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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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이네요---

굳펠라스 5 504



어떤 사람이 화장실을 갔답니다.
하루를 살면서 가장 많이 가는곳 중 한 장소...
우연히 눈을 들어 보니,
앞에 짧막한 글귀가
조그마한 메모지에 적혀 있더랍니다.

" 당신에게 오늘 기쁜일이 일어날것이다. "

더도 덜도 아닌 그 한마디...
피식 웃고 나왔는데 이상하게도,
그 한 줄의 글귀가 계속 기억에 남더랍니다.



웬지 정말로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이상한 느낌...

그 날은 매우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다시 그 글귀가 생각 나더랍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안의
많은 사람들이 짜증나지도 않았고,
한 참을 걸어 올라가야하는 자신의 조그만 집이
자신이 쉴 수 있는 평화로운 장소인듯한 포근한 느낌...



약간 쌀쌀한 날씨가 시원하게 느껴졌고,
어두운 길에 빛을 밝혀주는
낡은 가로등이 친근하게 느껴지고,
그 위에 떠있는 달이 환하게
웃으면서 자신을 맞아주는 그런 풍족한 느낌...

얼굴에 저절로 부드러운 미소가 새겨지고,
내일도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희망...



단 한줄의 글귀...

당신에게 오늘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이미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집으로 가는 길이니까요.

아마도 내일 그 글귀가 또 생각날듯 싶습니다.

" 오늘 당신에게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

그럴겁니다. 매일 매일 전,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매일되는 오늘이 제게는 좋은일이 생기는 날 일테니까요.

여러분도 한 번 속아보지 않으시렵니까 ?
밑져야 본전이면, 한 번만 속아주세요.

당신에게 오늘 좋은일이 생길테니까요.



- 굳펠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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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오렌지세상 2009.05.07 22:39  
한 번 속아보죠 뭐~~흐흐
아웅~ 애거 넘 귀엽당..ㅎㅎ
블루나라 2009.05.08 00:14  
유빈이처럼 귀엽워요!!! ㅎㅎ
빨갱이장 2009.05.08 02:06  
방장님한테 매일 속구있슴니다..
나는 바보인가봐요.
매일속으면서 방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정답인것처럼 생각하며 생활하는나는 바보인가봐요..
항상좋은글 정말감사합니다....
항상 술먹고 새벽에 댖글올려서 정말죄송합니다...
내가하는일이 그래서...ㅠㅠㅠㅠㅠㅠㅠㅠ
굳펠라스 2009.05.08 12:00  
별말씀을요~~~~~ㅎ
그나저나 우리 빨갱이장님과 한잔 해야되는데요.......ㅎ
술한잔드시고 댓글 많이 올리셔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자주 올려주시고요....
잠시라도 쉴수있는 공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빨갱이장님 ~~~뿌아이..팅..!!!
숲길산책 2009.05.08 15:46  
굿입니다..퍼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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