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아엄마는 요즘 ~~울엄마 생각한다!!
쩡아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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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6 15:05
울엄마...
이제 80하고도 7 더한 나이가 다 되엇는데 ...어쩌다가 일찍 세상떠난 막내며느리대신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을 막내아들의 어린두딸을 키우고계신다.
그 며느리 살아있을때 해외에 떨어져 살아서 그런지 늘..
그 손녀들이 그리워 밥을 못드셧었었는데 ..
이젠 아에 함께 6년을 한시도 떨어지지 못하는 그림자가 되어 버리셨다.
한번씩 서울에 올라갈때마다 .정말 울엄마를 보고 놀란다.
당신도..이제 열노하여 움직이는데 힘드신데..
두조카 애들 학교에 소풍이다 운동회다 ..한번도 빠지지 않으시고
도시락 싸고 달려가시고 엄마 없는 애라고 놀림 당할까봐 ..옷도 부지런히 이쁘게 빨아입히고
머리도 ..우리 어린시절에 해주셧듯이..곱게 땋아서 등교시키곤 하시는 하신다.
이제 그 어린 조카들이 .
.벌써 초등학교 6학년에다가 . 중학교 1학년이나 되어
방과후 할머니 가슴에 털석 파고드는 사랑스런은 애들이 되어 있었다.
울엄마 ..
힘들고 고달프지만...사랑을 그렇게 내리고 계셨다.
이딸이. 해드릴수 있는것은 암껏도 없고 , 그저.. 말뿐 ....
자주 찾아가 뵙는것이 ..엄마 도와드리는것이라고 하시니..그것을 믿고 실천한다..
울엄마 ..여행도 좋아하셔서 조카애들 옆에 없을땐 ..일본을 자주 다녀오시곤했었는데
더 열노하셔서 다리 움직이지 못하시기전에
뜨거운 나라에 모시고 다녀올려고 한다. 땀나는 나라를 싫어 하시지만 말이다~
이번여행은 ..조카들 빼고 울엄마랑 울동생이랑 나랑 이렇게 딱셋이서 갈 생각이다.
내년 초(비수기를 이용해)돈도 저렴하고..조용하니깐 ^^
태국이 좋을까!! 말레시아가 좋을까!! 동생 휴가내어 일주일정도면 되지않을까~~
요즘은 이런생각으로 잠을 설치고 있다 .
이런 내 마음을 ..우리 태사랑 한밭 회원님들이
잘 해아려주셔서 어떤 여행지가 좋을지 조언해 주시지 않을까..감히 믿어봐야지..
울 엄마 살아실제 ..열심히 함께 해야지..
오늘.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이 눈으로 변하는것은 아닌지
몹씨 차거운 바람에 손이 시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