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드림포유
안녕하세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희는 파타야 드림포유 업체로 인해 비행기를 놓치게 되었고, 책임이 1%도 없다는 드림포유 사장님 때문에 새로운 비행기 티켓을 사비로 끊어 한국으로 겨우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같은 피해를 보는 분이 더 이상 없길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이번에 부모님을 모시고 태국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파타야에서는 제가 4년 전에 이용 후 친절함이 기억에 나았던 드림포유 업체를 다시 한번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방콕에서의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파타야 드림포유 라는 현지 여행사에 1박 2일 투어를 예약하였습니다(숙박, 관광, 방콕 픽업 및 공항 드랍), 이것이 화근이 되어 저희는 최악의 여행이 되었지요.
일단 저희의 불만 사항은 이렇습니다.
1. 업체의 불친절한 태도
2. 픽업 기사의 비매너
3. 사장님의 거짓말
4.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와 협박
6일 방콕에서 이동해 파타야 드림포유 건물 아래 도착 후 기사는 우리를 내려주기만 하고 아무런 안내가 없었습니다. 반가운 인사도, 우리가 쓸 방과 스케줄에 대한 안내도 없었고, 우리가 직접 사장님이 일하고 있는 사무실로 찾아가서 방과 스케줄, 픽업서비스 등에 대해 모든 걸 물어봐야 했습니다. 무슨 특급호텔도 아니고 이런 불친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항 드랍이었습니다. 7일날 바로 공항으로 가려고 얼마나 걸리는지 묻자 '공항 가는 길은 절대로 안 막히며, 막힌다고 해도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방콕에서 여기로 오는데 2시간 20분정도 걸렸는데 괜찮냐 라고 하니
갈때는 그만큼 절대 안걸리고 비행시간 3시간 반 전에만 출발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비행시간이 10시반이라 5시쯤 출발하려던 우리는 사장님의 말을 믿고 저녁 6시에 드림포유에서 수완나품공항으로 가는 픽업을 신청했습니다. 그럼 한 시간 반 이동하여 공항에는 3시간 전에 도착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7일 투어가 종료되고 드림포유 숙소에서 정확히 6시에 출발했습니다.
태국현지인이 기사로 배정되어 우리는 승합차에 짐을 싣고 편안하게 쉬면서 가고싶었는데 이 기사는 처음부터 계속 전화통화를 하는 겁니다. 통화분위기로 봐서는 계속 웃으면서 자기 개인적인 전화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쉬고싶었던 저희는 시끄러워서 짜증났지만 참고 계속 갔습니다. 또한 첨부터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국도로 가는 것에 의문이 들어 왜 고속도로로 가지 않냐고 물어보자 트래픽잼, 액시던트 때문이라서 국도로 간다고 하더군요
국도도 엄청나게 막혀 1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저희는 파타야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그러다가 너무 답답하고 비행기 시간에 초초해진 터라 기사에게 몇킬로 남았냐고 하니
80km 남았다고..,,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니 계속 I don't know라고만 했습니다.
멘붕이 왔습니다.
우리는 점점 초초해지는데 기사는 계속 차를 세워 4번이나 자기 볼일을 보더군요....
운전 내내 시끄럽게 개인 전화통화 하기, 주유소 들렸다가 비싸다고 다른 주유소로 이동, 여기도 비싼지 500바트만 주유, 목마르다고 음료수 사기, 화장실 가기, 또 다른 주유소 찾기,,,,,
참 기가 막히더군요. 솔직히 주유는 미리 해놔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래도 참고 다시 기사에게 물었죠.. 공항까지 얼마나 남았냐고... 80km....
다급해서 저녁 7시 30분이 지났지만 도로상황이 너무 나빠 기사에게 드림포유 사장한테 전화를 부탁하였고.
그리고 사장과 통화가 되었습니다.
기사가 아직 80km 남았다는데 어찌된거냐, 고속도로 안타고 왜 국도로 가느냐에 대해 물으니 여기부터 사장님의 거짓말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장은 기사에게 물어보니 60km 남았다고 한다, 고속도로에 사고가 나서 첨부터 국도로 갔다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그러면서 아무리 늦어도 출발 2시간 안에는 도착하니까 좀 기다려 보랍니다..... 화나는 마음을 누르고 사장님 말을 믿고 8시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국도가 너무 막혀 본인도 안되겠다 싶었는지 기사가 갑자기 u턴을 해서 왔던 길을 되돌아 고속도로를 찾는 겁니다. 벌써 길 위에서 2시간을 허비한 저희는 어이가 없었고 그럼 진작 고속도로로 갈 것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시 30분쯤 기사에게 부탁해 다시 사장님과 통화를 했는데 지금 길이 너무 막혀 시간 안에 못갈 것 같은데 어떡하냐 물으니 본인이 진에어에 연락을 해본답니다. 8시 50분쯤 다시 연락이 와서는 우리뿐 아니라 다른 손님들도 차막혀서 못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걱정말아라. 라고 거짓말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다시 전화해서 진실을 말해달라. 진짜로 얼마만큼 남은 것인지 확실하게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사장님은 기사와 통화후 20~30km남았으니 늦어도 30분이면 충분히 도착한다. 하셨습니다. 이 때 쯤 우리는 고속도로에 진입하였고 이정표에는 수안나품 공항까지 58km남았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이 때부터 기사는 엄청난 난폭운전을 하여 우리는 손잡이를 꼭 잡고 있었습니다.
기사는 계속 배터리가 없다며 통화연결을 힘들어했고 우리는 개인 폰으로 사장님께 몇차례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9시 30분이 되었는데도 아직 30km이상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다시 사장님과 통화가 되었는데 본인이 진에어랑 연락하니 비행 1시간 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50%도 탑승수속을 안밟았다며 비행기가 딜레이 될수도 있다고 안심하라 하였습니다. 그럼 왜 아까 30분 안에 도착한다고 거짓말 하셨냐니까 계속 딴 말로 돌립니다.
결국 저희는 출발한지 4시간만인 10시에 공항에 도착해서 마구 뛰었으나 이미 비행 체크인이 끝나서 수속조차 밟지 못했습니다. 급히 진에어 담당자와 통화했으나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그 분이 직접 나와서 다른 비행편을 알아봐 주셨습니다. 혹시 우리 말고 못탄 승객이 있냐고 물으니 우리 일행 말고는 아무도 없어서 오히려 저희를 55분까지 기다려주셨다고 합니다. 또한 현지 여행사나 다른 사람이 비행시간 문의로 전화온게 있었냐고 하니 아무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사무실에 전화받는 사람은 본인 뿐이라 하셨습니다.) 따라서 드림포유 사장님이 한 말은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화가 난 우리는 드림포유에 전화해 당신들 말만 믿었다가 비행기를 놓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조치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라고 물으니 ‘비행기 못탄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지만 본인들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라는 답변만 돌아왔고, 단 10%도 책임이 없냐고 물으니 10%도 없고 100% 우리 책임이라고 책임을 돌리더군요.. 당신네 기사가 개인 볼일 보는 것 때문에 늦은거고 아무리 막혀도 1시간 반이라더니 우리는 4시간이 걸렸다. 5분만 더 일찍 도착했어도 우리는 비행기를 탈 수 있었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하니 말이 없으셨고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그 후 계속 통화가 되지 않았고 그 사이 진에어 담당자 분께서 다른 항공편을 알아봐주셨고, 어른들과 함께라 계속 기다릴 수 없던 저희는 200만원 정도를 들여 5명의 제주항공 편도 항공권을 구입하였습니다.
한 시간 뒤인 11시쯤 통화가됐는데 ‘죄송하다’는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이 또다시 단 10%의 책임도 없다고 책임을 회피하는 말에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참았던 욕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니 지금 녹음하고 있으니 욕하지 말라고 협박을 하더군요......
저희는 이런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 계획보다 3시간 늦은 오전 9시쯤 인천공항에 귀국하였습니다.
이 일은 바로 어제 저희가 겪은 100% 사실이며 다른 분들은 이런 피해를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드림포유 업체 절대로 이용하지 마세요. 예전의 친절함은 사라지고 배가 불렀더군요. 다시 이용한 제가 바보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