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콘도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후기로 첫글을 남기네요.
이번이 두번째 방콕여행이었고 저도 그랬고 많은분들이 콘도이용에대해
궁금하신점이 있을것같아서 지내면서 느꼈던점을 후기로 남겨봅니다.
일단 저는 두명이서 스튜디오룸에 8박정도를 묵었구요
비용은 1박당 4만원선이었습니다. 호텔에서 3박정도를 하고
나머지는 콘도에서 묵어서 비용적으로는 많은부분이 절약이됐네요.
솔직히 처음에는 몇가지부분이 좀 찜찜(?)하긴했어요 ㅎ 여행일정이 길었기때문에
비용을 무시할순없지만 돈 더보태서 조식도 나오고 서비스를 누릴수있는 호텔을 택하느냐
싸고 편한 콘도를 이용할것이냐... 저같은경우는 결론적으로 다음여행때도 또 콘도를 이용해볼것같네요
업주나 룸컨디션에따라 복불복이긴하지만 제가 받은방은 일단 청결했고 부엌,화장실 침대 수납공간등
어느하나 지내는데 불편함이 전혀없이 좋았습니다. 일단 가장 큰 메리트는 음식을 해먹을
수있다는것인데 저같은경우는 태국음식에대해 아무런 거부감이없었지만 같이간 친구는 음식이 입에
안맞아 많이 고생했거든요. 호텔 조식으로 거의 하루를 버티다시피 했다해도 과언이아녔는데 콘도로
옮기고난후에는 가져간 라면이나 햇반으로 끼니를 떼우기도 했고 빅씨마트에서 장을봐서 간단한 음식
을 해먹기에 아주 좋았어요.
두번째로 좋았던건 세탁기가있어 한결 편하게 세탁을 할수있었다는점이었네요. 날씨가 더워서 하루입고
따로 모아뒀던 빨래를 콘도에가서 다 해결했습니다 ㅎ
물론 조식이없다보니 늦잠을 자게되고 한없이 게을러지는 단점도 있지만 저희같은경우는 음식을 조리할
수있고 무엇보다 빨래를 해결할수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였어요.
청소같은경우는 메이드가 매일 한번씩 비슷한 시간에 노크를 해서 물어봅니다. 타월이나 물은 그때그때
갈아줬구요. 청소는 이틀에 한번꼴로 요청했던것같아요. 그리고 저희가 묵는 기간중에 방역업체에서
방문을했어요. 화장실부터해서 여기저기 약을 치고 가더라구요. 저희가 묵었던 9일동안 벌레한마리 못
봤습니다.
그외에 걱정했던 부분은 아무래도 개인이 대여하는 콘도이다보니 써비스부분에서 많이 뒤지지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물어보는것들 하나하나 다 친절히 답변해주고 즉각적으로 대응해주어서 더 편하게
지내다 온것같네요. 사진으로 보는방은 처음방에서 두번째방으로 옮기고나서 찍은 룸입니다. 바로바로
대응해주셔서 고마웠어요.
그외에 보안문제같은경우도 24시간 1층 프론트에 항상 사람이 있었고 11시가 넘어가면 키를 태그해야만
로비로 들어올수있었고 엘리베이터 역시 키를 태그하지않으면 층이 눌러지지않아서 딱히 보안문제로
불안했던적은 없었네요.
스쿰빗 나나역에서 도보로 300여미터를 들어와야하는게 좀 힘들긴했습니다 워낙 인도가 좁고 차가 많은
거리이다보니...편의점도 조금 걸어가야있었구요 하지만 저녁이 되면 야시장도 들어서고 먹을거리 클럽
등이 활기를 띄다보니 그것또한 볼거리가 되더라구요.
참 부대시설에 대해서는 어쩌다보니 한번밖에는 이용하지못했지만 수영장도 편히쉬기에 괜찮았구요
수영장이 생각보다 꽤 깊더라구요 ㅎ 아이들을위한 풀도 있긴했지만 전 일단 성인이다보니 ㅎ
전 수영장보다는 바로옆에있던 자쿠지가 너무 좋더라구요.따뜻한 물에 몸을 담구고 있으면 정말 몸이
노곤노곤해지고 좋아요.더운나라에 왠 자쿠지냐 하겠지만 그게 막상 수영장에서 찬물에서 놀다가
자쿠지에 들어가 몸담구면 나오기가 싫어지더라구요 ㅎ
이상 허접한 후기였구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시면 보는대로 답변드릴게요^^
비오는 밤 야경입니다. 뜨거운도로가 식어서 김이 올라오더라구요.
저기 앞에 나나역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