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여름에 태국을 여행하려고 생각중인데
제가 학교에 있는 친구들이랑 같이 가거든요
같은 학번 친구 (여자얘들 ) 2명이랑요.
저는 남자고 그래서 이왕이면 한 명정도 같이 가면
방도 같이 쓰고 하면 비용이 좀 줄겠다 생각을 하고
생각한 차에
한 분이 저에게 접근(?) 해 오셨어요..

태사랑에서 준비중인데 저희 글을 보니 여행가실거 같은데 언제쯤 가시냐고

그래서 대략적으로 일정을 얘기했습니다
저희는 태국에 15일 정도 대만에 15일정도 머무를것이다.

그랬더니 이 사람이 매일 매일 메일을 보내 옵니다.
일정이 어찌 되냐고..
뭐 준비따로 하냐고..

그래서 우선은 항공권 예약한 것은 알려 주었지요..
우린 이렇게 했고 아직 확정은 아니다 .
발권할때쯤 확정 지을거고 우선 예약해놓은거다.
그리고 대만에서 갈때 올때 두번 스탑오버를 할 생각이다,.

그런데 일정이 조금 틀어졌어요
친구들이 대만에 못 온다고 해서 대만에서 스탑오버를 할 필요없이
그냥 . 태국 먼저 가고...나머지 일정을 대만으로 진행해도 되는 거죠

그런데..
이제는 환승할 비행기가 대만 방콕 구간이 대기인거입니다.
거것도 1하는 확정이구 2명이 대기요..

그래서 이제나 저제나 신경 쓰이는데..
이 사람이 매일 매일 메일을 보내 오니 어찌 해야 하는지요 ?

저는 솔직히 2년전에 친한 친구랑 둘이 20일 같이 여행갔을때도
한번 싸웠거든요..그나마 친한 친구였으니 싸우고 나서도 곧 풀어져서
돌아왔는데..

쌩 판 처음 보는 분이랑 같이 갈 생각을 하니
물론 돈은 절약되어서 좋을거 같은데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고민되거든요..그래서
그냥 같이 일정을 못 진행 하겠다 미안하다..
이래야 될지...

중요한것은 그분은 여행이 처음이라고
항공권도 제가 알려 준걸 보고는 우리랑 아예 똑같이 잡았다는 겁니다.
이건 좀..
너무 저희에게 의지하려는 경향이 다분하신것 같아.
더 고민이 되구요...

잘 모르는 사람인데..
동행을 해도 될까요 ?
걱정이네요..
어찌 해야 할지 말이죠
그리고 대만을 구경하고 싶다고 말을 하시는데..
제가 중국어를 좀 할수 있다고 했던 말이 화근인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밭회원님..
냉철하게 저는 어찌 해야 할까요 ?
(참고로 그분은 나이도 저랑 3살 어리고 지금 군인이래요..제대 2개월 남았다는군요
어차피 가는길에 같이 가면 좋은 일이지만..왠지..있잖아요.. 그 사람의 행동에 뭍어
나오는 그 분위기 때문에..왠지..지레 겁먹게 되고..의심 하게 되는 그런....)

고민스럽습니다
어찌 해야 될지..
한 구간도 아니고..전일정을 같이 움직이자고 하시니..
이거 야원..