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엠 게스트하우스
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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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18:04
8월 27일부터 2박했습니다.
남편이랑 각각 4층 남녀 도미토리 썼습니다.
개인적인 인상이니 참고만 하시길..
일단 화장실 샤워실은 더럽습니다. 시설이 열악한 것과 더러운것은
엄연히 다르지요.
도착한 첫 날 여자화장실에 없던 휴지는 2박3일동안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세면대도 막혀서 물이 안내려갔기때문에 세면대에서 양치질도 세수도 못했네요.
역시 나갈때까지 그대로더군요.
문을 살짝 열어놓으면 화장실향기가 방안으로 전해져서 항상 꽉 닫아둬야합니다.
핫샤워가 안되어서 방콕에서 핫샤워는 꿈도꾸지말아야지 했는데....
바로 옆블록 현지인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깨끗한 방과 우리집 욕실보다 좋은
시설에 놀라고 디디엠 방값(2명분 560바트)으로 계속 여기있을걸 하고 후회하고
뜨거운물이 콸콸 나오고 날마다 물 두병과 수건도 교체해주더이다.
한인민박이란게 원래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가는 이유가 있잖아요.
한식 아침 제공. 한국생활과 비슷한 여건 제공. ( 핫샤워,콘센트 등)
사장님들의 현지 여행 정보력. 한국인 여행객들과의 만남 이런것들요
하나도 충족이 안됩니다.
디디엠이 만일 한인민박이 아니고 그냥 게스트하우스라면 죄송요.
근데 가격은 한인민박수준이라서요.
두분 사장 내외는 뭐좀 물어볼라치면 항상 바쁘셔서 말걸기도 황송하구요.
저녁에는 어떤 소녀가 와서 정보좀 달라고 했더니 지도 하나 주셨데요.
그리고 한국인들끼리 여행정보좀 공유할라쳐도 뭐 거실 비슷한게 있어야
얘길 하든말든 하지 침대에누워있는데 서로 말걸기도 뭐하고..
걍 복도랑 방만 있다고 보심 되요
아참. 침구 는 깨끗하서 쾌적합니다.
아침은 사셔드셔도 무방하다면야..
개인적으로 실패한 선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