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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펠라스 6 338
baba.jpg
재판을 받고있는 어머니에 다가가 손을 잡고있는 아이의 모습.
5.16혁명 후 모든 범죄자들이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재판을 받았는데,

서너살된 어린아이가 갑자기 방청석에서 죄수들이 서있는 곳으로
아장아장 걸어가더니 고개를 떨구고 있는 엄마의 손을 잡았다.


그 어린아이와 엄마의 모습을 본 판사는
몇몇의 법조항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그 애는 얼른 손을 놓고 방청석으로 나갔다.
그 애는 죄수의 동생이 재판을 지켜보기 위해 함께 데리고 왔는데
그만 엄마를 보자 쪼르르 엄마의 손을 잡으러 나갔던 것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사진으로 표현한 걸작이다.
이 작품은 정범태작가의 1961년도 작품으로
1961년 10월 아사히신문 국제사진전에 출품되어
10걸작으로 뽑혔으며, 1962년에 평범사 발행 세계 사진연감에
수록되었으며, 다시 1967년 일본 평범사 간행 세계 사진연감에
10주년 특집 전10권 중에서 36장의 작품을 선정해
"기록 그 10년"에 세계굴지의 사진가와 함께 재수록됐다.

6 Comments
숲길산책 2008.02.04 11:04  
  엄마가 감옥소에 안들어가게 만든 효자네요~^^
샤프란 2008.02.04 12:03  
  그러게요.............
굳펠라스 2008.02.04 17:15  
  처자식이 있다보니 사진을 보고 찡한구석이 있어서...ㅎ
퍼온글입니다,,,,ㅎ
횐님들~~~~
즐거운 명절보내시고요,,,,,,,,,,
효도합시다~~~~ㅎㅎ
대포동 2008.02.05 01:50  
  마음이 울컥 .......
montri 2008.02.05 04:08  
  눈물이 나네요.. 내일도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영어영어 2008.02.09 11:18  
  울컥...... 저도 오늘출근했다고 투털거리지말고..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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