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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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 두 개

굳펠라스 3 487

양초 두 개

 


어떤 남자가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삿짐 정리가 되기 전에 정전이 되었습니다.







그가 양초와 성냥을 겨우 찾았을 때,
'똑똑'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문을 열어보니 한 아이가 서 있었습니다.
"아저씨, 양초 있으세요?"







그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사 온 사람에게 양초를 빌려오게 하다니







만일 지금 양초를 빌려주면 날 업신여기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것저것을 빌려달라고 할거야







이런 생각이 든 남자는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우리 집에는 양초가 없단다."






그리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아이가 소리쳤습니다.
"아저씨, 그럴까봐 제가 양초를 가져 왔거든요."







아이는 양초 두 개를 그에게 내밀었습니다.
그는 아이의 맑은 눈을 똑바로 쳐다 볼 수 없었습니다






/모/셔온/글/


느낌한마디....☆。


내생각.내목소리만 너무커서
내게오는 축복과 행운의 소리를
혹여 듣지 못함이 없도록~
열린귀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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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굳펠라스 2009.05.13 19:05  
내용하곤 상관없는 꼬치파는 아주머니 사진올렸네요...........ㅎㅎ
꼬치 먹고 싶어서~~~~흐흐
love all 2009.05.13 19:39  
양초에 꼬치구워 먹고 싶은 올........
오렌지세상 2009.05.14 02:11  
내 생각, 내 목소리만 너무 커서
내게 오는 축복과 행운의 소리를
혹여 듣지 못 함이 없도록~~
열린 귀가 되겠습니다~~
가슴 뭉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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