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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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커피...

굳펠라스 2 624




어느 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 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식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 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 용 혜원 }

 

2 Comments
굳펠라스 2011.05.31 14:54  
이럴때 있지않나요??.....ㅎ
love all 2011.05.31 15:56  
맨날이론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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