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full hostel 한인게스트하우스
혼자 온 여행이 처음이라, 최소한 숙박은 한국에서 다 결정하고 예약을 완료 해야 맘이 편할거 같았어요.
그래서 통로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5박 , 카오산에 위치한 유명한 게스트 하우스 7박 ,그리고 파타야 4박을 예약하고 방콕으로 출발~
통로게스트하우스는 가격이 쫌 있는터라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다음 카오산 게스트 하우스가 문제였습니다.
첫날, 카오산에 왔을때 시설도 통로 게스트하우스와 너무 비교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일주일을 어떻게 버텨야하나 고민이 되었지만, 그냥 같은 방 쓰는 사람들이 좋으니까 '그래 버텨보자' 라는 생각 뿐 이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 화장실을 사용 하려고 들어가는 순간!! 냄새부터 악취가 진동을 하기 시작했고, 변기 밑에 바퀴벌레 두마리가 ㅜㅠ 기어다녔어요 ㅜㅠ,, 큰 바퀴벌레..시설이 나쁜건 그럭저럭 버틸만 했지만 바퀴벌레는 정말,,싫었어요!!!!!!
그래서 여긴 더이상 못있겠다 싶어 인터넷 검색을 밤새도록 했어요 ㅜㅠ
아침에 환불을 받고, 여기 저기 다니다가 풀 호스텔에 전화를 걸어서 사장님과 통화를 하고, 찾아 왔습니다.
거리는 카오산 로드에서 6분정도 걸렸습니다. 가는길이 너무 예뻐, 왠지 느낌이 좋았지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오는 입구 사진입니다.
바닥이 반짝반짝!! 어젯밤 그 방을 경험한 저로서는 날아갈것 같았어요~
카드키에 개인 사물함 번호와 열쇠가 함께있답니다.
1인당 한칸씩 사용 가능하답니다.
귀중품은 여기로~
드디어 제가 묵는 도미토리 방입니다.
윤기나는 바닥 보이시죠?
에어콘은 물론 선풍기와 너무 좋은 채광
개인 플러그 사용가능 하구요.
기분까지 상쾌했습니다.
여긴 제 침대..
사장님이 제일 좋은 자리를 주셨습니다.
사장님 굳~!
다음은 화장실 사진 이에요.
한컷에 다 못담아 대각선으로 찍었어요.
화장실 물론 깨끗하구요.
냄새 안납니다. ㅎㅎ
층마다 화장실이 있구요, 모든 화장실은 층에 상관없이 사용가능합니다.
그리고 3층과 4층은 핫샤워 가능!
도미토리는 4층 ㅎㅎ 이것도 좋아요~
여기가 발코니 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방창문도 보여요.
다음날 아침 호스텔에서 시킨 아침이에요.
가격은 계란후라이 10바트 추가해서 60바트 입니다.
맛은 우리나라 볶음밥 맛이에요.
옆에 나물같은것은 태국의 유명한 모닝글로리
모닝글로리는 따로 시켰답니다. (가격은 기억이 잘,,40?)
사진에 잘 보이지 않지만 저 간판중에 풀 호스텔 간판이있습니다.
유럽풍의 카페들과 강따라 예쁜 다리도 볼 수 있어요.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더이상 못올리네요 ㅜㅠ
첫날 지인들과 삼겹살 파티도 했답니다.
여기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렀던 분이 선물로 사장님에게 그려준 지도에 한국말로 맛집과 맛사지 등등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답니다.
여기 게스트 하우스에 오시는 분들 한번씩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사장님 이야기!!
사장님 일단 너무 좋으세요~
이런 저런 지식이 엄청 많으셔서 물어보시면 정말 성의있게 답변해주십니다.
열정이 아주 많으신것 같아요.
세계일주를 하시다가, 여기 태국이 너무 좋아서 태국인 와이프분과 정착 하셨다고 하시네요.
근처 술집도 굉장히 쌉니다.
검색은 한글로 치면 안나와요. 네이버에 영문으로 full hostel을 쳐야 나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보내세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