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씨 하나만 바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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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씨 하나만 바꿔 보세요

굳펠라스 3 552

 



토씨 하나만 바꿔 보세요 /  이어령 님
 

 

모든 행동에 "나"를 붙여서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밥이나 먹을까, 잠이나 잘까, 음악이나 들을까...


어떤 말이든 "나"자가 붙으면
시든 꽃잎처럼 금시 향기를 잃어버립니다.
금시 퇴색해 버립니다.
내가 하는 일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이 하는 행동에 "나"자를
붙이는 경우는 없었는지요.


밤낮 장난이나 하고,
밤 낮 싸움이나 하고,
밤 낮 컴퓨터 게임이나 하고....,
이렇게 "나"자를 붙이면 아이들 하는 짓이
마땅치 않게 보입니다.

 

그러나 토씨 하나를 바꿔보세요.


"나"를 "도"로 바꿔 보세요. 세상이 달라집니다.
죽었던 것들이 싱싱하게 머리 들고 일어설 것입니다.
시들하게 보이던 것들이 갑자기 눈을 비비며
일어설 것입니다.
멀리 멀리 떨어져 있던 것들이 가까이 다가서며
악수를 청할 것 입니다.

 


"나"를 "도"로 바꿔보세요.
세상이 달라집니다.
아이들이 장난을 칠 때. 컴퓨터 게임을 할 때,
그리고 싸움을 하더라도 한 번 "나"가 아니라 "도"자로
토씨 하나를 바꿔 생각해 보세요.

 


장난도 잘 한다고 하면 아이들이 귀엽게
보일 것입니다.
컴퓨터 게임도 한다고 하면 아이들이
다른 얼굴로 보일 것입니다.


심지어 싸움까지도 그래요.
싸움이나 하고가 아닙니다.
싸움도 한다고 생각하세요.
아이들은 싸움을 하면서 커 가는 것이지요.
싸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싸움도 하는 것입니다..
 

 

                    


횐님들~ 비도 내리는 좋은아침입니다.!
피부에 와 닿는 공기는 차지만
상쾌한 아침이네요.

이어령님이 주신 글처럼

글자 하나만 달라져도 전혀 다른 뜻이 되듯이

우리의 말 한 마디, 눈짓 하나도
상대방에게 전해지는 느낌은
희망이 될 수도 있고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왕 하는 말이면
상처 보다는 희망이 좋겠지요.


오늘도 힘차고 정열적인
시간들 만들어 보자구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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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굳펠라스 2010.12.13 07:57  
오늘은 새벽부터 비~도~내려주고 ....ㅎ
상쾌하네요..^^
시작되는 한주 ...모두 힘내시고요~~~ok?
마나 2010.12.13 17:32  
시작되는 한주도 또 술로 시작하네요
굳펠라스 2010.12.14 12:53  
ㅋㅋ자제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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