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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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일화

굳펠라스 7 1279

대통령님의 일화 (감동)..

저는 자이툰부대 출신자 입니다.
향수를 뿌리치고 멀고 먼 타지 이라크라는 곳에서 7개월을 보냈죠.
해외 다녀오신 분들은 누구나 아시겠지만 3개월 지나면
향수병에 걸리게 됩니다.

전 그랬습니다.

해외에 놀러간게 아니라 내 한목숨걸고 자랑스러운 태극기
어깨에 붙여 나라에서 보내준 파병이었으니까요.

근데 4개월쯔음 파병생활을 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정말 힘들었죠.

부모님 그리고 대한민국이 그리웠죠.
근데.. 그때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저희 자이툰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많은 격려와 찬사를 쏟아주셨죠.

그러던 와중 어떤 자이툰 장병 한명이 단상으로 올라가
노무현 대통령님께 '아버지!'라고 외치며 꽉 끌어안았습니다.
그래도 일개나라의 대통령입니다.

군인신분으로 그렇게 함부로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자리입니다.
경호원들도 어쩔줄 몰라했었죠..

그때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손짓 한번으로
재빠르게 다가오는 경호원들을 막으시고
그 장병을 꽉 껴안아주시며
'그래 아들아..'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군들이 울기시작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존경합니다.


-퍼온글입니다.-


노대통령님께서는 떠나셨지만 그가 남긴 흔적은

길이길이 남아 되새기게 될 것 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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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둥-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해금독주곡
7 Comments
굳펠라스 2009.05.26 20:05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똘배기 2009.05.27 05:34  
울 방장님이 이런글을 올릴줄~~??
 
전 좀전에  서대전광장에서 조문하고 왔어여...
맘은 봉하마을에 있는데....

영결식은 꼭 갈거에여...
마틴맨 2009.05.27 11:44  
국화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지만........제 맘은 변함 없네요.

정치고 뭐고 그런건 제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살로 죽었단건 제게 아니 제 인생에 참 충격이고 비극이였습니다.
정말 평온 한 곳에서 온화한 미소로만 편히 쉬시길 바랄뿐입니다.
'정' 떨어지고 '치' 떨리는게 정치 아닙니까??
이렇게 생을 마감하는 정치인이 다신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은  눈물이 좀 마를줄 알았습니다...ㅠ,.ㅜ)
jjs 2009.05.27 16:40  
삶과죽음은 어차피 한조각이라는 고인의글이 생각나네요  ~해금소리와함께  글을보니  더슬퍼지는군요...
오렌지세상 2009.05.27 20:29  
요 며칠 계속 우울하고 슬픕니다..
tv에서 노짱님 사진이나 화면만 나오면 눈물이 흐르지요..
눈물을 흘릴수록 현정부가 개xxx 같이 느껴집니다.
 
YTN 뉴스에서 여자 앵커가 했던 말이 어찌나 통괘한지..
"노대통령을 욕하는 사람들은  따귀를 때려주고 재갈을 물려줘라.."
바보 노짱님.. 이제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말고 편히... 쉬소서...
마틴맨 2009.05.29 17:00  
지금 갑호 비상령이 내려졌네요.
갑호비상령 ---> 준 계엄령이네요.
뭐가 무서워서 그런지...국민들은 그냥 애도만 하는데....
언제라도 군인들이 투입할 수도 있다는 상황....
이건 뭐라고 해야 하나요?
굳펠라스 2009.05.29 19:13  
씁쓸하고 속상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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