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N투어
이번에 타이앤투어 파타야 씨킹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씨킹투어 F12로 스노쿨링과 패러세일링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 사진을 씨디에 담아 준다는 메리트도 있어서 선택하였습니다.
먼저 파타야에서 패러세일링하는데 제 액션캠을 못가져가게 하더군요. 뭐 안전이나 분실의 염려가 있으니 그 부분은 이해했습니다. 또 사진을 따로 찍어주시니 안심이 되었고요. 하지만 사실 패러세일링 하는데에서도 옷갈아입을 데도 마땅치 않고, 빨리 오라면서 소리지르고 친절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더군요.
다음으로 코란해변에서 다른 팀들이 씨워킹하는 동안 점심먹고, 해변에서 휴식할 수 있었는데요. 분명 포함사항이었던 썬배드는 돈을 따로 내야해서 사용하지 못하고 뒤쪽에 그냥 플라스틱 의자 같은 데에 앉으라고 하더군요. 많이 더러워서 닦아내고 앉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사에서 마련한 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나 앉을 수 있는 무료인 공간 같더군요.
거기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꼬삭섬에서 스노쿨링을 하는데, 초보자에게는 가기 힘들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는 포인트였는데, 거기까지 헤엄쳐 가서 알아서 하라고 하더군요.
제 친구는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토하기까지 했어요.
다시 파타야 해변에 거의 도착하였는데 입구쪽을 막아서면서 팁을 거의 강제로 요구하더군요. 내지 않으면 못나간다는 것 같아서 약간 무섭더군요.
또 호텔에 다시 데려다주는 썽태우를 탔을 때 다른 팀이 씨디를 받아가느라 시간이 지체된 틈을 타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다녀온다고 했는데 썽태우 기사님께서 저에게 화? 짜증?을 내시더라고요. 시간이 지체된 것이 제 탓도 아닌데 말이죠.
결국 저는 참았고 충분히 화장실에 다녀오고도 남을 시간이 지나서야 출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씨디도 그날 호텔로 가져다 주지 않아 다시 카톡으로 여행사분께 부탁을 드려 받았는데, 한국에서 열어보니 빈 씨디였습니다.
휴가의 마지막을 이렇게 안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 하게 되어 속상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