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 중에..
여태껏 여행은 패키지로만 다니다가
처음으로 자유여행을 했다.
자유여행은 많은 정보를 알아야만
더 편하고 재미있게 보낼 수가 있기 때문에
여행 하기 한 달 전부터 공부를 했다.
사이판은 제주도의 1/10 크기의 면적이다.
공항도 우리나라 어느 시골 시외버스 터미널 수준이다.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나라는 셀프 체크 인
기계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여권을 스캔하고, 비행기 편명을 체크하고
좌석을 배정하면 이렇게 보딩 패스가 나온다.
보딩패스를 들고 짐만 부치면 끝.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시간도 단축되고
아주 편리하다.
보딩 타임 기다리는 중에 한 컷.
증거를 남겨 줘야 함. 푸히~
사이판에서 눈 뜨자마자 처음 찍은 사진.
스콜이 지나간 지 얼마 안 된 모양이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무지개라서
처음엔 그냥 신기하기만 했다.
하지만 여기선 하루에 한 번은 꼭 본다.
피에스타 리조트에서..
피에스타 리조트의 장점은 마이크로 비치가
리조트 바로 앞에 있다는 사실이다.
마이크로 비치는 사이판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이다.
이 날은 날씨가 좀 흐려서 색깔이 별루였는데
하루에 색깔이 일곱 번 변한다고 한다.
얼마나 예쁘고 환상적인지..
카메라에 그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담아오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모래도 어찌나 고운지 밀가루처럼 참 곱다.
걸어도 걸어도 허리를 넘지 않는다.
그래도 물이 무서운지라 아주 멀리 가지는 못 하고
튜브를 가지고 놀면서 둥둥 떠 있으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다. 흐흐~
마이크로 비치..
사이판은 어느 가게를 가나 참치가 참 싱싱하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냉동 참치인데..
사이판은 바로 잡아서 주기 때문에
시원한 맛은 없지만 쫄깃쫄깃하고 싱싱하다.
소주랑 같이 먹어주면 캬~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가 있을 듯..ㅎㅎ
마나가하 섬 들어가는 중에..
여기는 마나가하 섬.
사이판에서 마나가하 섬을 안 간다면
그건 사이판을 가나마나한 섬이라고 할 정도로
마나가하 섬은 아주 유명하다.
사이판에서 보트 타고 10분 정도만 가면
마나가하 섬이 나온다.
정말 환상적인 섬이다.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내가 사이판을 다시 간다면
마나가하 섬을 가기 위함이다.
다른 건 하나도 볼 거 없고 마나가하 섬에서만
며칠을 계속 있고 싶다.
마나가하 섬은 무인도라 저녁 시간이 되면
다시 나와야 한다는 게 좀 불편하다.
마나가하 섬에서..
마나가하 섬에서..
마나가하 섬
사이판에서 먹은 스테이크.
맛은 굿~ 양도 엄청 많다.
햄버거 스테이크는 밥도 준다.
그것도 산더미처럼 많이..흐흐
런치 스페셜 가격으로 먹어서 되게 싸게 먹었다.
각각 $10정도
저녁 시간에 가서 이 메뉴를 먹으려고 하면
배는 줘야 한다.
마이크로 비치에서의 선셋.
사진기가 더 좋았더라면 완전 멋지게 나왔을지도..
조금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뭐 그래도 괜찮다.
이렇게 찍어보고 싶었다.흐흐
삼각대를 갖다 놓고 타이머를 맞추고
막~~ 뛰어와서 찍은 사진.
정말 맘에 든다. 이 사진..^^
여행기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사이판 여행을 하면서
정말 환상적인 섬과 예쁜 비치를 같이
보고자 이렇게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