으로 보지 않고.....개나 짐승으로 보는곳이구나 생각들더군요

손님대접이 아니라 사람대접을 받기 힘들다는 판단이 들어서 저는 그곳은 절대로 안간다는...
초코맨 2013.04.23 18:58  
참 이상해요...?  왜 문제일으킨 고용인을 손님앞에서 보라는듯이 욕을 할까요? ~

문제자체를 사과하고  일단 문제점을 인정하고  보상을 하고... 그다음에

문제일으킨 당사자는 따로 불러서 시정시키거나 시스템을 바꾸는게 순서일텐데요...

잊어버릴만하면 한껀씩... 대다나다...~
쏨탐 2013.04.26 15:17  
공항에서 방콕 시내까지 택시 서비스 900밧이요?  고급차도 아니고 보통 택시 인가요? 

완전 바가지네요.

공항1층에서 50밧 서비스비 내고 사용하는 택시 비용이 보통 200-400밧 입니다.  900이면 택시로 파타야 가는 비용이죠.  경험하신 내용보니 동대문 픽업택시는 공항택시보다 더 위험해 보이는군요.

굳이 픽업 서비스 사용하시고 싶으시면 호텔에서 제공하는 픽업서비스가 가장 안전한듯 합니다.
팍치사랑 2013.05.02 02:15  
900밧?
왠만한 한인 여행사 픽업 서비스 900밧이면 캠리 하이브리 번쩍번쩍 한거 옵디다.
편안.....하게 잘 이용했구요
사람 많을때 롯뚜도 1100밧이면 떡치드만..............에효.....

그리고 가끔 들어와서 보는데
여기서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한인업체 대부분 성향들 파악 하시지 않나요?
아님 정말 모르고 이용하셔서 불편을 겪은걸 말씀들 하시는지....
정말 몰라서 예약하고 그러셨다면 모르지만 그래도 이 게시판 좀만 읽어보면
대충 답나오드만......
결론적으로 논란과 분란이 많은 업체는 이용 안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조금만 시간내셔서 알아보시면 괜찮은 업체들 수두룩 합니다.
에저또 2013.05.07 20:22  
동대문 사장님 부러움. 저렇게 영업해도 장사가 된다는 기적을 일으키신 분, 그래서 저도 방콕에서 사업해야겠다는 환상을 가졌음 ㅋㅋ 솔직히 한국같으면 금방 개망했을텐데.. 태국은 뭔가 한국과 다른 오묘한 무언가가 있나봐요. 아무튼 글쓴님이 다른 미래의 피해자 여러명 구하셨다는 보람은 확실히 느끼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애쓰셨네요.
에저또 2013.05.07 20:23  
참, 그래도 동대문 사정님 발전하신듯 해요. 예전에는 댓글로 엄청 열정적으로 다투시던데. 이번에는 변명할 생각도 안 하시는것 보니.. 무대응이 더 낫다는 깨달음이 있었나.. ㅋ
LINN 2013.05.16 17:18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하리라....

그러게 칼은 사람에게 함부로 휘두르는게 아닙니다~ 카오산 동대문 칼잡이 아저씨!
때니엘 2013.05.17 01:52  
저는 기분상했던 일이 있긴했지만 동대문 괞찬던데 몇몇분들이 악을쓰고 글을 올리시네요.
Krishna 2013.05.17 10:17  
원글을 쓰신 핑크핑크님의 사연은 충분히 글을 올릴 만한 당위성이 있고, 다른 여행객들도 참고로 해야할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그 당시 많이 당황하셨을 핑크핑크님께 늦었지만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해당 여행사와 그 경영자분은 제가 체험을 못해봐서 평가는 유보합니다.
다만 그 동안 수많은 게시판의 전례를 통해 궁금증이 증폭되어 제게는 꼭 가보고 싶은 방콕의 관광명소 1순위에 올라 있답니다.^^;;
어느 분들이 표현하셨던 바대로 '노이즈 마케팅'에 낚였다고 할까요? ㅎㅎ
루시짱 2013.06.02 14:26  
위에분 말씀대로 어떻게 이렇게 사업하는데 잘되는지 .......태국이란 나라가 어메이징해서          그런지...한국에서 이런식으로 장사하면 어떻게 될까.....
shinhee 2013.06.27 19:04  
저두 동대문 친구가 항상 예약을 해서 다니긴 하는데요, 밥도 맛있고 다 좋았어요 한번 돈 계산 잘 못된 것도 와서 말하면 돌려준다고 해서 반딧불 보고 와서 깜~~~빡 잊었다가 다시 돌아가서 받아 왔었네요 ㅋㅋㅋ 좋으신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좀 그렇더라구요 원래 목소리가 크시긴 하시지만, 어쨌든 분위기 보면 그닥 좋진 않았어요 ㅋㅋ 한국인은 정~!!인데 정도 없는 것 같고 ㅎㅎㅎ 극히 저의 개인 소견입니다.ㅎㅎ 그래도 거기 김칫국수 먹구 싶네요 ㅋㅋㅋ
트와이스 2013.10.29 01:08  
카오산에 마땅한 한인식당이 없어서 밥만 먹으러 가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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