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일화
굳펠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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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6 20:02
대통령님의 일화 (감동)..
저는 자이툰부대 출신자 입니다.
향수를 뿌리치고 멀고 먼 타지 이라크라는 곳에서 7개월을 보냈죠.
해외 다녀오신 분들은 누구나 아시겠지만 3개월 지나면
향수병에 걸리게 됩니다.
전 그랬습니다.
해외에 놀러간게 아니라 내 한목숨걸고 자랑스러운 태극기
어깨에 붙여 나라에서 보내준 파병이었으니까요.
근데 4개월쯔음 파병생활을 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정말 힘들었죠.
부모님 그리고 대한민국이 그리웠죠.
근데.. 그때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저희 자이툰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많은 격려와 찬사를 쏟아주셨죠.
그러던 와중 어떤 자이툰 장병 한명이 단상으로 올라가
노무현 대통령님께 '아버지!'라고 외치며 꽉 끌어안았습니다.
그래도 일개나라의 대통령입니다.
군인신분으로 그렇게 함부로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자리입니다.
경호원들도 어쩔줄 몰라했었죠..
그때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손짓 한번으로
재빠르게 다가오는 경호원들을 막으시고
그 장병을 꽉 껴안아주시며
'그래 아들아..'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군들이 울기시작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존경합니다.
-퍼온글입니다.-
노대통령님께서는 떠나셨지만 그가 남긴 흔적은
길이길이 남아 되새기게 될 것 입니다.
슬기둥-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해금독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