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그리워지는 겨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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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그리워지는 겨울에는

굳펠라스 3 519
 
 
차한잔 그리워지는 겨울에는/김홍성
 
그대여
가을에는 슬픈 이별의
이야기가 있었다면
 
따뜻한 차한잔 그리워지는 
겨울에는 난로가에 앉아
녹차향 우러내는 마음으로
싸늘한 얼음장 녹이는
가슴으로 사랑을 하자
 
우리 모르게 밤사이 하얗게 
눈이내려 쌓인다 해도
여린 햇살에 눈물 짖는 눈꽃같이
슬픈 사랑은 하지말자
손가락 끝 시리면
우리 난로가에 앉아 따뜻한
차 한잔하며 하늘에서 내리는
하이얀 눈송이 바라보며
설원처럼 하이얀 꿈 하나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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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오렌지세상 2010.11.30 17:33  
어렴풋... 눈 많이 내리던 산골..
내가 살던 고향이 생각이 난다.
아기장수 2010.12.01 12:01  
누나 혹시 강원도  감자밭?
쩡아엄마 2010.12.01 12:15  
아구~~ 어릴적 딱 두번 가본 시골 할머니댁에서 먹었던 가마솥아래 장작불로 구운 감자가 생각나네요~~^^*~그렇게 겨울은  세월마저 ..모른다하고...또 오나봅니다~따끈한 차한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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