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아침에 교복입느라 전쟁을 치른답니다..ㅜ.ㅜ

학교 갔다오면 셔츠를 빨아서 다려야하구요..ㅡㅡ;;

중, 고등학교 때 교복을 입은 세대이긴 하지만...

이 나이에 교복을 입고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친구들과 공부하고 있답니다..ㅋ

나름 재미도 있지만...솔직히 힘들어요..ㅜ.ㅜ

제 교복입은 모습 궁금하지 않으세요..^^

(수업 끝나고 혼자 교실에 남아서 공부도 하고 이렇게 셀카도 찍음서 놀아요..ㅡㅡㅋ)

지금 저는 "삐끼암" 이라고해서 외국인이 이 학교를 다니려면 필수적으로

다녀야하는 1년 과정의 수업을 듣고있어요.

라오스어를 1년 배운다고 생각하시면되요.

모든 수업이 100% 라오스어로 이루어진답니다.

수업 시작하기전엔 라오스말 모르는데 어떻게 따라가지 걱정했는데

또 하니 되더라구요..ㅋㅋ

우리 반에는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중국, 베트남, 그리고 한국

이렇게 6개국의 학생들이 모여있어요

같은 과정이 4개반인데 다른반은 일본이라던지 유럽친구들도 보이더라구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수업하니 재미도 있고 가끔은 이해하기 힘든

문화적 차이도 느껴요.

물론 나이 어린 친구들이다보니 세대차이도 느끼구요..ㅡㅡ;;

아직 시작한지가 오래되지 않아 사진이 없지만

좀 더 시간이 흐른 후 반 친구들 사진도 찍어서 올릴게요..^^*





마지막 사진한장 더

여기 라오스에는 무지개가 많이 뜨네요.

요즘은 건기라 거의 보기 힘들지만 9월까지만해도 무지개를 하루에 한번은 본듯해요

제가 제일 가까이에서 본 무지개 사진입니다.

너무 예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