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을 출발해서 대만 까오슝공항에 도착했다.

공항ATM에서 대만돈을 직불카드로 인출한후

태사랑에서 얻은정보로 공항에서 301번 버스를 타고 까오슝역에 도착했다.

도착후 중저가 호텔을 찾기시작했다. 몇군데를 들른나는 특별세일을 하는지

가격대비 저렴한 호텔을 찾을수 있었다. 프로모 가격은 380원

(한화12.000원정도) 시설은 썩좋지 않았지만 뜨거운물도 잘나오고 더블침대

에 에어컨 나름대로 혼자자기에는 충분했다. 감시카메라가 여러대 설치되어

있는것으로 봐서 안전도 문제 없어 보였다. 타이완 사람들은 비교적 친절해

보였다. 간단히 샤워후 짐을 풀은 나는 무조건 거리를 배외하기 시작했다.

다니면서 까오슝지역에 가볼만한곳을 묻고 또 물으면서 다녔다. 제일먼저

도착한 곳은 육합야시장. 중국전통의 3대 야시장안에 들 정도로 복잡하고

사람도 많고 먹거리도 많이 있었다. 그곳을 구경한후 또물어서 젊은이들이

가장많이 모인다는 우리나라 명동쯤 대전에 은행동 쯤되는 번화가로 갔다.

주로 의류와 잡화상품 파는곳이었다. 별다른 특별한 것은 찾을수 없었다.

다음 들른곳은 까오슝에 대표적인 명소인 아이허 강 주로 밤에만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고 한다. 그곳은 양쪽 줄기를 따라 연인들이나 산책을 하는 사람

들로 유명한 곳이었다.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스킨십을 하는 남녀도

많았다. 일본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인지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의식하는

사람을 그다지 없어 보였다. 그다음은 젊은이 들이 저녁에 모여 놀수 있는

디스코 텍을 물어서 찾아갔다. 생각보다 의외로 젊은이들이 많았다. 영업시간

은 저녁9시부터 새벽4시 까지 였다. 입장료는 300원(한화로 9.000원정도)

사진을 좀 찍고 싶었지만 종업원에 제지로 찍지 못했다.

지금 까지 걸어다니면서 쇼핑하고 구경하면서 걸린시간은 오후 6시를 시작

해서 10시30분이 되었으니 4시간 반정도를 걸었다.

나름대로 골프로 단련된 체력(?)이 있어서인지 걷는것은 좀 자신있었다.

하지만 여행의 피로가 있어서인지 피곤했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기본요금은 85원 (한화 2500원정도)

다른 물가에 비해 상당히 비싼요금이었다. 공공버스가 12원 인것에 비해

택시요금은 왜 이렇게 비싼지!!!

숙소 도착후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정신없이 잤다 쿨~~~~~~~~~~~~~~

쿨~~~~~~~~~~~~~~~~~~~~~~

충분히 잤다고 눈을 떠보니 새벽3시 다시 잠을 청했지만 잠이 오질 않았다.

일찍 저녁을 먹어서 인지 배가 좀 출출했다. 그래서 새벽에 까오슝을 보러

나왔다. 간단히 요기할것을 찾아 나온 나는 육합 야시장 으로 갔다.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기에 그곳으로 갔다. 새벽 3시가 넘은 시간 이었는데도

아직도 불야성을 이뤘다. 보통 새벽5시 까지 문을 연다고 했다.

여행에서 잠오지 않는분께 강추!!!

출출했던 나는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한 음식으로 간단한 요기를 한뒤 그곳을

돌아 다녔다. 돌아 다니며 눈에 띤 것은 꼬치집이었다. 그곳에서 맥주한병과

꼬치 몇개를 시켜먹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다.맥주는 대만돈60원 꼬치한개당

10원(10원은 한국돈 300원정도로 계산하면 비슷하다) 사진을 몇컷 찍었는데

종업원이 오해를 했는지 왜 사진을 찍는지 물어왔다 나는 한국사람인데 돌아

가서 한국 인터넷에 올릴것 이라고 했더니 그러냐고 하며 오히려 좋아했다.

잘 부탁한다며 맥주 한병과 땅콩도 써비스로 받았다. 중국말을 할수 있다는

것이 참 자랑스러웠다 ㅎㅎㅎ 그런데 이곳 사람들은 술을 먹고도 음주운전을

서슴치 않았다 단속이 그다지 엄하지는 않은것 같았다.

피곤했지만 재미난 하루였다. ~~~~~~~~~~첫째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