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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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생긴 일.

오렌지세상 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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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아주 입이 찢어진다.
그 이유는 묻지 않아도, 대답하지 않아도 
그 누구나 다 알 것이므로.. 패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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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을 먹고 놀다보니 또 간식을 준다.
간식을 아주 푸짐하게 주네..?
피자, 삼각김밥, 아이스크림까지..
오오~ 저 피자 완전 먹을 만 하던데 난..
어떤 이는 더 달라고 해서 먹었음.ㅋㅋ
따뜻하게 데워 주니 그 맛이 아주 일품이었음.
대한항공 기내식과 간식 정말 맘에 든다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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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짜리 비자 피.
우리는 6일 동안 머무르기에 $10짜리를 샀다.
일주일 이상 머무르게 되면 $25짜리를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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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 드디어 도착!!
웅우라라이 공항에 도착해서
증거 사진을 남겨주다.ㅋㅋ

발리에 도착하니 다른 동남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시원하고,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좀 쌀쌀할 정도의 바람.
건기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내가 다녀 본 동남아는(몇 군데 안 되지만)
건기에도 푹푹 찌고 습하고 그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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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프라자 호텔 로비.
새벽에 도착해서 찍은 로비.
천정이 참 특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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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객실에서 내려다 본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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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로는 꽤 좋아 보이는 pool.
동양 최대의 길이라고 듣고 갔는데
헐.. 길기만 길고 옆으론 좁아서
완전 실망 왕실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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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에서 찰칵~
아침엔 풀에 들어갈 엄두가 안 난다.
날씨도 흐린데다가 이건 정말 너무 시원한 거다.
시원한 정도가 아니라 물 속에 들어가면
추워서 덜덜 떠는 정도이니..
발리는 스노클링이나 서핑을 좋아하는 사람은
건기 때는 가지 말라고 말리고 싶다.
닭살이 돋아돋아..아웅~ 춥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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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누르 비치..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에서 천천히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위치다.
서해안 보다도 못한 바닷가.
사람은 어찌나 불어대는지..ㅠㅠ
구경할 거리도 못 되고, 바다가 예쁜 것도 아니고
암튼 퐈였어.. 사누르 비치..
원피스만 하나 사서 왔다. Rp20,000(2,000원)
깎고 깎고 깎아서 산 원피스. 
발리에선 무조건 깎으라는 소문이 있다.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알아 보니까
무조건 반 이상은 깎으랜다.
나도 무조건 반 이상은 깎았다.
빨면 물 다 빠져서 입지도 못하는 그런 원피스를...쿨럭..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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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누르 비치에서 호객행위 하는 아저씨.
명함을 받았다. 내일 다시 오겠다는 말과 함께..
우리는 유유히 사라졌다. 사누르 비치에서 영원히..ㅋㅋ
다음날 다른 스케줄이 있었기에..
이 아저씨 설마 우릴 기다린 건 아니겠지..푸히히 
어찌.. 옷 색깔이 똑같다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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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프라자 호텔에서
재즈 바 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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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바 & 그릴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공부해서 간 곳.
우린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행 다니면서 라이브 바나 재즈바를 들리곤 한다.
여긴 요일마다 repertory가 다른데..
우리가 간 날은 팝을 하는 날이었다.
다른 날은 재즈도 한다고 들었다.
가게는 작고 아담하지만 분위기도 좋고
가수들도 분위기를 잘 띄우고
서양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춤을 추기고 하고
참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다.
저 피자.. 완전 맛있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5,500원 정도..
훌륭한 가격에.. 셔벗도 주고 완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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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을 탔다.
사실 물고기들이 많아야 재미있을 터인데..
고기도 별로 없었고 재미는 그다지..
그런데 신기한 건 내가 바닷속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
이 사실은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웠다.
쌩얼은 사람을 참 아프게 만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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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실버 크루즈

명목은 참 좋다. 퀵실버 크루즈..
퀵실버를 타고 스노클링하고 크루즈 안에서
해산물 요리를 먹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우린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퀵실버 크루즈를 신청했는데..
스노클링은 커녕 발 한 번 담그지도 못 했다.
바닷물이 너무 차갑고 추워서
들어갔던 사람은 기겁을 하고 나온다.
스노클링도 못 하고 크루즈에서 맛도 없는
밥만 먹고 덜덜 떨다가 온 것밖에는 없다.
아~~ 돈 아까워..
우린 약속을 했다.
발리는 다시는 건기에 오지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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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섬에서..

저 거북이가 10kg이란다.
나 혼자서는 도저히 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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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뭇가사리를 걷어들이는 여인네.
아니 여인이 아니고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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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를 타고 간 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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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공장을 가다..

저 호랑이가 커피 찌꺼기로 그린 그림이란다.
커피를 워낙 좋아하는 우리는
자연스럽게 커피를 샀다.
여기서 사면 비싼 걸 알지만
지인들께 선물도 하고 우리도 마시고..
커피가 많이 쓰지도 않고 정말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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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저 동물은 사향 고양이
이 고양이는 맛있는 커피만을 골라 먹는데
고양이가 먹은 커피가 응가로 나오는데
그 응가로 나온 커피가 20g에 15만원이라고 한다.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난 왠지 별로 먹고 싶지가 않다.-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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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커피 나무.
태어나서 커피 나무는 처음 봄.흐흐~
가까이 가니까 커피향이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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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루와뚜 절벽
울루와뚜 절벽에 사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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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네킹이 아니고
진짜 사람이다. 서퍼 걸~ㅋㅋ
참 힘들겠다. 흐흐~
꾸따 시내 돌아다니면서 눈요기 거리였던
요요 서퍼 걸 언니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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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락 카페.

여기도 오고 싶은 곳이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고 공부를 하고
물어물어 찾아 간 곳.
라이브 음악을 한다고 해서 찾아 갔는데
거의 마지막엔 나이트 수준이었다.-_-
이런 분위기는 정말 별로임.
비싸기만 오나전 비쌈.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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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락 카페.

가수가 스테이지에서 내려와서
구경하고 있는 사람을 끌고 간다. 춤을 추라고..
제임스 님 가시면 좋아하실 듯..ㅋㅋ
여가수가 내려와서 손 잡아주지.. 끌어당겨 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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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 코너

뱀부 코너라는 음식점.
여기도 미리 정보를 입수하고 공부해서
찾아 간 곳.
뽀삐스 거리에 있는 이 음식점은
어찌나 착한 가격인지 정말 놀라웠다.
솔직히 저 스테이크는 질기다.
질긴 스테이크는 영~~아니다.
다른 음식은 굿굿~~!!
Seafood Basket, Nasi Goreng, Steak, Vintang Beer
이렇게 네 명이 음식 5가지에 맥주 4병 시켜서
배부르게 먹고 우리나라 돈으로 2만원 나왔다.
정말 싸다. 싸.
다음에 발리 가면 또 이 곳을 찾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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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쇼핑 몰~
저기 브레드 토크라는 빵집에 가려고 했으나..
배가 부른 관계로 못 갔지만..
저 집 빵이 아주 맛있다는 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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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 검프 앞에서..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아이템으로 한
shrimp 전문 레스토랑.
포레스트 검프를 본 사람은
이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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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 검프에서..

우리가 먹었던 새우 요리들.
인터넷으로 뒤져서 찾아 간 곳.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유명하다던 부바 검프에 가서 새우 요리도 원없이
정말 원없이 먹었다.

주문을 하려면 "STOP FORREST STOP"에 놔둔다.
그러면 그걸 보고
"STOP FORREST STOP"을 외치며 뛰어와서
주문을 받는다.
참 재미있는 아이디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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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따 비치

꾸따 비치는 서퍼들의 천국.
주로 호주 사람들이다.
호주랑 인도네시아랑 가까우니까
호주 사람들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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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따 비치에서..
이야~~ 하늘 색깔이 완전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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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따 비치에서 찍은 그림자.
서로의 그림자가 되어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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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따 비치의 선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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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따 비치의 선셋.

이 사진은 여행 중에 만난 친구가 찍은 사진.
역시 카메라가 좋아야 해. 흐흐~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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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박 6일의 여행이 끝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맞는 선라이즈는
참으로 날 가슴 뛰게 만들었다.

15 Comments
굳펠라스 2009.03.02 19:00  
정말 멋진곳이네요~~~~~~~~발리~ 발리~ 빨리~ 여행가고싶어요.........ㅋㅋ
사랑하는 사람과의 여행은 "멋지다"는 표현이 어울리지않죠??....
어디가 되었든 사랑하는사람과의 여행은 그곳이 파라다이스~~~ㅎ
나도 파라다이스 가고잡다~~~흐흐
암튼 좋은사진과 여행기 넘 잘봤습니다........짝!짝!짝!~~~
마틴맨 2009.03.03 13:33  
굳님 우리 언제 나갈까요?? 나가고 싶은데 환율이 발목을 잡네요 워미.....
빨갱이장 2009.03.03 10:59  
사진에 하지원은 보이는데.
소지섭이 없네요.ㅎㅎㅎㅎㅎㅎ
마틴맨 2009.03.03 13:27  
ㅎㅎ 소지섭은 촬영땜에 바빠서 제가 대타로 으흐흐흐
숲길산책 2009.03.03 12:22  
와..멋지네요..후기가 환상.~~

도대체 발리를 언제 갔기에....
물속에 못 들어 갈 정도로 추웠을까요?

이 후기보고 열 받아서...
이번주 토욜에 3월 6일에..
6명 데리고 발리로 떠납니다.ㅎㅎ

사누르 비치..호객행위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호객당하지말고
직접..호텔옆...가게..스포츠센터로 가서..
배 1척 빌려서...1척당 머...40불이면.....빌릴듯...
빌려서...거부기섬도 가보고..........
.
.
.
마틴맨 2009.03.03 13:33  
워~~~` 완전 부럽습니다. 우리도 델꼬 가주세요 .. 폴로티 좀 사게요
오렌지세상 2009.03.03 13:50  
헉!! 숲길 님.. 지금 약올리시는 거죠..ㅠㅠ
우린 환율이 계속 이 상태면 못 갑니다..징징~
발리는 7월달에 갔었는데.. 그 때가 건기라서 추울 정도로 시원했어요.
숲길산책 2009.03.03 12:24  
재즈바 그릴, 뱀부, 하드락카페....이런데도 가야지요.....
차 9인승 한대 렌트해서 하루종일 돌아다니고............50불이면 렌트 가능할듯...........
흠.....

그런데 오늘이 삼겹살 데이 인데....어찌 조용하네요.............
jjs 2009.03.03 13:07  
올루와트절벽은  부산태종대  자살바위와비슷하네 ~ 
하드락클럽에  내가가면  여가수가좋아할듯  손잡아주지  끌어당겨 돌려주지 ...ㅋㅋ
마틴맨 2009.03.03 13:29  
딱입니다...ㅎㅎ 여가수보다 제임스님이 더 좋아하시는듯.. 느끼시는군요 ㅎㅎ
숲길산책 2009.03.03 13:12  
나쁜 원숭이들이 많아서 ..안경쓰고 가면 훔쳐가서 오도독 씹어 먹음....태종대와는 약간 다름...ㅎ
마틴맨 2009.03.03 13:30  
그래서 저는 회초리??(나뭇가지)를 가지고 와이프 경호원으로 변신 했습니다..ㅎㅎ
보라색 치마입고 회초리들고 ㅋㅋ 폼났었어요. 절대 손오공들이 접근을 못하더라구요.
숲길산책 2009.03.03 15:43  
마틴맨님이.~~확실한 보디가드 역활했군요..
블루나라 2009.03.05 11:25  
멋진 발리 여행후기에요!!! 그런데 오렌지세상님! 실물하고 사진하고 좀 다른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오렌지세상 2009.03.05 11:51  
사진은 찍는 장소나 뭐 찍는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 보이기도 하지요.
허허.. 큰일이네.. 실물이 더 나아야 할 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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