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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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

태국 다녀왔습니다~^^*

너티 3 904
좀 피곤하네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잠만 계속 잤는데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많이 먹고 조금 자고...^^;
일주일동안 그랬는데도 체력이 받쳐주는게 신기할 정도로요.(마시자의 효과가~^^)

태사랑 글들을 보면서 음식에 대한 약간의 걱정을 가졌는데...
전 너무나 맛있더군요.
특히 팍치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ㅋ
어릴적 외가집에서 종종 먹었던 나물이더군요.(외가가 전라도라)
"아~ 이게 팍치구나~" 먹으면서 웃었습니다. 어릴적 생각도 나구요.^^*
일주일 내내 현지식 먹으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정말로 한식 생각 전혀 안나구요.
집에와서도 김치 먹으면서 태국 현지식 생각나서 힘드네요.
가기전엔 몰랐습니다.
왜들 태국 갔다오면 저렇게 그리워할까...

저도 돈무앙 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 안에서 벌써...
꼭 사랑하는 사람을 놔두고 떠나가는 기분처럼...
뒤에서 꼭 누가 부를것 같은 그런 느낌...

우리나라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 생각에 꾸욱~ 참았습니다.

태사랑 글들에서 자주 나오는 사기, 절도, 바가지...
전 한번도 못 보고 못 겪었습니다.
단지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 아주 극소수의 나쁜 사람들도 있겠죠.
제가 피해사례에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고 떠난거 같아서 솔직히 미안해지더군요.
처음엔 친절에 대해서 의심의 눈초리도 보내고...
결론은 거기도 사람 사는곳이고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은 곳이라는거 잘 느끼고 왔습니다.

그나저나 벌써 다음 여행 계획 짜고 있는거 보니 저도 병에 걸린거 같네요~^^*

끝으로 대전 충청방 모임이 활성화가 안되고 있는거 같아 조금 안타깝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2명이 됐든 3명이 됐든 먼저 모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서로서로 부딪쳐야 소리가 나지 않겠어요?^^*

그럼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
3 Comments
너티 2006.05.10 11:24  
  태국어 배우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주변에 태국분 계시면 소개 부탁드려요~(너무 빠르죠?^^;)
아직 서로 얼굴도 못봤는데 소개부터 부탁하니...ㅋ
당연히 공짜로 배운다는 말 아니구요.
태국에서 살아보고 싶고 지금 백수 상태라 시간도 많고 기회일듯 싶어서요.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태즈는자는중 2006.05.10 16:57  
  저두 좀 배울려고 하는데 별 방법이있나요..책사서 공부하고 태국가서 실습하고^^
저두 방콕갔다가 어제 돌아왔는데^^
너티 2006.05.10 17:10  
  아무래도 책 보고 혼자하는것 보다는 태국분께 직접 배우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생존태국어 써먹을려고 프린트해갔더니 못 알아들으시고 당근 저도 못알아듣고... 성조차이가 워낙 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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