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한식당 명동
최근 파타야에 새로운 한식당들이 참 많이 생겼습니다.
사바이 엠프레스호텔 건너편 경복궁. 규모가 꽤 크더군요.
티파니 쇼장 바로옆에 진성. 더비빔밥. 서울그릴. 상어 그리고 지금 포스팅할 명동까지
그만큼 파타야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졌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요.
다른곳 포스팅은 간간히 올라오는데... 이곳은 포스팅이 없어 최근 방문해보았습니다.
이곳은 2층으로 이루어진 식당이구요. 1층은 일반손님을 2층은 단체손님용을 받는듯합니다.
식사는 기본적으로 한식위주구요... 특이하게 오리고기와 뼈해장국도 판매하네요.
전 그냥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위 사진은 된장찌개입니다.
다른곳과 다르게 주인 아주머님이 직접 음식을 하시네요. 그래서인지 더 맛있던것같습니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단품식사가 200밧정도 합니다. 근처 진성이란 식당에 비해 50밧정도 비싸지만
특이하게 김치찌개엔 조기구이가 된장찌개엔 고등어구이가 함께 나왔습니다.
태국에서 왠 조기? 란 생각에 사장님께 여쭤보니 맛은 조기와 똑같은데 머리부분이 좀더 길쭉한
조기 사촌생선이 이곳 태국에 있답니다. 남도쪽 한정식가면 구이가 꼭 나오듯 이곳도 찌개와 생선구이
를 함께 맛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반찬 가짓수도 적당하고 깔끔한맛에 나름 만족스럽게 식사를했습니다.
패키지 식당은 그냥 흉내내기에 그치는 맛인 반면 이곳은 그냥 우리동네 맛있는 백반집같아서
좋았구요.. 밥 한공기를 더 먹었는데.. 그냥 까먹으신건지 아님 맛있게 먹어서인지 추가로 받지않으시네요.
하루 한끼는 한식이 생각나서 많은 한국식당을 가봤는데.. 전통의 명가 한우리나 신흥강자 향미
에 새롭게 한곳 더 추가할곳이 생겼네요..
마지막으로 건너편 상어 라는 활어회 파는곳을 못가본게 아쉽군요.
일행없이 혼자하는 여행이라 다음번에 그곳도 꼭 가보고 싶네요.
참고로 인근 더비빔밥은 퓨전식에 약간 가격대가 나가는곳이고
진성이란 곳도 최근 많은분들이 가시는곳이라더군요... 가본 후배말로는 약간 담백한맛
제가 간 명동은 약간 깔끔한맛... 물론 모든건 제 주관적인거구요.
아무튼 위치가 좋고 풍성하게 먹을수있어서 좋았던 이번 먹거리 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