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어느 어머니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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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어느 어머니의 일기

굳펠라스 14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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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우리 엄마 나 떠나면 울지마
뒷산에다 묻지말고 앞산에다 묻어주
눈이오면 쓸어주고 비가오면 덮어주
옛친구가 찾아오면 나본듯이 반겨주

엄마 엄마 우리엄마 나 떠나면 설워마
음지에다 묻지말고 양지에다 묻어주
봄이오면 꽃잎따서 가을오면 단풍따서
무덤가에 뿌려주고 내 손한번 잡아주

아가 아가 우리아가 부디부디 잘가라
고통없는 세상으로 훨훨 날아가거라
가도가도 끝없는길 어디에서 머물꼬
좋은세상 만나거든 다시태어 나거라
좋은세상 만나거든 훨훨날아 다녀라

☞ ㅡ사람은꽃보다 아름답다ㅡ


14 Comments
굳펠라스 2009.01.18 20:12  
뭉클해지지 않나요?........^^
한주 열심히~~~화이팅 하시자구요.........
아자~~~아자~~~~
화~이~팅~!!!
빨갱이장 2009.01.18 20:1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렌지세상 2009.01.18 20:24  
뭉클하네요.. ㅠ.ㅠ
수여리 2009.01.18 23:43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켄지켄죠 2009.01.18 23:48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말 뭉클해지네요 ㅠ
여행과 감사 2009.01.19 00:48  
왜.......내맘이랑 똑 같은지...왜..왜...왜이지...
봉사랑 2009.01.19 00:54  
욕나오네요 -_-^

(*** 어느 버려진 어머님의 일기...중에서....)

대체 어떤놈이길래, 아.. 욕글쓸거같아 그만적어야겠네요.
굳펠라스 2009.01.19 09:48  
어머니...........이 한마디가 모두를 고개숙이게 하는군요.....ㅠㅠ

한밭에 글 올려주신 켄지켄죠님,봉사랑님.......ㅎ
자주 놀러 오세요....~~~ㅎ

수여리님은 ........자주 들어오시고요......ㅎ
숲길산책 2009.01.19 10:55  
흠.....좋은글 자주 올려주셈..
jjs 2009.01.19 11:05  
타박네야  서유석노래지요...
love all 2009.01.19 11:52  
울 아부지 생각나네요...
아버지 병간호중에 모임알게되고 ..위로받고...그래서 더
특별한 한밭!!

아놔~~도 울컥!!
어떠한 모습이더라도 옆에만 계신다면....
흑!!
아빠~~~~
넘 보고프네요

어허~~태사랑 공식 훈남님도 오시고....ㅎㅎ
반갑습니다.또 놀러오세염^^
굳펠라스 2009.01.19 11:56  
제임스님...........ㅎ
이노래 서유석 노랜지는 몰겠지만.....
멜로디가..
가을엔~편지를..하겠어요....아니가요?........ㅎ
오렌지세상 2009.01.19 12:10  
가을 편지 맞아요. 맞고요~ㅎㅎ
서유석이 아니고 최양숙.ㅋㅋ
여행과 감사 2009.01.19 12:38  
멜로디는 가을편지이고요~~~~
밑에 있는 글 내용은 타박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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